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산물 직거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4년 소비자참여형 직거래활성화사업 로컬푸드직매장 및 공동작업장 지원사업자”를 모집한다. 소비자참여형 직거래활성화사업은 새로운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그에 따른 산지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농협, 영농조합, 농업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이 해당되며 농산물 직거래 사업추진에 필요한 공동작업장, 로컬푸드직매장, 직거래 교육 등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은 25개소, 공동작업장은 10개소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직매장 선정사업자에 대해서는 교육 및 홍보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사업자는 오는 2월 20일까지 신청하면된다. aT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농산물의 직거래 기반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2월 21일까지‘강소농’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강소농 신청대상은 미래 성장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체로 농산물 생산은 물론 농산물과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사업장, 농촌·농업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농장 등도 포함된다. 신청방법은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 신청서와 표준진단표, 역량·소득조사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차세대 소득창출형 농업인 모델 육성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세대 소득창출형 농업인 모델 육성 프로젝트’는 시장개방 확대 및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을 이끌어갈 후계 농업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40명의 청년 농업인이 양성되었으며, 이들은 현재 농촌현장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벤치마킹 농장으로 성장해가고 있다.전남농기원에서 2013년까지 육성한 창업농 성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호당 매출액은 사업전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1억9천만원, 호당 확보 고객수는 986명으로 사업전에 비해 3배 증가하였다. 또한 지적재산권 14건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지원사업은 1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 54일간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사업계획을 공모한다.
최근 풋마늘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가격 또한 높게 형성되고 있어 농업인의 희색이 만연하다.출하가 한창인 풋마늘 품종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이 개발 보급한 ‘장새미’ 마늘이다.제주농업기술원이 2005년도에 개발한 장새미 조생마늘 품종이 한겨울에 풋마늘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면서 농업인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풋마늘용으로 재배했던 ‘고흥재래’ 품종으로 겨울철 자람이 늦어 2월에야 수확이 가능한데 비해 장새미 마늘은 한 겨울에도 자람새가 좋아 11월부터 풋마늘로 수확할 수 있는 유일한 품종이다. 실제로 농업기술원에서 실증 시험한 결과 고흥재래 품종보다 겨울철 생육이 빠르고, 특히 마늘 줄기 길이가 길고 잎 수가 많아 11월부터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최근 ‘장새미’ 마늘을 풋마늘로 출하한 농가는 ㎏당 2,500원까지 받아 3.3㎡ 당 평균 15㎏을 수확할 경우 37,500원까지 받아 최고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벌써부터 올 여름 파종할 종자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도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2,750ha 중 풋마늘은 115㏊(4%)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중 장새미 마늘은 72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산림버섯연구센터는 최근 국내 최초로 표고버섯종균 산조701호에 대해 한국종균생산협회(회장 권상욱) 회원사와 통상실시권을 이전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통상실시권은 식물신품종보호법(제63조)에 의거 해당 보호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로 무상으로 이전받은 한국종균생산협회 회원사는 계약기간 동안 산조701호 종균을 재배자에게 원활하게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시계약을 체결한 산조701호는 산림버섯연구센터와 청흥버섯영농조합 정의용(한국톱밥재배자협회장) 대표가 2004년부터 공동으로 연구하여 개발한 톱밥재배용 중고온성 품종으로 여름철 고온기를 제외한 5월에서 10월까지 안정적인 버섯생산이 가능하며, 수량은 배지(1.4㎏)당 300∼400g 정도로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재배임가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양한 국산 종균 신품종이 개발되고 있으나 유통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불법ㆍ불량 종균이 유통되거나 수입적응성 시험을 거치지 않은 채 불법 수입되는 불량배지로 인한 재배임가의 피해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보호품종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체결로 제도권하에서 합법적인 우량 종균이 유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농촌주민(다문화가족, 지역민) 4명 중 3명 이상(75.5 %)이 일상생활 언어로는 한국어 사용, 식생활 관련 문화는 다문화형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촌 다문화에 맞는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해 ‘농촌주민 대상 다문화통합정책 선호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통합정책 모형과 활용지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 동안 한국인 남편, 외국인 아내로 이뤄진 다문화부부 200쌍, 지역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일상생활언어, 자녀 양육 시 사용언어, 가족생활예절방식, 자녀양육방식, 식생활문화방식, 주거문화방식, 의생활문화방식, 종교활동 등 총 8개 생활영역별로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이용해 8개 생활영역별 다문화통합정책 모형과 활용지침을 개발했다.우선 일상생활언어영역은 적극적인 동화 정책을, 다른 영역에서는 한국형 문화와 결혼이민 여성의 출신국가 문화를 융합해 수용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자녀 양육 시에는 한국어 습득에 주력하면서 이중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식생활문화에서는 결혼이민자의 출신국가 식문화를 수용하고 인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우리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의 소비 촉진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위하여 농식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 ‘국민행복장터 농협a마켓’을 2014년 새해에 오픈했다.국민행복장터 농협a마켓은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 및 지역농협 APC, RPC, 가공공장 등 인프라를 활용해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유통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농업인은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10~15% 더 싸게 살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장터이다.농협은 농협a마켓에 산지 직거래, 꾸러미, 장바구니, 장보기 대행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구현하고, 전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적극 발굴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꾸러미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엄선한 상품만으로 구성한 표준형 및 명절, 웰빙, 계절 등 테마별 꾸러미와 전문가의 레시피를 함께 제공하여 가정 소비뿐만 아니라 기업체에서 임직원 복지사업 용도로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며, 장바구니는 소비자들이 본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스스로 상품을 골라 패키지를 구성하는 신규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농협은 국민행복장터 농협a마켓 운영을 통해 산지에서 농산물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축산물의 수입개방 추세와 사료값 인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흑염소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좋은 흑염소 종자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흑염소 고기는 웰빙, 건강식품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축산물로 영세한 농가나 귀농귀촌 농가에서 소자본으로 쉽게 사육을 시작할 수 있고 부존사료자원 활용이 높아 사료비 절감에 유리하다. 또한 산지를 활용한 친환경 축산에 유리한 축종으로서 토지용성이 매우 높아 저비용으로 고부가가치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가축이다. 그러나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흑염소 종자는 대부분 외래 육용종과의 무계획적인 난교잡에 의해 생산된 교잡종 염소로서 오히려 발육능력과 균일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사육단계에 따른 적정한 사양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사료비 부담이 증가되고 번식률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은 흑염소 종자의 확보에 의한 생산능력 개량이 필수적이다. 좋은 흑염소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서 사육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흑염소의 혈통기록을 확보해 3대 이내의 혈연축과의 교배를 피함으로써 근교도를 낮춰 근친교배에 의한 근교퇴화 현상을 방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1월 4일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홍콩 수출을 위한 신선농산물 4톤에 대한 첫 선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가지 등 신선농산물 소포장으로, 지난 9월 개장이후 해외시장에서 요구하는 소포장 농산물에 대한 첫 수출사례다. 이전에는 홍콩 바이어로부터의 다품목 소포장 수출요청에 산지별 대응이 어려워 수출확대에 애로가 있었으나,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 개장으로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한, 소득수준이 높은 홍콩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최근 한·중 FTA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중국과의 농산물교역 여건변화에 따라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친환경 농산물 마케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이번 소포장 수출을 통해 시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출 후 현지 재포장에 따른 농산물 신선도 저하방지, 소포장시 농협브랜드 부착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로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농협 계통사업장,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군납, 급식은 물론 해외수출까지 전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홍콩 수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밀 재배농가, 가공식품 업체와 함께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어 국산밀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에서는 빵과 국수, 과자 등 용도에 맞는 국산밀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생산단지를 조성해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2007년 광주광역시에 국수용 ‘금강밀’ 재배단지 100ha를 시작으로 현재 경남 합천, 전북 전주 등 8개소에 1,200ha를 조성했다.이를 기반으로 밀 재배 농가는 가공식품 산업체와 계약재배를 맺어 안정적인 판로가 생겼으며, 가공업체에서는 균일한 원료곡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국산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1년 전주의 우리밀 재배단지에 과자용 ‘고소밀’ 단지 50ha를 조성하고 가공식품 업체와 함께 ‘우리밀 초코파이’ 등 과자와 케이크류를 개발했다.이 과정에서 해마다 100톤의 원료곡이 계약재배 돼 재배농가와 가공식품 업체는 해마다 각각 약 9억 원, 12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천안 호두과자에 사용되는 수입밀을 국산밀로 대체하고자 2011년 천안지역에 100ha의 ‘금강밀’ 재배단지를 조성해 국산밀을 사용하는 호두과자 점포가 2010년 6개에서 올해 35개로 증가했다.이 과정에서 해마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유가 시대 온실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혹한기에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첨단 온실 난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겨울철 난방을 하는 시설원예농가 사용연료의 약 89%는 유류난방을 하고 있어 국제 유가 상승이 시설원예농가의 경영비 중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 %로 높은 실정이다. 이번에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 개발한 난방시스템은 땅속에 열교환용 파이프를 묻지 않고 지하수와 연계된 물탱크 내에서 에너지를 뽑아내어 온실 난방에 이용하는 기술이다. 이는 그 동안 지열 이용을 위해 땅속 150∼200m 깊이로 여러 개의 구멍을 뚫거나 지하 2∼3m 깊이로 수많은 열교환용 파이프를 매설하는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이다.이 시스템은 땅속에 열교환용 파이프를 묻지 않기 때문에 설치비용과 설치에 소요되는 면적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기간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설치할 곳의 지질특성을 고려할 필요 없이 설치가 가능하고, 고장 시에도 수리하기가 매우 편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겨울철 시설화훼농가 시험결과, 개발 시스템은 유류난방기 대비 난방비가 약 90 % 절감되고 설치
농협중앙회는 지난달말 경남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에 복합물류센터 건축공사를 본격 착수했다. 밀양 복합물류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농산물센터(1만 2,682㎡)와 공산품센터(2만 5,641㎡)를 단일건물로 건축되며, 2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농산물센터는 최적화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여 입고, 분배, 출고 등 물류효율성을 높이고, 운송차량의 위치와 상품 적재함의 온도를 실시간 점검해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완비함으로써 신선 농산물을 영남권에 3시간 이내로 공급할 계획이다.공산품센터는 자동분류장치(Auto-Sorter),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도입한 첨단물류센터로 건립하여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취급상품 다양화와 물류비 절감으로 상품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한편, 금차 밀양물류센터 건립으로 지역주민 고용창출, 지방재정 확충 등으로 밀양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목재 중 하나로 목재계의 귀족으로 불리는 독일산 양벚나무(양벚나무는 국내반입 금지수종)가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독일산 양벚나무(Prunus avium) 클론묘의 기내(무균상태의 시험관내)증식 기술을 개발, 이번 식물검역에 최종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6월 독일 연방 서부산림연구소로부터 개량된 양벚나무 슈퍼 클론 10개체를 도입한 이후 2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시킨 결과로서 국내에서의 야외식재가 가능해짐을 의미한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문흥규 박사는 "이번 건은 외국 임목류 클론(clone)을 국내에 도입해 시험 통과한 최초의 사례로 국제적 유전자원의 교류 및 학술적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크다"고 전하며, "앞으로 야외포지 생장 시험 후 산림청 산하 유관기관을 통해 우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임재암)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시행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제’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마사회 및 의정부교도소와 협력하여 과천경마장과 의정부교도소에 전통식품 전시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는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하여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로,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국내산 농산물로 제조된 전통식품의 소비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1992년 도입되었다. 전통식품 인증품은 주원료 100%를 국산으로 사용하고 인증기준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는 고품질의 안전한 식품이지만, 일반 식품보다 가격이 다소 높고 현재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이에 농관원과 한국마사회, 의정부교도소가 협력하여 경마 관람객 및 민원인 등의 왕래가 많은 곳에 전통식품 전시 홍보관을 설치하였다. 이번 사례는 민간과 정부기관이 협력하여 국가인증 전통식품을 홍보하게 된 것으로, 전통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되어 소비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식 농관원 품질검사과장은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한편, 정부3.0의 일환으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등 각종 유기성 폐기물 처리에 활용되고 있는 ‘동애등에’가 천연항균물질로도 이용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동애등에의 산업적 이용 다양화를 위한 유용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동애등에 유충’에서 병원균 미생물에 대한 항균 활성을 갖는 천연물질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이 천연물질은 건조시킨 동애등에 유충을 곱게 갈아 0.01 % 아세트산을 이용해 추출한 것으로, 이렇게 추출한 천연물질은 바로 사용해도 효과가 있으며 정제 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천연물질 적용 실험에서 고추무름병균, 세균성잎마름병균 등 슈도모나스 속 병원균과 고추세균성점무늬병균, 콩불마름병균 등 잔토모나스 속 병원균 등 식물병원균에 대해 방사상 확산 분석법(RDA)을 실시한 결과, 모든 균에서 항균 활성을 보였다.특히, 액체 배지 20ml에 균주 20㎕를 넣고 동애등에 유충 추출물 1ml (250mg/ml)를 처리한 후 29 ℃에 진탕 배양하면서 2시간마다 균의 생장 정도를 확인한 결과, 16시간 이후에도 균주의 수가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바실루스(Bacillus)종과 세균성 썩음병 등 부패 관련 균에서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부패균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