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20일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제주양돈농협 성공대학 교육생, 생산자 조합, 임직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양돈산업 품질관리 및 탄소 저감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양돈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성 취약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와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주요 내용은 ▲2024년 제주 양돈산업 현황 ▲등급판정 기준 및 돼지기계 품질분석장비(VCS2000) 활용 ▲축산물원패스 양돈 데이터 분석 서비스 소개 ▲양돈농가를 위한 탄소 저감 기술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농가들을 대상으로 품질분석장비(VCS2000) 시연 및 현장 체험 교육이 이뤄져, 데이터 수집과 활용 방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양돈분야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는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되어 제주도에서는 현재까지 11호 양돈농가가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에서 농가들은 돼지고기 품질향상 방안과 저탄소 인증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전략을 학습하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광연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선창완)은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일,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와 함께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교육’ 사업은 도내 청년층의 축산업 신규 진입 및 후계 영농인의 세대 전환에 따라 최신 스마트 축산 기술을 익히고 농가 경영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축산물 등급판정, 경매 및 유통시설 견학, 등급판정 데이터의 활용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다뤄 청년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청년 농업인은 국내 축산물의 생산과 유통과정 전반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등급판정 결과를 읽고 분석 방법을 알게 됨으로써 농장 경영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과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앞으로도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다가오는 오는 27일(수)에 청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선창완 지원장은 “지속가능한 충남 축산업 발전과 지역 청년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오시창)은 지난 20일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카길애그리퓨리나,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운영하는 ‘2025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해 축산물품질평가원 취업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축산관련 전공 대학생 2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은 학생들에게 축산물품질평가원 기관 소개, 채용절차 내용 설명과 함께 실질적인 주요 업무를 소개하였으며, 우리나라 축산물 등급제·이력제·유통사업 대한 이해를 통해 축산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 축산업을 이끌 예비축산인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오시창 전북지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은 앞으로도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개인적 역량을 개발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예비축산인들이 원하는 미래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0일, 서울 에이티(aT) 센터에서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제3차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상호관세(15%) 발표 이후 수출기업과의 첫 간담회로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의 상반기 수출 상승세(66.7억불, 전년대비 7.1% 증가)를 연말까지 이어 나가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주요 기업별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구매·시설자금(추경 및 잔여자금 약 1,660억원) 신속 지원, ▲농식품 글로벌성장패키지(농식품 수출바우처) 추가 지원, ▲환변동(엔·달러화) 보험의 자부담율(5→최대 0%) 완화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력시장 내 입지 확대와 중동·중남미 등 기업의 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유통매장(코스트코 등) 판촉, ▲구매업체(바이어) 초청 상담회(BKF+ : Buy Korean Food+) 개최(10월), ▲재외공관(18개소) 외교 네트워크 활용 케이(K)-푸드 홍보 등을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의 악취 저감, 적정한 분뇨처리,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과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전국 7,644호(’25년 7월 말 기준) 농장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현장심사로 진행하며, 깨끗한 축산농장의 청결한 사육환경 조성, 경관 관리,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 적정한 가축분뇨 처리,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노력 등 차별화된 우수사례를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우수사례는 총 5개 농장을 선정하며, 대상 1호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호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각 300만원, 우수상 2호는 축산환경관리원장상과 상금 각 2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농장 대표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공모 기간 내에 축산환경관리원 담당자 전자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농장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김학성)은 19일,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0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 출품된 한우 23두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농협 경남본부가 주최·주관했으며, 도내 각 축협에서 출품한 한우의 품질을 평가함으로써 한우 개량 성과를 점검하고, 경남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된 개체는 도내 10개 축협 소속 20개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 거세우 16두, 미경산우 7두 등 총 23두였으며 최종 등급, 육질·육량 판정, 결함 여부, 사육 개월령, 종합 품질 수준 정도 등을 종합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거세우 부문 최우수상은 밀양의 강동훈 농가가 수상했으며, 해당 개체는 1++(9)A등급, 도체중량 553kg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합천 이태천 농가(등급 1++(9)A, 도체중량 520kg), 장려상은 김해 박병복 농가(등급 1++(9)A, 도체중량 538kg)에게 돌아갔다.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은 창녕 한판석 농가(등급 1++(9)A, 도체중량 409kg)가 차지했다. 특히, 거세우 부문 최우수상 수상 개체는 35,600원/kg에 낙찰되어, 동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촌지역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농작업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전북 지역 유관 기관과 협력해 ‘농기계 안전 통합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협력 기관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북특별자치도지부, 전북특별자치도 교통문화연수원,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등이다. 이번 농기계 안전 통합교육은 각 기관이 개별 제공하고 있는 농기계 및 농작업 안전교육·정보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농업인 교육,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 등과 연계해 전달함으로써 농업인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농촌지역 교통안전, 농기계 안전 이용, 농기계 안전 반사 장치 활용, 예초기 안전 사용 등에 관한 교육 자료를 지원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농기계·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 반사지(판), 야광 지팡이, 야광 반사 밴드를 교육 참여자에게 배부한다. 1차 교육은 지난 7월 8일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마련된 농기계 전기용접 과정과 연계해 진행했고, 9월 30일까지 총 3차례 더 연계 교육이 있을 예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13일, 제주 스마트축산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전북지원과 함께 ‘제주-전북 스마트축산 지역 연계 현장형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형 멘토링은 전국 스마트축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 서포터즈 멘토가 직접 타 지역 농가를 방문하고, ICT 축산장비 활용, 데이터 기반 농장 운영, 생산성 향상 전략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 국내 최초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그간 제주지원과 전북지원은 스마트축산 활성화와 ESG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청년 서포터즈 멘토링 연계 ▲스마트축산 학습조직 운영 ▲스마트축산 우수사례 발굴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력은 양 지역의 열정이 맞닿아 농가와 멘토가 함께 배우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냈다. 전북 정읍에서 한우 농장을 운영하는 전북지원 청년 서포터즈 정왕용 멘토(서우농장)는 4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 제주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양익종 멘토와 만나, 발정탐지기를 활용한 수태율 향상, 공태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제고, 번식우 농가의 경영비 절감 방안 등 지역적 농가 특성에 맞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전남 담양의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을 초청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된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경마공원 투어, 말 산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 5경주는 '광복 80주년 기념경주'로 지정되어 독립투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무대로 꾸며졌다. 경주에 앞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이 함께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이 경마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애국선열과 그 후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마사회는 매년 유공자 초청행사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대상 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개학에 대비하여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8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천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천여 곳이다. 주로 점검하는 내용은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하여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과 함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를 살핀다.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또한,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최근 묵류, 두류가공품 등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해당 제품 중 일부는 학교 앞 무인판매점에서 마라맛이나 어린이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형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3일, 경상북도 성주에 위치한 용신영농조합법인과 성주축협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축산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농가 단위의 가축분뇨 정화처리, 강제 송풍 방식의 퇴비화, 에너지화 등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방문한 용신영농조합법인은 신속한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2022년 정화시설을 도입하였으며, 발생하는 분뇨 30,445톤/년 중 28,609톤/년을 정화하여 방류 중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가축분뇨의 정화 및 신속한 퇴비화를 위한 시설 지원 확대, 정화 후 방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저탄소 실천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농가의 노력에 대한 실질적 보상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구 실장은 현장에서 “저탄소 축산 실현과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분뇨의 신속한 처리, 즉 정화 및 신속 퇴비화가 핵심”이라며, “농가와 지자체가 기존의 퇴액비 방식에서 나아가, 정화 및 에너지화 방식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 말복을 앞두고 ㈜아워홈과 협업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한국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의 현지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동유럽 내 생산과 물류 거점인 폴란드는 한국 주요 제조법인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제조공장 특성상 현지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고, 이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커 단체급식 채널을 활용한 K-푸드의 대량 수출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aT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유통 역량을 갖춘 종합식품 기업인 ㈜아워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단체급식을 활용한 K-푸드의 확대를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으로 멕시코 몬테레이 소재 글로벌 K-제조공장에서 ‘K-푸드 데이’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폴란드 행사를 통해 사업 범위를 동유럽으로 넓혔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삼계탕은 한국의 대표 보양식으로, 열처리 가금육의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EU 27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품목이다.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가 간편한 레토르트 형태로 시장에 출시돼 바쁜 제조업 근로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2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과 농어촌의 가치 확산과 글로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촌에 대한 미래 세대의 공감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인중 사장과 김대중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농어촌 현장 기반 생태·체험·진로 교육 공동 기획과 운영, ▲전남지역 학생과 연계한 농어촌 가치 확산 콘텐츠 기획과 홍보, ▲공사의 이에스지(ESG) 경영 기반 사회공헌활동과 재단의 인재 육성 사업 연계이다. 협약에 앞서 공사는 전남교육 꿈실현재단과 함께 농어촌 인사이트-업(Insight-up)투어, 농업 관련 국제기구 직원 인터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공동 운영해 왔다. 앞으로도 스마트농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현장 견학 등 농어촌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농어촌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한 농어촌의 시작은 미래 세대의 관심
농촌진흥청은 산란계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을 농장에 적용해 실증한 결과, 산란율 증가와 폐사율 감소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가축더위지수(THI, Temperature-Humidity Index)를 기반으로 축사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축사 내부에 설치한 감지기(센서)로 온·습도를 감지하고 가축더위지수를 산출해 그 수치에 따라 송풍팬과 냉수 공급장치를 단계적으로 가동케 하는 원리다. 연구진은 2024년 여름 충북 옥천에 있는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 농장에서 평균 실내 온도 32.8도, 가축더위지수 85.2를 유지해 9주간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 냉수 공급(음수온도 약 20도)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산란율이 1.25%포인트 증가(83.5%→84.75%) 했고 난각강도(달걀 껍데기 단단함)는 10.2% 향상(4.10→4.52 kg/cm²)됐다. 폐사율은 0.84%포인트 감소(2.39%→1.55%)해 산란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다. 가금류는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더위에 특히 취약하며, 여름철 산란율 저하, 달걀 품질 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