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3.8℃
  • 흐림강릉 28.7℃
  • 흐림서울 24.8℃
  • 대전 24.4℃
  • 흐림대구 28.8℃
  • 구름많음울산 26.6℃
  • 구름많음광주 26.4℃
  • 부산 24.3℃
  • 구름많음고창 25.9℃
  • 구름많음제주 29.8℃
  • 구름많음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5.1℃
  • 흐림금산 25.4℃
  • 구름많음강진군 27.3℃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한닭’ 토종닭 베트남시장 공략

토종닭 백숙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로 현지인 눈길 사로잡아

 
- (사)한국토종닭협회와 (주)싱그린푸드시스템은 베트남 현지 호치민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닭 토종닭 수출활성화를 위한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한닭’ 토종닭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주)싱그린푸드시스템(대표 김준형)은 지난 16일~17일 (2일간)에 걸쳐 베트남 현지 호치민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닭 토종닭 수출활성화를 위한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치민 시내 METRO와 롯데마트 대형마트에서 토종닭 백숙과 닭볶음탕 레트로트 시식회, 경품추첨행사, 베트남 현지가수 초청 등 다양한 이벤트로 베트남 현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트남 현지 시민들은 행사에서 늦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한 채 한국토종닭의 맛에 매료됐다. 또한, 한닭(토종닭)뿐만 아니라 한국 양계산업의 깨끗하고 안전한 생산, 유통, 도계시설을 소개하며 베트남에서 한닭(토종닭)이 고급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인삼먹인 기능성 토종닭과 닭볶음탕, 백숙 레트로트 수출은 차별화된 닭고기 수출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를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지난해 11월 29일 ‘인삼먹인 토종닭’이 첫 수출됐는데 1만6천수가 kg당 3달러15센트에 수출되었으며, 수출된 토종닭은 관세와 유통마진 등을 합쳐 6달러50센트에 판매됐다. 이는 1kg당 7~8천원이며 1.4kg 한 마리를 기준하면 마리당 1만1천원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현지 소비자 가격으로는 고급브랜드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앞으로 한국의 인삼먹인 토종닭이 가격이 높더라도 베트남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게 되면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중산층이상이 30%, 나머지 70% 정도가 하위층으로 고소득층 30%는 상당한 경제력을 갖고 있어 이들을 주요 소비자로 공략하여 고급 브랜드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은 “이번 수출이 우리나라 토종닭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이며, 베트남 수출을 계기로 국제경쟁력에 더욱 힘을 달게 됐다.”며, “토종닭협회에서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 회원, 회원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싱그린푸드시스템의 김준형 대표는 “토종닭을 해외로 수출키 위해서는 토종닭 전문 도계장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토종닭의 생산원가가 높은 편이므로 토종닭 수출이 안정될 때까지 물류비나 포장지원비 등 정부의 지원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토종닭 수출 기반 확충에 정부의 지원을 역설했다.

한국토종닭협회에서는 한닭(토종닭)이 한‧미FTA비준 등 개방화 시대에서 국가 경쟁력 품목으로 육성하고, 더불어 비수기 때 소비둔화를 해소시킬 대안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향후 국가 간 종자전쟁에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유전자원인 한닭(토종닭)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