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 이하 한농대)은 30일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 계획’을 발표하고,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첫 항해에 나선다.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와 정시로 선발하고, 이중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제(농수산인재)와 일반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은 지난해와 달리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변경했고, 학생부 평가 반영과목을 개선하는 등 일부내용이 달라졌다.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영농․영어기반이 자격요건이었으나 올해에는 농수산계 고등학교 및 농어촌 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자격요건을 변경했다. 지난해까지는 학생부평가에 전 과목을 반영했으나, 올해부터 학생부 평가는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만을 반영하도록 했다. 그동안 운영하던 여성우선선발제도 대신, 여성지원자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방문 및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던 입학원서는 2012학년도부터 원서접수 대행기관을 통한 인터넷 접수로 일원화시켰다. 특히, 이번 신입생 선발 계획에서 주목할 점은 1997년 개교한 이래로 선발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2012학년도 정시모집 신입생 선발에 적용한다. 그동안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학교생활성적부와 영농․영어기반,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으나, 2012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 중 언어와 수리(가/나), 외국어(영어) 영역의 점수를 반영하도록 했다. 수능점수는 성적표에 표기된 ‘백분위’ 점수를 기준으로 해 반영하며, 300점이 총점인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150점을 차지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농수산계 고등학교나 농어촌 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정원의 10%인 33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8월 8일(월)부터 17일(수)까지 접수받고 면접은 10월 1일(토)에 진행하며, 합격자는 10월 6일(목) 발표한다.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를 시작으로 2단계 교과영역(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입학사정관 면접평가, 3단계 교수면접평가로 나누어 진행하며, 배점은 1단계 100점, 2단계 각각 50점, 3단계 100점으로 총 300점 만점이다. 수시와 정시에 모집하는 일반․특별(정시)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교육법에 의해 학력이 인정된 사람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29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은 8월 29일(월)부터 9월 9일(금)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면접은 10월 8일(토)에 진행하며, 합격자는 10월 14일(금)에 발표한다. 정시모집(특별․일반)은 12월 12일(월)부터 30일(금)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2012년 1월 12일(목) 면접을 거쳐 1월 19일(목)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 일반전형과 정시 특별전형은 각각 학교생활기록부(교과성적 120점+출석성적 30점)와 영농․영어기반(100점), 면접(50점)으로 나누어 평가하며, 정시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대신 수능성적(150점)을 반영해 평가한다. 특히, 수시와 정시 일반전형에서 영농기반이 있고 대학에서 인정한 82개 농수산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예정인 사람은 학과별 모집 인원의 22% 이내에서 선발할 수 있는 ‘우선선발 자격’이 주어지므로 지원자들은 우선선발 자격에 해당이 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앞서 한농대는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330명 선발에 총 1,369명(수시모집 993명, 정시모집 376명)이 지원해 평균 4.15: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배종하 총장은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있어서 객관성과 변별성을 높이고자 이번에 수능성적을 전형요소에 반영했다”며, “앞으로 대학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신입생 모집요강 책자발행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