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축산농가 밀집지역인 안성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축산농가 및 방역당국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충북 음성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5일 안성 일죽면 돼지농가 2만5천규모에서 기립불능,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구제역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9.8km 떨어진 곳에 있다. 음성 삼성면 한우농가 10두 규모에서 사육 중인 한우에서 거품섞인 침흘림, 혓바닥 벗겨짐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정확한 정밀검사 결과는 금일(6일)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까지 구제역 의심 신고 129건 중 90건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6건이 조사 중이다. 안성은 도내 전체 사육두수 대비 돼지는 13.3%(28만6천700여두), 소 22.6%(46만2천500두)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