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젖소 개량농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이 발대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2일 한경대학교 축산지원센터에서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한국낙농경영인회, 서울우유협동조합과 함께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이번 운동의 주최단체인 한종협을 포함한 4개 단체는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에 동참키 위한 협약을 체결, FMD 피해 젖소농가의 빠른 재기를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재용 회장은 “최근 발생한 구제역으로 젖소 개량사업에 참여한 566농가의 27,000여두의 혈통등록우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국내 낙농산업 기반이 위축되는 등 피해 농가들이 목장을 재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FMD 피해 농가들과 아픔을 같이하고 그들이 하루속히 목장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4개 단체 외 개량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도 이번 운동에 관심을 갖고 피해 농가들에게 희망의 싹을 틔워주자“며 협조를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