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미국산 소고기에 25% 관세 부과가 '합리'"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2025년 7월 14일 대미 협상을 이끄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통상 협상 주요 성과 브리핑에서 "모든 협상에서 농산물 분야가 고통스럽지 않은 통상 협상은 없었고 그래도 산업경쟁력을 강화했다. 농산물 분야도 이제는 전략적인 판단을 할 때이며 민감한 부분은 지키되 전체 협상의 틀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발언한 데 대하여 "정부가 농축산물 수입장벽을 추가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은) 농축산업의 고통과 희생을 당연한 전제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전국의 농축산인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농축산업의 고통과 희생 속에 타 산업들은 성장했지만, 농축산업은 퇴보해 갔다며 그중 한우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까지 정부는 한우산업 관계자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 없었다고 분기탱천했다. 협회는 "과거 여야정협의체에서 1조 원을 약속하고 걷히지도 않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일몰된 도축장 전기요금 감면, 연장되지 않은 피해보전직불금, 발동되지 않는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각국과의 통상협상에서 한우산업은 매번 희생양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