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확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오후 경북 영주시 적서동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어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구제역 발생은 안동, 예천, 영양, 봉화, 영주, 영덕 지역에서 모두 35건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예천과 영양을 넘어 봉화와 영주 지역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의심신고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어 이번 주말이 구제역 확산의 향배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