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생제 금지조치와 맞물려 돋보이는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부문장 유종하)으로 대한민국 ‘무항생제 돼지농장 1호’ 기록을 갖고 있다. 충북 단양군 적성면의 단양유기농원은 ‘무항생제 돼지농장 국내 1호’로 CJ제일제당의 관계사인 돈돔팜에서 운영 중인 농장이다. 이 농장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농장이기도하다. 여기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브랜드가 ‘행복하게 자란 돼지’로 시중 일반돼지고기 보다 10% 비싼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미 일간지와 공중파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될 정도로 언론매체의 관심도 많이 받고 있다. 현재 30일령 위탁자돈생산방식으로 사육 중이며 폐사율이 3.2%로 전국 평균폐사율 12.1%(2010년 전국 양돈경영 실태조사 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이렇게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CJ무항생제 사료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뒷받침했다고 한다.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앞서 CJ는 ‘그린경영’을 도입하여 친환경바이오 분야와 안전한 먹거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였고 항생제를 대체제인 박테리오파아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현재 국내 박테리오파아지 기술이 탑재된 양돈사료는 ‘돈돈챔프플러스’유일하다. CJ가 개발한 박테리오파아지는 병원성미생물에 흡착하여 자신의 유전물질을 주입하고 복제 및 파아지증식을 통해 병원 성 미생물을 파괴시킨다. 또 여기서 증식된 파아지는 다시 병원성 미생물에 부착되어 병원성미생물을 파괴하는 등 이로운 활동을 계속 반복하게 되며 특히 살모넬라에 효과적이라는 후문이다. 돈돈챔프플러스는 이유자돈 폐사율 10%이상인 농가가 전체 80%에 이르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잘먹고 설사없는 건강한 자돈’을 컨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네덜란드 SFR연구소(Schothorst Feed Research)와의 기술제휴로 연약한 자돈의 소화능력의 향상, 성장율 개선 및 안정성을 강화한 자돈 전용 제품이다. 어린자돈의 위내 pH완충력 조절과 CJ만의 복합유기산제(SFR 제휴기술) 적용으로 자돈의 소화이용능력 및 항병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설사 감소로 이어져 자돈증체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자돈소화생리를 고려한 특수코팅 유제품을 사용하여 기호성 향상 및 소화이용율을 극대화했다. 정종율 양돈PM은 “항생제의 공백을 박테리오파아지 신기술로 대체하여 큰 자부심과 애착이 가는 제품” 이라며 “앞으로의 무항생제(無抗生劑)시대의 무한신뢰(無限信賴) 받는 제품으로 키우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황성윤 마케팅 실장은 "특히 무항생제 사육 환경에서의 성공적인 양돈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소모성 질병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사육환경 개선(시설,환기)컨설팅과 주기적인 혈청 검사로 돈군 건강진단,CJ 방역 차량을 활용한 농장 방역 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농장의 생산성 향상 지원은 물론 대한민국 전국민의 최대 먹거리인 "한돈 브랜드" 경쟁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CJ사료는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금지 이후 예상되는 질병 등에 의한 생산성 감소에 대비해 권역별 수의질병컨설팅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초 개발 및 운영중인 CJ SDI(Swine DiseaseInformation 양돈 질병관리 전산프로그램)를 이용해 사육단계별 질병양상을 분석, 이에 대한 대책을 제안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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