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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경제·신용분리 ‘새출발’

51년만에 2지주회사체제 출범식

농협중앙회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으로 분리된 ‘’1중앙회 2지주회사‘체제로 새출발했다.

농협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본관 대강당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농민·소비자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농협 출범 기념식"을 갖고 지난 50여년간 하나의 조직 속에서 수행되던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각각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돼 농산물 판매·유통 업무를 맡는 "농협경제지주회사"와 은행·보험 기능을 전담하는 "NH농협금융지주회사"로 분리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농업 발전을 이끌어온 농협이 농민의 뜻을 모아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며 "앞으로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혁해 생산자가 제값을 받고 국민은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할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농협은 농업인과 고객 여러분께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환골탈태의 각오로 정진하겠다"면서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해 다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동조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13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 농협경제지주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해 2020년에는 농산물 산지 유통의 62%, 도매유통 34%, 소매유통의 17%를 점유하고 총 사업량 44조원에 당기순이익 2,300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2020년까지 총자산 420조원 규모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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