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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태국에 해외농업기술 지원 기반 마련

아시아에 7번째로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설치

 
- 농촌진흥청은 아시아에 7번째로 태국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을 설치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28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태국 농업연구청 Mr. Jirakorn Kosaisawee(지라컨 코사이사위) 청장과 두 나라의 농업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 설치에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재국 박원섭 대리대사, 태국을 대표해 농협협동부 Miss. Supatra Thanaseniwat 정무차관, 농업연구청 Mr. Jirakorn Kosaisawee(지라컨 코사이사위) 청장, 농협진흥청 Mr. Somchai Charnnarongkul(쏨차이 찬나롱컬) 청장, 전 상원의원과 농업연구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태국 원예협회 회장인 Mr. Ananta Dalodom(아난따 달로담) 등 주요 인사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지난 1972년부터 한국의 농촌진흥청과 태국의 농업연구청은 두 나라간의 우호를 다지고 있다. 750여 명의 태국 농업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농업기술 훈련을 수행했고, 훈련생을 중심으로 2004년 해외 RDA 연수생 연합체를 태국에서 결성하기도 했다.
또한, 1999년부터 두 나라의 원예작물 생산, 작물보호 등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공동의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의 주역으로 경제 성장을 이뤘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새천년목표 달성과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선진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개발도상국, 신흥국가에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아울러 자원을 공동 개발하고 동남아 빈곤 퇴치와 아시아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심국 역할에 앞장서기 위해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KOrean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농진청은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에 센터를 운영하게 되며, 조직배양과 같은 생명공학기술 실용화, 연구원 상호교류, 태국 농민교육 등 농업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이로써 전 세계 15개국에 KOPIA센터를 운영하며, 우리 농업기술을 개도국과 나눠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태국은 KOPIA센터 유치를 위해 사무소, 시험포장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사업 예산, 농업전문가 파견, 태국 농민 현지교육과 연구자 국내초청 훈련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박현출 청장은 “KOPIA센터 설치로 우리 선진 농업기술을 지원하고, 태국 농업공무원과 농민 교육을 통해 두 나라의 농업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KOPIA 사업이 우리 농산업체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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