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돈가는 전년 동월보다는 소폭 상승한 4,100~4,300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여부에 따라 돈가 형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북 안동 돼지농가 2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지난달 29일 돈가는 3,900원으로 26일 3,950원보다는 하락했으나, 30일에는 4,066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과거와 달리 구제역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구제역이 확산이 될 경우에는 돈가 형성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나, 돈가 등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돈육 공급량은 국내 사육두수 증가로 전년대비 2.2% 증가할 전망이며, 수입량은 생산원가 인상과 국제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6.2%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공급량은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돈육 구매량도 5.5% 증가, 구매금액은 0.9%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