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비례대표)이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2023년까지 적발된 국내·외 토픽 시험 부정행위자는 1,175명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해외의 경우 2020년 31명에서 2023년 214명으로 약 7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국내 대학에 입학하거나 취업, 체류비자 취득, 케이팝 문화 확산 등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해외동포, 외국인들의 한국어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와 부정행위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원이 공개한 최근 4년간 94개 국가에서 토픽 응시자는 132만 6,724명(누적)으로 동기간 해외 시험장의 응시자는 2020년 64,057명에서 2023년 242,431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각 국가의 상세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베트남에서는 총 95명이 적발됐다. 그중 무효자 80명과 2년간 응시제한자 15명을 적발하였는데 이중 대다수가 문제지, 답안지 및 제공된 메모지가 아닌 신체일부(손바닥, 팔 등) 등에 답안을 적는 부정행위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70명의
정부는 3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 주재로 ‘제1차 케이-콘텐츠 수출협의회’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 ‘케이-콘텐츠 및 연관산업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2023년 2월)’ 후속 조치로 지난해 6월, 기존 ‘한류협력위원회’를 민관협력기구인 ‘케이-콘텐츠 수출협의회’로 확대 개편하고 케이-콘텐츠와 연관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정책을 마련해왔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케이-콘텐츠가 전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규모가 늘어나고 전후방 연관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관계부처는 해외 콘텐츠를 패션, 관광, 식품, 정보기술(IT) 등과 연계해 고부가가치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체부를 비롯한 9개 정부 부처 및 6개 관련 공공기관과 지난 1월에 위촉된 신규 민간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체부의 발표를 중심으로 케이-콘텐츠와 연관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번에 발표한 ‘케이-콘텐츠 및 연관산업 수출 확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이 30일, 국회의원지역구 획정에 있어 인구 대표성뿐만 아니라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도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대표성을 강화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상 국회의원지역구 획정의 기준이 되는 인구는 주민등록표에 따라 조사한 인구로 하고, 지역구 획정에 있어 인구 대표성과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역대 국회의원 선거 획정 때마다 인구 대표성만이 강조됐고,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은 획정기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인구 유출 등으로 인구가 현격히 감소하고 있는 농산어촌 선거구의 경우, 인구 대표성 기준만이 준수되다 보니 지역적 · 지리적 특성과는 관계없는 단순 통합으로 초거대선거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인구 대표성만을 중심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면서 전북의 경우 인구상한선 26만명에 근접할 뿐만 아니라 4개 시 · 군이 하나로 묶인 선거구를 만들고, 기존 10석에서 1석 감소한 9석으로 줄어드는 획정안
티웨이항공의 파리발 인천행 항공기가 약 21시간 지연된 사태와 관련해 티웨이항공이 EU261에 따른 보상을 거부했지만, 이는 EU 사법재판소(CJEU)의 판결 취지에 정면으로 위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 갑)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EU261 보상 관련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EU 사법재판소(이하 CJEU)는 “정비 중 발견된 기술적 문제 또는 항공기 정비 실패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면책이 인정되는 사유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티웨이항공의 파리발 인천행 항공기의 지연 또한 Y유압유 유출에 따른 기술적 결함이었던 만큼, CJEU가 인정하는 ‘특별한 상황’에 해당하지 않으며, 승객들에게 EU261에 따른 보상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U261/2004 제5조 제3항은 “항공편 취소 또는 장기 지연이 발생했을 때, 운영 항공사가 모든 합리적인 조치를 취했더라도 피할 수 없었던 특별한 상황에 의해 발생했음을 입증할 경우, 보상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① 정치적 불안정 ② 항공운항을 달성할 수 없을 정도의 기후위기 ③ 보안상 위험
기상청이 불량 기상관측 장비를 납품해 2억원여 손해를 끼친 업체의 배상이 이뤄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해당 업체와 같은 제품 뿐 아니라 다른 관측장비까지 약 10억원 대 추가 구매를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실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2018년 한 업체로부터 5억 8,000여만원 상당의 레인존데 3,650개를 납품받았다. 레윈존데는 기구에 센서를 매달아 하늘로 띄워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의 기압 · 기온 · 습도 · 풍향 · 풍속 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는 필수 기상장비로 회수하지 않고 소모한다. 하지만 중국에서 가져온 이 장비는 2019년부터 하나씩 하늘로 띄우는 과정에서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는 등의 하자가 드러났고, 2020년까지 확인된 불량 부품 수는 915개에 달했다. 그런데도 기상청은 2021년 같은 업체로부터 레윈존데 4,000개를 8억 1,500만원에 추가구매했다. 여기서도 불량은 계속 발생했고, 기상청은 올해 5월 불량 부품의 단가를 산정해 총 2억원의 피해금액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면서도 소송 전 달에 해당 업체와 2억 3,300만원 가량의 연직바람관측(전파를 대기중으
산지유통의 공정거래 실현과 산지농민 보호를 위해 1994년 농수산물유통법에 포전매매(일명 밭떼기) 계약 규정을 마련하였으나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전매매는 생산자가 작물을 수확하기 직전의 경작상태에서 면적 또는 수량단위로 매매하는 것으로 일명 ‘밭떼기 거래’라고 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물별 포전거래 비율이 20~80% 사이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뿌리와 잎을 식용으로 하는 채소류인 엽근채류의 경우에는 포전거래 비율이 81% 이상으로 대부분을 밭떼기로 거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전매매 계약규정은 저장성이 없는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산지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하는 작물에 대해 서면계약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매수인에게는 1000만원 이하, 매도인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2012년, 2014년에 포전매매 서면계약 의무 대상 작물을 양파와 양배추로 2종만 규정하고 현재까지 추가로 대상작물을 고시한 적이 없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을을 맞이해 전국 단풍 명소 27곳을 소개하는 ‘가을 단풍 여행 지도’를 30일 선보인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9개 권역에서 2023년 단풍 시기에 전월 대비 방문자 수가 대폭 증가한 여행지를 각 3곳씩 선정해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 담았다. ▲화담숲(경기 광주) ▲반계리은행나무(강원 원주) ▲보발재전망대(충북 단양) ▲신성리갈대밭(충남 서천) ▲적상산(전북 무주) ▲순천만습지(전남 순천) ▲경북천년숲정원(경북 경주) ▲간월재(울산 울주) ▲새별오름(제주) 등 아름다운 단풍을 만날 수 있는 명소를 일러스트 지도 형식으로 제작했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선정된 여행지의 관광정보뿐만 아니라 20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방문자 수와 각 단풍 명소 인근 방문지 TOP 3도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단풍 여행 지도가 국민들이 가을 단풍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국민들의 여행 편의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9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등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노 재팬 (No Japan)’ 열풍이 불었을 당시, 대일 의존도를 낮추겠다며검사ㆍ점검 장비의 일본산 비중을 3년 내 50% 이상 감축하는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 대책’ 을 발표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산 장비를 절반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가스 검사장비 보유현황” 에 따르면, 2019년 당시 전체 검사장비 4,043점 중 1,886점으로 46.6% 가 일본산 장비였다. 공사의 목표에 따라 3년까지 20% 까지 감축됐어야 했던 일본산 장비는 2024년 9월 현재, 44.8%(1,923 점)로 19년 대비 1.8%만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공사는 일본산 장비를 줄이는 노력을 보이기는커녕 2019년보다 37점이나 더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산 장비별로 살펴보면, 2024년 현재 가스누출검지기가 765점으로 가장 많았고, 레이저메탄검지기 (휴대용)가 237점, 초음파두께측정기 123점 등 순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레이저메탄검지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4’를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엄격하고 세심한 심사과정을 거쳐 5개 공모 분야별 수상작 16개 작품, 총 80개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인의 열정적인 참여 결과,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140개국 총 59,646개 작품을 접수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주제 ‘한국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다(Experience the essence of Korea)’에 따라 참여자들의 감동적이고 설레는 특별한 한국문화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출품됐다. 또한 최초로 공모전 공식 홍보곡(Shining on you)도 만들어 발표했는데 이 곡은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작품들도 많았다.(9천여 개 작품) 그동안 참여가 저조했던 유럽지역의 참여자 비율은 16%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수상자를 살펴보면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에서는 케이팝을 시작으로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힌 나이지리아의 조셉 우히에네(Joseph Uhiene) 씨가 1등을 차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자에게 청소년에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표 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와 위‧변조된 신분증을 사용해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했을 때 사업자의 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한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음악산업법)」과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화비디오법)」,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공연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8일에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음식점과 슈퍼 영업자가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해 억울하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번 문화 분야 4개 법률 개정은 민생토론회 후속 대책으로서 여러 문화산업 분야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노래연습장, 피시방, 영화상영관, 공연장 등에 출입하는 사람에 대해 필요한 경우 사업자가 나이를 확인하기 위한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고 상대방이 이에 협조하지 않으면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콘텐츠 또는 청소년 출입 시간 등과 관련해 사업자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에 따른 실명공개에도 30년 넘게 버티거나 9,000건 넘게 체납하는 악성체납자들이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방세를 1년 이상, 1천만 원 이상 체납해 명단공개 대상이 된 체납자 4만 1,932명 중 10년 이상 장기 체납하는 인원이 1만 7,927명으로 43%에 달했다. 명단공개 제도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1년 이상 체납하고 1천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간접 제재로, 2006년 도입됐다. 체납 기간별로 보면 10년 미만 체납자가 2만 4,005명으로 명단공개자의 57.3%에 달했다. 10년 이상 장기체납자의 구간을 세분해서 보면 △10년 이상 15년 미만 8,202명(19.6%) △15년 이상 20년 미만 4,509명(10.7%) △20년 이상 25년 미만 2,905명(6.9%)으로 확인됐다. 특히 25년 이상 체납한 인원은 2,311명으로 5.5%를 차지했다. 한편 체납자별로 체납 건수를 분석한 결과 10건 이상 체납한 사례가 1만 8,270건으로 43.6%를 차지했다. 10건 이상 체납자를 세분하면 10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 ‧ 양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2024.8월) 농업 · 수산분야 정책자금 부당수령 현황’ 을 분석한 결과, 농업 · 수산분야 정책자금의 부당수령 건수는 2019년 703건, 2020년 1,081건, 2021년 820건, 2022년 1,037건, 2023년 963건, 2024년 8월 기준 518건으로 5년여간 총 5,122건, 부당수령액은 1,8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정책자금 부당수령 건수가 4,788건, 부당수령액은 1,738억원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의 수산정책자금 부당수령 건수는 334건, 부당수령액은 110억원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정책자금 부당수령을 유형별로 보면, 대출 취급기관이 관련 규정을 위반하여 대출을 취급한 경우가 5년여간 1,8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가 정책사업을 목적 외로 대출금을 부당사용한 사례가 1,588건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최근 5년여간 지역별 농업정책자금 부당수령 건수는 전라남도가 84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 614건, 경상남도 558건, 전라북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토론회’ 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생태법인은 자연물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개념으로, 생태계나 생물종(種) 등을 권리능력을 갖는 주체로 인정하고 이를 법체계에 담아내기 위해 제시된 제도적 방안이다. 현행 법체계에서는 자연을 단지 인간을 위해 효용성을 갖는 자원이나 재산 또는 자연자본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그치고 있어 기후위기 등으로 위협받는 자연 생태적 한계 내에서 지속 가능한 공존을 이루려면 자연의 권리 또한 인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위 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그리고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연을 보호 · 보전 · 복원의 권리주체로 인정하는 새로운 환경 정책과 이를 입법 · 제도화 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론회는 신정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관광학 박사인 KBS 제주 김익태 기자(제주도 기자협회장)가 ‘생태법인 제도 도입 논의 전개 과정과 의의’ 를 주제로, 지구법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태현 강원대학교 교수가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화를
수도권과 지방 간에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여전히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 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가 제출한 도시가스 보급률 전망치 자료에 따르면, 5년이 지난 2028년에도 지역 간 주택용 도시가스 불균형은 여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보급률은 88.9% 으로, 수도권은 94.6%, 비수도권은 83.4% 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가스는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에서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8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당 22.2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2018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어린이집 붕괴사고 이후, 교육시설 주변 시설물과 토사면, 비탈면 등에 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학교주변 비탈면 재해위험도 평가 대상인 2,544개교 중 ‘붕괴위험지역’ 으로 지정 · 관리돼야 하는 C 등급 이하가 총 1,981개교(약 78%) 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학교 주변 비탈면 등에 대한 현황조사 및 재해위험도 평가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던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비탈면 재해위험도 평가를 교육 시설 특성에 맞게 수정하여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 하였다. 17개 시 · 도교육청과 교육시설안전원 등으로부터 8,656개소의 학교를 신청받아 , 3,131개소의 모집단을 선정했고, 이후 최종 선발된 2,544개소에 현장시찰 등을 통해 비탈면 붕괴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급경사지법」 에 따라 C 등급 이하의 학교를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필요시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는 C 등급(재해위험 보통) 은 1,871개교,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