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30일 기획재정부 자료를 공개하며 “공공기관 임금 총액이 32조원에 달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1년 사교육비와 맞먹는다”며 공공기관 방만 경영과 비효율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 수는 지난 2008년 305개에서 올해 331개로 늘었고, 임직원 수는 2012년 24만 9000명에서 지난해 42만 7000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임금 총액도 16조원에서 32조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국민 부담과 재정 효율성 문제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재명 정부는 지난 8월 대통령실 주재 통폐합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국토부·산업부 등 산하 공공기관이 많은 부처부터 중복 기능 정리와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정 의원은 “전체 공공기관 중 약 10%는 산업 구조 변화에 맞는 통폐합과 기능 조정이 시급하며, 필요 시 민간 이양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공공기관 개혁 방안을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만이 신뢰받고 지속가능한 공공기관 운영을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추진 중인 ‘백령발전소 증설사업’이 시공사 계약 해지와 공사 지연으로 5년 가까이 표류하면서 군부대와 지역사회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발전동 증축 공사를 맡았던 D사가 이달 초 공사계약 위반과 연락 두절을 이유로 계약 해지됐다. 앞서 지난 2022년 시공을 맡았던 S사도 재무 악화로 계약이 해지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공사 중단 사례다. 한전은 지난 2020년 증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당초 2022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부지 내 오염토 처리와 시공사 문제로 준공 시점은 오는 2027년 6월로 4년 6개월 늦춰졌다. 한전 관계자는 “계약보증금 회수 후 내년 1분기 신규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를 355억원에서 383억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설사업 장기화로 백령도 군부대는 이미 전력 비상 상황을 겪었다. 지난 8월 23일 섬 전역이 블랙아웃 위기에 직면하자, 군은 비필수 시설 전력을 두 차례 차단해야 했으며, 새벽 3시쯤 8호기 출력 저하와 최대 전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사건이 급증하면서 재외국민 보호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연수갑)은 30일 재외국민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영사조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재외공관의 초기 대응 공백을 해소하고, 재외국민 사건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담았다. 최근 5년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 통계를 보면 지난 2021년 4건, 2022년 1건, 2023년 17건, 지난해 220건, 올해 8월 말 기준 330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실은 지난 8월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와 현지 영사, 국내 정보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납치 피해자를 지원했으나, 사전 모니터링 부재, 인력·예산 부족, 공관 업무 마비 등 구조적 한계를 확인했다. 개정안은 재외공관 기능을 신고·안내 중심에서 탐지·대응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력·예산을 상시 강화하며 주재국과 국내 기관 간 공조 근거를 명확히 했다. 또한 국가가 재외국민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주재국 정세, 안전 상황, 사건 추이 등을 수집·분석하도록 하고,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 수립 시 사건·사고 통계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인천시 대표로 참가한 두 단체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참가했으며, 일반부 21팀, 청소년부 11팀이 수준 높은 민속 경연을 펼쳤다. 인천 대표로 참가한 부평두레놀이보존회(일반부)와 은율탈춤보존회(청소년부)는 각각 전승상과 우수상(4등)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평두레놀이는 지난 2015년 인천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문화로, 이번 예술제에는 78명의 보존회원이 참여해 농경마을 공동체의 삶과 협동 정신을 담은 두레문화를 재현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부에 참가한 은율탈춤보존회는 197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은율탈춤을 계승·보급하기 위해 활동 중이며, 이번 경연에서는 30명의 청소년이 사자춤, 8목중춤, 미얄할미영감춤 등 다양한 가면극을 선보이며 민속예술의 생명력을 이어갔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며, 전통문화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인천 전통예술의 보존과 활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백현순)이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하는 초청공연을 지난 20일 크라이스트처치와 23일 오클랜드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주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 및 주오클랜드분관, 인천시립무용단이 주관했다. 공연에는 총 7개의 레퍼토리로 구성된 해외용 브랜드 작품 춤, 풍경이 선보였다. 1부는 전통무용의 고유한 멋을, 2부는 대표 창작 레퍼토리 '만찬-진, 오귀' 중 무무 부분을 중심으로 한국의 자연과 삶의 풍경을 무대에 담았다. 특히 강렬한 창작 작품들은 신과 인간, 삶을 주제로 뉴질랜드 마오리 전통예술과 맞닿아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뉴질랜드 남섬 최대 한인 거주지인 크라이스트처치 공연은 약 10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교민 사회와 현지 시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공연장 로비에서는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리셉션, 전통놀이 체험, 전시가 진행됐으며, 마오리 전통 하카 공연도 무대에 올라 양국 문화 교류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김창식 주뉴질랜드대사는 기념 축사에서 “FTA 발효 이후 지난 10년간 양국 교역이 두 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쟁 참전으로 맺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정수장의 시설 정비를 위해 오는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정수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은 정상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청천동, 산곡동, 갈산동, 삼산동 전 지역과 십정동, 부평동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중단은 노후화된 3침전지 유입밸브 교체와 전기설비 정기 안전점검을 병행하기 위한 조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지 수위를 사전에 확보하고, 남동·수산·공촌정수장에서 대체 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계전환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오는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동구 전역과 서구 일부에서 시행되며, 2단계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부평구 전역, 미추홀구와 남동구 일부 지역에 적용된다. 정수장 가동 중단 기간 중에는 유속 변화로 일시적인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다. 본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급수상황실 운영과 함께 병입수 ‘인천하늘수’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공정무역 학교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지원으로 푸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0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까지 계수중, 관교초, 선학초 등 3개 학교에서 11회 교육이 이뤄졌으며, 나머지 39회 교육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공정무역 학교는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공정무역의 개념과 필요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소비 교육을 넘어, 인천이 공정무역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가치를 배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교육 과정은 초콜릿과 바나나의 생산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공정한 거래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일상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할 기회도 제공된다. 주현진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히 물건을 공정하게 사는 차원을 넘어 지구 반대편 생산자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출산가구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새로운 교통복지 정책을 내놓았다. 인천시는 10월 1일부터 ‘인천 아이패스(i-패스)’에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비드림은 출생가구 부모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가구 부모로,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 교통비의 50%, 둘째 이상부터는 70%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 등록과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MY메뉴’에서 별도로 ‘차비드림’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i-패스 지원과 중복 지급은 되지 않는다. 사업 시행을 앞두고 유정복 시장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시청역까지 지하철을 직접 탑승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사업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홍보에 나섰다. 유 시장은 “출생가구의 경제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인천상회 특별전’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천 관광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시장성 검증을 목표로 마련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판매와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비자에게는 풍성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구매 금액대별로 차등 적용되는 쿠폰을 통해 5000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천 관광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폭넓은 고객층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인천을 기반으로 한 관광기업 13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상품은 ▲섬 여행과 요트투어 ▲원도심 수채화 체험(붓길투어) ▲반려견 동반 감성 차박 ▲선사유적 탐방 등 체험 상품과, ▲‘인천 앞바다 첫 사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막걸리와 호두과자 등 먹거리, ▲인천의 향을 담은 ‘김구 향수’ ▲감성 마그넷 ▲로컬 매거진 등 개성 있는 굿즈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류 업무로 분주한 집배원들을 격려하고자 30일 순창우체국을 방문했다. 이날 군의회는 우체국 현장을 둘러보며 명절 기간 안정적인 우편·택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집배원들의 노고를 살피고, 격려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종석 의장은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에게 필요한 우편·택배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애쓰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군민들이 편안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든든한 힘”이라고 말했다. 특히 손 의장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일부 우편 서비스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순창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기관·단체와 함께하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이 인권친화적인 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의 심사를 통해 부여됐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유엔 세계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된 제도다. 조직의 인권경영 이행 프로세스와 지속적 개선 노력, 법규 준수 여부, 인권 리스크 분석 및 대응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문 인증기관이 부여한다. 29일 중진공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에는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 중진공 반정식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이번 성과에 앞서 윤리인권경영지수 도입, 공감자문단 신설, 공무직 직렬전환제, 임금피크제 전문관 확대, 긴급경영자금 증액, 통상환경 변화 대응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내부 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인권경영을 실천해왔다. 또한 온라인 신문고 ‘공감게시판 청렴데시벨’ 운영, 현장 소통회의, 소통·공유·교육 3대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도 병행하며 인권경영 문화를 확산시켜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도요금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을 도입한다. 상수도본부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하반기 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리 기간의 중점 대상은 체납액 50만 원 이상 상습·고액 체납자로, 이들의 체납액은 8억 1300만 원에 달해 전체 체납액(23억 8700만 원)의 약 34%를 차지한다. 상수도본부는 특별정리 기간 동안 정수예고장을 교부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납부 요구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은 업비트·빗썸 등 주요 거래소 계정을 조회하고 원화 자산을 추심할 수 있어,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확인하는 데 효과적이다. 기존 부동산·예금 압류 중심의 방식보다 징수 실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곤란한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정수처분 유예, 요금 분할납부, 복지부서 연계 지원 등 맞춤형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장병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필수 재원인 만큼, 가상자산 압류 제도를 전국
인천항에 북중국발 대형 크루즈선이 처음으로 기항하며 한·중 관광 교류가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29일 북중국 천진에서 출발한 천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Dream)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항은 지난 5월 인천시와 중국 대련시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로, 당초 제주 기항이 검토됐으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중국 유관기관의 협력과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인천 방문으로 성사됐다. 이날 오전 7시쯤 하선한 크루즈 관광객 2600여명은 인천과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당일 저녁 천진으로 복귀한다. 인천시는 관광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내항 1·8부두 광장에서 환대 행사 ‘Mcruise Party’를 열었다. 행사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관광공사 관계자, 관광객 20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지역 먹거리·전통 공연·개화기 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도 운영돼 관광객들의 소비를 유도했다. 관광객들은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인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승무원 600여명에게는 무료 셔틀버스를 지원해 송도 관광을 유도, 지역
사단법인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가 지난 27일 ‘어울림 가을여행 및 하모니 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한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애인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장애·비장애인이 당일 여행을 함께하며 서로의 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준비 과정에는 피엘코스메틱, 셔블프로페셔널, 인터우드, 라온 익스프레스 등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시화나래 전망대 관람을 시작으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체험, 바지락 칼국수 식사, 명품 클래식 음악회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공연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문가들로부터도 “장애인 여행 욕구 해소와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강순애(92·남동구) 씨는 “고령의 나이에 하루 동안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음악회가 특히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 관계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5시 인천 중구 개항누리길 야외무대에서 제3회 씬나사운드 뮤직 페스티벌 본선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과 신인 뮤지션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8월 모집 결과 137팀이 지원했으며,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 예선을 거쳐 최종 12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실력을 겨루며, 총 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친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 우승자 래퍼 행주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본선 진출 12팀 전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대상 200만원을 포함한 총 6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6개 부문에 걸쳐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참가자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씬나사운드가 지역에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음악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개항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