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 이후 충남 아산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충남 아산시 신창면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44마리 중 일부에서 침흘림과 잇몸에 궤양 등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이 농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12.7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구제역 확진 여부는 금일(21일)에 판명될 예정이다. 한편,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포항의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14일 경과 된 경우 살처분 범위가 모돈 중 감염 개체 및 예방접종 후 태어난 자돈 전부, 비육돈 전부가 포함된다. 반경 500m내에 농가는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 살처분을 하게 된다. 이로써 전국에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127개 농가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