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김정열 여사는 “가족 모두는 고인이 실천해온 나눔의 정신을 받들어 고인의 뜻이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장학재단에 상속받은 재산 일부를 기부 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영채 재단 이사장은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부금을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곧 이사회를 개최하여 기부금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 전동용 이사장은 대한양돈협회장과 대한수의사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아 수의분야와 양돈 산업 그리고 장학재단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