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눈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피로에 노출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눈의 피로는 더 심해지고 있으며, 여기에 봄철 황사•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안구 건강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중장년층의 경우 눈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기에 다양한 시력 관련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노인성 안구 질환으로는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두 질환 모두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의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이상으로 발생하지만, 발생원인과 증상은 서로 다르다. 노안은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어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보통 40대 이후부터 근거리 작업 시 불편을 호소하게 된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전체적인 시야가 흐려지거나 빛 번짐, 눈부심, 복시증상 (사물이 겹쳐 보임)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백내장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시력 저하는 물론, 녹내장이나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안과 백내장 두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에 증상이 혼동되기 쉬운 만큼,
교육부인가 학점은행제 원격 교육기관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평가인정 받은 평생교육사 2급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별반 수강생을 4월 개강반에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사 교육과정 외에 1학기에 개강하는 특별반은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건강가정사 ▶학위취득 경영학 ▶심리학 ▶전공교양호환과목 등 원격 학점은행제 교육과정이다. 평생교육사 2급 과정은 평생교육의 현장에 필요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기획, 개발, 조직, 운영, 평가하고 성인들에 대한 학습 상담과 생애개발을 지원하며 학습 환경 및 조직에 대한 교육적 자문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이순환 운영본부장은 “지역사회평생교육발전을 위한 특별장학을 통해 시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교육부, 노동부 관할 기관의 재직자 대상으로 과목당(3학점) 3만5천원에 수강할 수 있는 장학혜택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제대군인지원장학, 내일배움지원장학등을 신설하여 국가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에서는 매년 200여명의 평생교육사를 배출하고 실습을 지도할수 있는 평생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9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양잠인의 날’은 전통 산업인 양잠의 역사적 가치와 기능성을 널리 알리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3년 6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우리 농업의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미래형 농생명산업의 방향을 보여주는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는 만큼, 전통 산업인 양잠의 새로운 가능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에는 양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와 함께, ‘지속가능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비전 선언식이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기능성 양잠제품(누에환, 실크한복, 홍잠 등) 전시와 누에 만지기 체험, 오디 시식 부스, 양잠의 역사와 생태 가치를 다룬 홍보 영상관 등이 마련되며, (사)대한잠사회가 주관하는 풍잠기원제도 재현된다. 오후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주관의 ‘양잠혁신 심포지엄’이 열려, 스마트 양잠기술, 기능성 제품 개발, 산업 유통체계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양잠산업은 전통적인 실크 생산을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카자흐스탄의 ‘카자크에어(Qazaq Ai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신규 항공사 ‘비엣젯 카자흐스탄(Vietjet Qazaqstan)’을 출범했다. 이번 발표는 카자흐스탄 – 베트남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뤄졌으며,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비엣젯항공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항공 연결성을 대폭 강화하고, 합리적인 요금의 항공편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노선 확대에 따라 환승 수요와 관광 흐름 증가도 기대된다. 비엣젯항공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제선 확장과 운영 효율성 강화를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항공 네트워크에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엣젯항공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비엣젯 카자흐스탄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행사 현장에서 베트남 재무부는 비엣젯 자회사 에비에이션 홀딩스(Aviation Holdings)에 외국인 투자 등록증을 발급하고, 카자크에어의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이는 비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 사회에서 ‘거북목 증후군(Forward Head Posture)’은 더 이상 특정 직군이나 연령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재택근무의 일상화, 온라인 수업, 디지털 기기의 과다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거북목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거북목 증후군은 경추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이 사라지고 머리가 몸통보다 앞으로 나오는 체형 이상이다. 이로 인해 경추와 어깨 근육에 비정상적인 하중이 가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목 통증, 어깨 결림, 두통, 심지어 경추 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악화될 수 있다. 머리가 앞으로 2.5cm 이동할 때마다 목뼈에 가해지는 하중은 약 2배씩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경추 구조에 지속적인 손상을 유발한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을 아래로 바라보는 자세가 반복될수록 경추의 압박과 근육 피로가 누적돼 증상이 심화되기 쉽다. 거북목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라 목 디스크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통증이 잦아지거나 자세가 교정되지 않는다면 전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거북목의 원인을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닌, 경추 배열 이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 실전 전략 세미나’를 오는 16일 서울 공덕 프론트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뷰티 산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시장별 맞춤 전략, 효과적인 마케팅, 수출 프로세스 등 체계적인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아마존, 쇼피, 틱톡샵 등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해외 전환을 고려하는 브랜드사들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 메이코더스 최새미 대표, 정글메이커 김상윤 이사, CDRI 곽태일 어드바이저 등 플랫폼, 규제, 아마존 최적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브랜드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연계형 글로벌 시딩 패키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연구하고 실행해오고 있는 누리하우스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필수 전략과 실질적인 수출·마케팅·B2B 전략을 한자리에서 집중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누리하우스는 최근 북미 틱톡샵 공식 파트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남성의 절반가량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으로 배뇨 지연이나 빈뇨를 비롯, 야간뇨와 잔뇨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기존 치료법인 약물요법이나 고식적 수술은 효과의 한계나 회복 부담으로 인해 고령자•기저질환자에게 적용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국소마취로 시행 가능하고 조직 손상이 적은 최소침습적 시술법으로서 ‘2세대 프로게이터’가 새로운 해결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 이룸비뇨의학과 이창민 원장(비뇨의학과전문의)은 “이 시술은 기존 결찰술의 한계를 개선해, 환자 개개인의 전립선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결찰 위치와 압박 범위,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전립선 맞춤형 치료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국소마취 후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 부위에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전립선의 크기와 형태, 요도 길이에 따라 이식형 결찰사를 선택적으로 고정한다. 결찰의 압박 정도 역시 시술자가 조절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 후 전달장치를 제거하면 절차가 마무리되며, 회복 또한 빠른 편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 기술은 일자 형태의 정밀한 결찰도 가능해 전립선 해부 구조가 까다로운 환자에게도 적
최근 반복되는 등숙기 고온과 긴 가을장마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배 안정성을 갖춘 새로운 벼 품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육성한 최고품질 벼 ‘미소진품’이 경상북도 상주시 지역 쌀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경북 지역 보급종으로 선정돼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도 상주시는 지역에서 오래 재배해 온 ‘일품’을 대체하고 경쟁력을 갖춘 쌀 상표를 만들기 위해 2022년부터 지역 쌀(상표 ‘밥상주인’) 원료곡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미소진품’을 이용하고 있다. ‘미소진품’은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은 5.8%로 낮아 밥맛이 뛰어난 품종이다. 백미 완전미 비율이 96.1%로 높아 미곡종합처리장(RPC) 매입 등급이 높고 도정 과정 중 손실률도 낮다.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등에도 강한 복합내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품종 ‘일품’과 수량성은 비슷해 산업체와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품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소진품’을 재배한 예천군과 칠곡군 농가가 지난해 개최된 ‘제27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대회’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농촌진흥청상을 받아 대내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경북 상주시에
지난 4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지속가능축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속가능축산 활성화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친환경축산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전국의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방목생태축산 지정농장 대표자들은 물론 관련 지자체 공무원, 산·학·연·관 관계자 및 소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축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친환경 및 방목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제1주제 발표를 맡은 성경일 강원대학교 명예교수는 '방목생태축산의 환경적 가치와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축산의 대표적인 형태인 방목생태축산은 결국 '초지'가 얼마나 잘 조성되고 보호되며 방목이 이뤄지는가에 달렸다"며 방목생태축산이 가지고 있는 환경적, 공익적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의 본질인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초지법의 개정·보완 등 정책적·제도적 지원과 수익성 유지·향상을 위한 적절한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면, 방목생태축산의 확대와 발전을 전개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제2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범석 건국에코인증원(주) 대표는 국내외
최근 들어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강력한 처벌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무고한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낙인을 씌우는 ‘거짓 고소’의 그림자도 짙게 드리우고 있다. 특히 성범죄 사건은 폐쇄적 공간에서 벌어지거나 물증이 희박한 경우가 많아, 피의자 진술과 피해 주장자의 신빙성 여부가 수사와 재판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다. A 씨 사건 역시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사례다. A 씨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성과 술을 마신 후, 서로의 동의 아래 성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다음날, 상대 여성은 술에 취해 의사 표현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A 씨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이후 이를 빌미로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혐의 자체가 터무니없다고 판단,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 상대 여성은 고소 이전부터 여러 차례 금전적 요구를 했고, 사건 당시와 이후의 정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등 진술에서 일관성이 부족했다. 이 같은 점을 근거로 A 씨 측은 수사기관에 철저한 사실관계를 요구했고, 검찰은 피해자 진술 외에는 범죄를 입증할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
부라더상사㈜ (대표이사 홍민표)는 4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경운박물관에서 열리는 상반기 특별기획전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自縫針)』에 참가해, 대표적인 빈티지 재봉틀 모델인 ZU-B911M을 포함한 총 3대의 재봉틀과 1천만불 수출 탑 및 관련 자료들을 전시중이다. 이번에 전시된 세 기종 모두 부라더상사의 부산 동래공장에서 생산된 국산 재봉틀로, 한국 재봉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온 부라더미싱의 기술력과 정통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품들이다. 전시된 미싱들은 1970~1980년대 혼수 필수품으로 당시, 어머니 세대의 생활사와 밀접한 감성을 지닌 모델로 평가받는다. 부라더미싱은 1961년 부라더상사㈜ 설립 이후 60년 넘게 국내 재봉기 시장을 선도해온 브랜드로, 지속적인 해외 수출 공헌도를 인정받아, 1990년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발전시켜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봉틀, 컴퓨터 자수기, 재봉 교육 콘텐츠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고객 친화적인 최상의 A/S와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많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취미 재봉, 홈패션, 소잉 클래스 등의 콘
지난 4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의정 대상, 올해 베스트 인물&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연합매일신문사, 대한민국 인물&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뉴스파일, 한국인물사연구원, 교통교육복지연구원, (사)열두달장독대치유식품명인회 등이 주관했다. ‘대한민국 의정 대상’, '올해 베스트 인물&브랜드 대상’ 선정은 기자단과 전문 교수진, 대한민국 인물&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한국소비자권리증진연대포럼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의 공정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시상식은 이영하 대회장의 기념사와 시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는 이효진(청주MBC) 아나운서가 맡았다.
다가오는 어버이날,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평소 바쁜 일상에 밀려 미뤄왔던 건강 검진이나 병원 방문이 이 시기를 계기로 다시 조명되는 분위기다. 특히 중장년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질환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가족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변화처럼 여겨지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오가야 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로 불편을 겪거나, 잠들다 깨어 밤마다 수면이 방해되는 일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단순한 노화로 넘기기엔, 배뇨 장애는 일상의 모든 리듬을 흔들 수 있는 신호다. 전립선비대증은 특히 40대 이후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며, 나이에 따라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0년 130만 명에서 ▲2023년 153만 명으로, 3년 만에 약 20% 이상 증가했다. 2011년 82만 명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운 증가폭이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이 숫자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유상현 원장은 “이
일본 고베대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항산화 식품 비교 연구에서 브로콜리에서 추출한 성분 ‘브로리코(Brolico)’가 독성이 강한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활성산소 중 가장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슈퍼옥사이드 라디칼(O₂⁻)의 제거 능력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Hypoxanthine/Xanthine oxidase 시스템을 통해 슈퍼옥사이드를 생성하고, pH 7.8의 인산완충액에서 식품 추출액과 반응시킨 후, 전자스핀공명(ESR) 방식으로 소거 능력을 측정했다. 측정값은 슈퍼옥사이드 디스무타아제(SOD) 기준 단위로 환산됐다. 평균적으로 채소, 과일, 차류 등 일반 식품의 항산화 수치는 100~300 SOD 단위/g 수준이었다. 오렌지 주스는 110, 생강은 230, 토마토는 240의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브로콜리 추출 성분 브로리코는 1,600 SOD 단위/g를 나타내며, 다른 식품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항산화 능력을 보였다. 이는 브로콜리 원물의 수치인 230과 비교했을 때 약 7배 이상 높은 수치다. 브로리코는 조리 없이 섭취 가능한 고농축 원료로, 열에 의한 성분 손실 없이 안정적인 항산화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보유 씨수말 ‘닉스고’의 첫 자마가 미국 OBS 4월 2세마 경매에서 $585,000(약 8.5억원)에 낙찰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유전체 기반 경주마 선발·교배 프로그램인 ‘케이닉스(K-NICKS)’의 성공 사례다.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를 활용해 2017년 미국에서 당시 1세였던 닉스고를 $87,000(약 1억원)에 구입했다. 이후 닉스고는 ‘브리더스컵 클래식(GⅠ)’, ‘페가수스 월드컵(GⅠ)’ 등 정상급 대상경주를 석권하며 $9,258,135(약 110억원)의 상금을 수득, 2021년 미국 최고의 경주마 자리에 올랐다. 2022년 닉스고는 미국 씨수말로 데뷔해 첫 해부터 교배료 $30,000에 150두가 넘는 암말과 교배하며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까지 미국에서 총 314두의 씨암말과 교배했고, 50억 원이 넘는 교배수익을 달성하며 씨수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씨수말 닉스고’의 가치는 미국 최대 2세마 경매인 이번 OBS 4월 경매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닉스고의 자마는 $585,000(약 8.5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며 해당경매에서 낙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