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 서울 중성동갑 국회의원 ) 은 헌법재판소도서관 ( 이하 헌재도서관 ) 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 ’ 을 대표발의했다고 17 일 밝혔다 . 1988 년에 설립된 헌재도서관은 2020 년 별관 준공 후 계기로 규모를 확대하며 국내 최대 공법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 헌재도서관 이용자는 2024 년 기준 1 만 1355 명으로 , 1997 년 이후 연평균 13% 로 증가하는 추세다 . 그런데 현행법상 헌재도서관 설치 · 운영 근거 규정이 없어 , 중장기 정책 수립과 대외협력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 법원도서관 , 국회도서관 등 유관기관도 법률에 규정을 두고 있는 만큼 , 헌재도서관도 근거 마련이 시급하는 지적이 나온다 . 전 최고위원은 “ 헌재도서관이 설립된 지 37 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법적 근거가 부재하여 정책 추진과 대국민 서비스 확대에 제약이 있는 것은 문제 ” 라며 “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도서관 운영을 통해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 한편 전 최고위원은 이날 열릴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헌정사와 민주주의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17일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불합리한 계약 관리, 일방적·행정편의적 사업추진, 방산 수출 및 지원체계,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생태계 등 방사청의 고질적인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전면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불합리한 방위사업 행정으로 인한 소송 문제다. “방사청의 불투명한 계약 관리로 인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80건의 소송에서 패소해 총 6,13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했다”면서,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일방적 계약변경, 관급지원 미이행, 내부검토 지연 등 방사청의 귀책사유를 지적하고 있으며, 소송 패소율이 30%에 이르는 것은 사업관리 및 계약위반 책임을 둘러싼 방사청 행정에 대한 불신이 많다는 방증이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KDDX 사례를 거론하며 “감점 적용시점과 심사시점을 비롯한 과정관리 부실이 오해와 분쟁의 원인이 됐다”면서 “이런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행정편의적인 제도 운영으로 부당한 제재가 일어났다면, 다른 작은 프로젝트에서는 비일비재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1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내란을 실행한 정당이 여전히 반성도 책임도 없이 활동하고 있다” 며 “헌법재판소는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 때와 동일한 법률 잣대로 심판해달라” 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문에서 헌재는 ‘당원들이 내란 선동하고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만으로도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한다’ 고 판결했다” 며 “논의 수준도 아닌 실제 실행에 옮긴 정당이 이를 심판하지 않는다면 헌법은 고무줄이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헌법 제 65조의 취지를 언급하며 “대통령, 총리, 장관, 법관 등 고위공직자가 헌법을 위반하면 탄핵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파면된 사례는 박근혜, 윤석열 두 명뿐” 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한덕수 전 총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최재해 감사원장, 등은 모두 기각됐다. 고위공직자 헌법 위반은 5천 200만 국민 전체에 피해를 주는 중대한 사안인데, 솜방망이 결정이 반복되니 결국 내란과 계엄까지 이어지는 것” 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최 의원은 “헌재는 고위공직자의 위헌 행위에 대해 보다 정교한 탄핵 기준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농업용수 관리의 핵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10년간 하수처리수나 빗물을 농업용수로 재이용한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재이용’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주무 기관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국민의 먹거리 안보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국민의힘, 부산 사하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0년간 물 재이용 실적이 ‘전무’하다고 답변했다. 이는 생활 폐수의 90%를 농업용수로 재활용하는 이스라엘, 국가 물 수요의 30%를 하수 재이용수 ‘뉴워터(NEWater)’로 충당하는 싱가포르 등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충격적인 현실이다. 농어촌공사의 무관심은 국가 전체의 농업용수 재이용률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체 하수처리수 재이용률(15.6%) 중 농업용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1.9%에 불과한 실정이다. 공사의 최근 3년간 업무보고 자료에서도 ‘물 재이용’ 관련 정책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기후위기가 당장 농민들의 생계와 국민 밥상 물가를 위협하는 ‘민생 문
매년 농작업 중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공격으로 농민이 사망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안전예방 정책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영암‧무안‧신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19~'24 농작업 중 사망 현황 ’ 따르면, 최근 6 년간 농작업 중 사망자는 총 1,527명으로, 이틀에 한 명꼴 (연평균 254 건)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 '19년 244건, ▲ '20년 253건, ▲ '21년 228건, ▲ '22년 252건, ▲ '23년 253건, ▲ '24년 297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24년 질병·질환 사망은 43건으로 '19~'24 평균 (21건) 대비 2 배 이상 증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급증으로 분석했다. 같은기간 광역단체 별로는 경북이 2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 경남 277건, ▲ 전남 234건, ▲ 충남 205건, ▲ 전북 175건, ▲ 충북 92건, ▲ 경기 86건, ▲ 강원 68건, ▲ 대구 · 울산 23건, ▲ 세종 9건, ▲ 부산 5건, ▲ 인천 4건, ▲ 대전 3건, ▲ 광주 2건, ▲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 되는 온실가스 통계의 기초자료 제출률이 매우 낮아 정확한 지역별 감축성과 분석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 ( 더불어민주당 , 파주시을 ) 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전국 245 개 지방자치단체 중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제출한 곳은 142 곳에 그쳤다 . 또한 지자체별로 제출해야 하는 세부 활동자료 49 만 2,450 건 중 실제 제출된 자료는 1 만 2,896 건 (2.6%)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분야별로 보면 농업 · 폐기물 등 일부 부문은 평균 12% 내외의 제출률을 보였으나 , 에너지 (0.0%), 산업공정 ( 미제출 ), 간접배출 (1.1%) 등 주요 배출 분야는 거의 제출되지 않았다 . 이에 따라 전국 온실가스 통계의 대부분은 지자체의 실측 · 조사 자료가 아닌 중앙정부가 보유한 행정통계 ( 전력 · 연료 사용량 등 ) 를 활용한 추정치 형태로 산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박정 의원은 “ 지자체의 온실가스 데이터 입력률이 지나치게 낮아 지역별 감축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 ” 며 “ 국가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려면 기초단위의 데이터 기
2024 년 주한미군 군사우편을 통해 밀반입된 마약이 2023 년 대비 3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7 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원시병 ) 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 년부터 2025 년 8 월까지 주한미군 군사우편물을 통해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마약류는 약 7kg( 약 2.6 억원 상당 ) 에 달했다 . 특히 지난해 (2024 년 ) 적발된 마약류는 약 2kg 로 2023 년 (1kg) 대비 3 배 이상 증가했다 . 지난해 적발량이 급증한 주요 원인은 합성대마 때문이다 . 2020 년부터 2023 년까지 합성대마 적발량은 0kg 에 불과했지만 2024 년 2kg 이나 적발되었다 . 합성대마는 전자담배에 사용하는 대마카트리지 형태로 밀반입되는 경우가 많다 . 외형상 일반 액상전자담배와 구별이 어렵고 , 특유의 대마 냄새도 거의 없어 마약탐지견이 감지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 이로 인해 과거 필로폰과 대마 등 전통적인 마약에서 적발이 어려운 합성대마를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 문제는 여전히 관세청의 적발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 관세청은 국내에 반입되는 미국 군사우편물 일체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 국적 영주권자가 사망했음에도 ,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은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LG 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합작으로 진행 중인 조지아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는 지난 2023 년부터 올해 5 월까지 총 3 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 특히 지난 3 월 사망한 유선복 씨는 한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로 , 현지 한인 언론은 물론 국내 언론에도 이미 보도된 바가 있다 . 그러나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 외교통일위원회 , 안양동안을 )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 공장 착공 과정에서 사망한 노동자로 올해 5 월 사망한 미국인 노동자 1 명만 기재되어 있었으며 , 유 씨의 사망 사실은 보고되지 않았다 . 의원실이 언론 보도를 근거로 재차 질의하자 , 영사관은 ‘ 착각했다 ’ 며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이 의원실이 확보한 현지 정보에 따르면 , 해당 공장 건설 과정은 하청 · 재하청 구조로 인해 안전관리 체계가 크게 약화되었으며 , 미국 산업안전보건청 (OSHA) 에 보고된 산업재해만 70 건이 넘었다고 한다 .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추방을 우려해 신고하지 못한 경우까지 감
강릉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까지 선포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오봉저수지의 생활용수 공급 계약을 초과해 이행하면서 농민과 강릉 시민 모두가 피해를 입은 인재일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2023년 12월 강릉시와 오봉저수지 생활용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일 7만㎥ 범위 내에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일평균 96,412㎥, 2025년에는 일평균 93,651㎥를 공급하며 계약량을 초과해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또한 계약상 저수율이 4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생활용수 공급량을 줄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음에도, 2025년 7월과 8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각각 27.1%, 23.8%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용수를 각각 일 98,265㎥, 93,436㎥ 공급하며 계약을 초과했다. 같은 기간 농업용수 공급은 전년 대비 1,739,896㎥(약 174만㎥) 줄어들었다. 특히 농사에 물이 가장 필요한 7~8월 농업용수 공급량이 급감해 강릉지역 배추·무 재배 농가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만약 농어촌공사가 계약대로 일 7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10월 16일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사고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수사 지연과 ‘직업성 질병자’라는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감사장에 나온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에게 피폭된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직업성 질병이냐? 아니면 부상이냐?”고 따며 물었다. 이에 대해 오 지청장은 “저희들은 부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은 “그렇다면 왜 지난해 8월 보건진단 명령을 내릴 당시 ‘직업성 질병자’라는 표현을 썼느냐”며, “이 표현은 결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과태료를 취소해주는 단초가 되었다. 결국 삼성 측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사과하라”며 요구하고 “잘못된 표현부터 바로잡으라”고 요구했다. 해당 사고는 2023년 5월 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했다. 방사선 장비 작업 중 방사선이 누출돼 근로자 2명이 피폭됐으며, 두 사람 모두 6개월 이상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처를 입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상 명확한 중대산업재해 요건에 해당한다. 고용노동부는 이에따라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삼
군 내에서 수두·말라리아 등 법정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매독 등 성병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국군의무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육군, 해군·해병대, 공군, 국방부 직할부대의 법정감염병 감염자는 총 43만6,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43만5,363명)를 제외한 법정감염병 감염자는 1,088명으로 수두, 결핵, 백일해 등 2급 법정감염병이 604명, 말라리아, 후천성면역결핍증, 쯔쯔가무시증 등 3급 법정감염병이 484명이었다. 각 군별로 보면, 육군이 90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군·해병대 103명, 국직부대 39명 순이었고 공군이 38명으로 가장 적었다.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된 코로나19를 제외한 감염 유형별로 보면, 수두 환자가 496명으로 45.6%를 차지했고, 이어 말라리아 325명(29.9%), 결핵 59명(5.4%), 매독 47명(4.3%), 후천성면역결핍증 46명(4.2%) 순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신증후군출혈열 환자 21명, C형 감염 15명, 쯔쯔가무시증 14명, B형 간염 9명,
연말을 앞두고 각 지역에서 쌀 수매가를 둘러싼 농민단체와 농협 RPC 간 갈등이 이어지고, 쌀값 이중고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농민에게 사들이는 정부 비축 수매가가 ‘쌀값 하한선’으로 작동할 뿐 아니라, 정부양곡이 주정ㆍ사료화로 전용되는 실태가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농해수위‧경기 평택을)이 17일(금)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정부 비축 수매가’ 자료에 따르면, 정부 수매가는 1t당 △'21년 185만 원에서 △'24년 158만 원으로 3년 새 27만 원 하락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연도별 중도매인 판매가’자료에 따르면 시장 평균가 가격은 1t당 △'21년 285만 원, △'25년 263만 원 수준으로, 정부 수매가가 시장가의 약 60%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정부 수매가가 지역 농축협과 RPC 매입가의 하향 기준점으로 작동하면서, 농민들의 쌀값 하락 악순환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부 비축미의 용도 전환이다. 최근 4년간 정부 비축미 공급 현황을 보면, 군‧관수용은 5천t, 민수용은 35.8만t 감소한 반면, 주정용은 7.1만t, 사료용은 36.1만t 폭증했다.
사료종자 수입액이 최근 5년 동안 30% 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 군산 · 김제 · 부안을 ) 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 사료작물 종자 수입액은 지난 5 년간 30% 가까이 급증하면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료작물 종자 수입량은 2020 년 1 만 1,920 톤에서 2024 년 12,558 톤으로 약 5.3% 증가한 반면 , 수입액은 국제정세의 불안 등으로 인한 단가 상승 탓에 사료작물 종자 수입액은 2020 년 336 억원에서 2024 년 436 억원으로 29.8% 나 증가하며 , 재배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그럼에도 국내 생산기반이 부족해 전체 사료작물 종자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 자급률은 2020 년 7.8%, 2021 년 6.6%, 2022 년 7.0%, 2023 년 7.4%, 2024 년 6.6% 로 10% 를 넘지 못하며 , 대부분을 해외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 . 현재 국산 사료작물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국립종자원이 연간 1,000 톤 내외로 생산 · 공급하고 있으나 , 농진원의 종자 정선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 이하 문화원)이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브뤼셀 시내 중심에 위치한 문화원과 샤펠 광장에서 케이 컬처, 케이 뷰티, 케이 푸드, 케이 관광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 ‘언박싱 코리아: 스쿱 더 트렌드(Korea unboxed: Scoop the Trend)’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케이 컬처의 인기를 케이 푸드, 케이 뷰티, 케이 관광 등과 연계하여 문화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이미지를 다지는 동시에 우리 상품의 현지 판촉과 수출 지원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브뤼셀 최대 관광명소인 벨기에왕립미술관 맞은편에 자리한 문화원은 ‘K-뷰티존’과 ‘K-관광존’으로, 200여 개의 트렌디한 상점 거리에 있는 샤펠 광장은 ‘K-컬처존’과 ‘K-푸드존’으로 탈바꿈한다. 샤펠 광장에 조성되는 ‘K-컬처존’에서는 넷플릭스 EU지사와 협업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존’을 운영하여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한복과 댕기머리 장식을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등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현지인의 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 ( 법제사법위원회 ) 은 16 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21 그램 대표 김태영의 증언을 통해 “ 대통령 관저 2 층에 다다미방과 히노키탕 , 스크린골프장이 설치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 며 “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관저가 사적 취향 공간으로 변했는데도 감사원이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한 감사 부실 ” 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 서 의원은 “21 그램이 대통령실 연락을 받고 공사를 맡았지만 , 누가 소개했는지는 모른다 ’ 고 진술했다 ” 며 “ 감사원이 이런 기본 경위조차 규명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감사가 아니라 눈감기 행정 ” 이라고 비판했다 . 특히 서 의원은 “ 증축 권한도 없는 21 그램이 다른 시공업체를 통해 증축을 진행됐고 , 그 안에 다다미방 · 히노키탕 · 스크린골프장 등이 있었다 ” 며 " 김건희와 거래 관계가 있던 업체가 관저 증축까지 맡은 건 부적절하다 " 고 지적했다 이어 “ 감사원이 현장을 보고도 이를 몰랐다면 무능이고 , 알고도 덮었다면 직무유기 ” 라고 질타했다 . 이에 대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 관저 감사는 1·2 차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 1 차 감사 당시에는 1 급 보안시설이어서 관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