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가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성소재 농협중앙회 팜랜드에서 개최된다.

‘아름다운 젖소, 깨끗한 우유’ 라는 슬로건 하에 처음으로 1박2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분만 경험 유무에 따라 연령별 220여두 이상의 젖소가 참가해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1979년부터 젖소검정사업에 참여한 서울우유는 1997년부터 젖소검정사업의 확대 발전과 지속적인 젖소 개량의 추진을 목적으로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로 제8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제 8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젖소 검정사업의 대내외적 홍보 및 참여 확대, 젖소 개량성과의 평가 및 개량의욕 고취, 낙농가 상호 친목도모 및 선진 낙농기술의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아름다운 목장, 건강한 젖소, 깨끗한 우유"라는 슬로건으로 열리게 되며 이번 대회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총 16부로 구성, 약 220여두가 참가하기로 하여 한국 최대의 낙농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통해 젖소개량 수준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아름다운 젖소를 선발함으로써 깨끗한 우유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낙농가들이 신기술, 정보 등을 교류하는 장으로 이번 대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우유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경기도, 농협중앙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가 후원하여, 서울우유 낙농가 중 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낙농가를 대상으로 분만경험이 없는 젖소(미경산우)와 분만경험이 있는 젖소 (경산우)로 구분하고, 각 미경산우와 경산우를 나이순으로 세분화하여, 16개 부문(미경산우 7부, 경산우 6부, 베스트 쓰리 피메일(1개 목장에서 경산우 3두 출품)1부, 카운티허드(지역대항) 1부, 후대검정낭우(농협중앙회 후대검정정액으로 태어난 딸소)1부)으로 부문을 나누고, 낙농가 및 유관기관 약 3,500명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서울우유는 5천여 명 이상의 참관이 예상되는 이번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위해 안성 바우덕이 풍물패 공연, 낙농체험관 및 우유요리홍보부스, 낙농기자재 전시회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