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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 양돈가 목소리 듣다

시설, 종돈, 분뇨 등 양돈산업 개선 사항 전달 … ‘선 대책 후 비준’ 원칙 강조

 
- 손학규 민주장 대표는 양돈농장을 전격 방문해 양돈농가의 의견을 들었다.


“정부가 조금 더 관심을 가져준다면 FTA도 이겨낼 수 있으며 무한 발전 가능한 산업이 바로 양돈산업입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 백봉농장(대표 심우범)을 전격 방문해 한-EU FTA로 발생할 수 있는 양돈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건호 부회장(대한양돈협회)은 이에 대해 갑작스런 한-EU FTA 체결로 양돈농가들이 양돈업을 지속해야 하는지에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구했다.


김 부회장은 “덴마크, 네덜란드와 같은 양돈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저생산성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양돈장 시설, 종돈, 가축분뇨, 부채 및 담보, 인력 문제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손 대표를 비롯한 함께 동행한 민주당 국회의원(우제창, 양승조, 김영록)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심 대표는 “약 5천두 가량 사육하고 있는데 유럽과 경쟁을 하기 위한 시설 개보수 비용만 약 5억원 가량이 필요하나, 개보수 자금도 없고 정부의 자금이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해고 기존 부채로 인해 신청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며 양돈농가들의 현 실상을 말했다.

손 대표는 “한-EU FTA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것이 농업인데 그 중에서 양돈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향후 양돈 생산액이 30% 위축이 예상되고 있어 ‘선 대책 후 비준’을 반드시 정부에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어 “양돈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느꼈다.”며, 유럽과 대등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우제창 국회의원(민주당 정책위부위원장)은 “곧 있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농식품부 등 정부가 얼마나 양돈산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양돈농가를 위한 FTA 특별법 제정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양돈산업으로, 국민 식탁에 안전한 국산 돈육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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