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20일 전문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민간육종연구단지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단지는 김제시 백산면 54.2ha 부지에 총 사업비 733억원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초고속 자동화 분자표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종자기업이 분자마커를 이용해 대량으로 신속하게 작물의 품종을 선발하고 품종의 특성을 검정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탁구공 크기만 한 작은 사과 새 품종이 개발돼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 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과 새 품종 ‘루비에스’의 보급 확대를 위해 17일 사과연구소(경북 군위군)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이 자리는 사과 재배 농가와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루비에스’ 평가와 정보를 공유한다. 평가회에서는 ‘루비에스’의 나무 자람세를 살펴보고, 적절한 대목 이용과 결실 관리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달린 과일의 수량성과 과일 특성을 평가한다.그동안 국내 시장에 유통된 작은 사과는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가 유일했다. 그러나 익는 시기에 낙과가 많고 수확한 과일이 금방 푸석거리며 떫은맛도 조금 있다.‘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해 앞으로 작은 사과는 ‘루비에스’로 대체해 재배할 것으로 예상된다.‘루비에스’는 8월 하순에 익으며, 무게가 90g(보통 사과 크기 270g∼300g)정도이고 탁구공 크기만 하기 때문에 학교 급식이나 나들이용으로 좋다.2004년 ‘알프스오토메’ 품종에 ‘산사’ 품종을 교배했으며, 2014년 최종 선발해 2015년에 품종 출원했다. ‘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해외식물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식물검역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전국 공항만에서 식물방역 특별사법경찰관의 단속 활동을 실시 한 결과, 2016년 상반기 4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단속결과 재식용 종자 불법수입 등 11건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하고, 목재포장재의 소독처리마크 표시 위조 등 9건은 경찰에 고발하였으며, 식물검역증 미보완 등 경미한 27건은 내사종결 처리하였다고 밝혔다. 이 중 부정한 방법으로 소독처리마크 표시 위조한 자 2명은 각각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되었다.또한, 2016년 상반기 중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여행객의 휴대식물 미신고자와 수입항에서 검역을 받지 않고 보세운송한 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1,350건, 20,067만원을 부과하였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건수는 43%, 금액은 38% 증가한 것으로 해외여행객의 휴대품 검역 및 탐지견 검색을 강화 한 결과다.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해외 악성 식물병해충이 유입되면 경제적 피해가 크고 박멸이 어렵기 때문에 수입 농산물은 반드시 신고하여 검역을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위반자에 대해 감시와 수사를 강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제3국의 농산물
농협(회장 김병원)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회장 김후진, 상주 중화농협 조합장)는 8일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2016 포도데이”행사를 개최한다.올해로 9회째인 '포도데이' 는 ‘한여름 대표과일인 포도를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는 의미로 농협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포도 주산지 34개 농협으로 구성)가 2008년부터 포도송이를 닮은 8월 8일을 전후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이번 ‘포도데이’행사장에는 포도홍보관을 설치해 지역별 대표 포도 브랜드와 품종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포도 쿨 농장’을 거닐며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보고·먹고·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대표 포도요리 전시와 요리 체험 코너를 운영해 포도의 다양한 변신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배부하는 포도 요리 레시피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영양 만점 포도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포도즙 시음행사, 경품 이벤트, 문화 공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또한, 농협은 맛있는 포도를 소비자가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전국의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농협a마켓’에서 8월 8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포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중저가의 꽃 상품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꽃의 대중화를 유도하고자 「꽃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청년 꽃 작품 페스티벌’이 5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옥외광장 등에서 개최 중이다. 20일 오전 aT센터에서 정부, 학계와 화훼관련 기관 및 단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꽃 작품 콘테스트 시상식에서는 사무실과 가정 등에서 생화만 구입하면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매일 보는 생화액자’가 꽃 작품 부문의 최우수작품상을, 그리고 도심의 현대적인 작은 정원을 표현한 ‘동화(同化)되다’가 꽃 정원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각각 수상하였다.청년들이 꿈을 담아 콘테스트에 출품한 모든 꽃 작품은 aT센터 1층 로비에 오는 29일까지 전시되고, 수상작 ‘동화(同化)되다’는 7월 31일까지 aT센터 옥외광장에 보존된다. 이번 꽃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관람객은 기존 꽃 상품과는 차별화된 작품을 저렴한 가격(8천원 내외/1작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꽃차 시음과 같은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힘든 여건 속에서도 꽃 작품을 만드는 청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 대표종자 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정용동)가 지난해 국내 종자 업체 최초로 종자 수출 3천만불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2014년 2천만불 종자 수출탑 수상에 이은 1년만의 쾌거로, 2020년 농우바이오 종자 수출 1억불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이미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해외법인과 육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형 다국적 종자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967년 창업 이래 지속적으로 매출액의 20%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전자원과 연구로 다수의 품종보호권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종자의 해외 수출에 눈을 돌린 농우바이오는 현재 세계 68개국과 교역하고 있으며, 올 6월 신설되는 터키 법인을 중심으로 동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인도에 대한 적극 공략을 위해 현지 옥수수 육종가를 영입해 단옥수수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시켜가는 등 향후 식량종자에 대한 본격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농우바이오는 2014년 농협 계열사로 편입돼 지난해 첫 사업기를 발전적으
겨울철 집안을 화사하게 해 줄 국산 난 품종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난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보급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 평가회를 2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열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난 연구자, 심비디움, 팔레놉시스 재배 농가, 난 종묘업계, 화훼 유통 전문가, 수출업계 그리고 소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려운 난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앞으로 소비 경향과 수출 대상 나라에 맞는 품종을 선정했다. 올해 평가회는 ‘2016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키드(Orchid, 난) 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꺾은 꽃 장식들과 새로운 화환들을 모아 연회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심비디움, 팔레놉시스 45계통과 품종이 평가받았으며 화분용 심비디움 중에서도 ‘러블리 스마일’은 꺾은 꽃의 수명이 27일 이상으로 가장 길며, ‘웨딩페스티발’, ‘드림하모니’ 등도 20일 이상이기 때문에 이들은 꺾은 꽃으로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이 날아온다’라는 꽃말의 팔레놉시스는 기존에 선물용으로 소비하
농협과 전국 53개의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사)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은17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딸기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본격적인 딸기철을 맞아 크리스마스 주간에 마련된 이번 특판전은 동남아시아지역의 딸기 수출마케팅 사업과 연계하여, 딸기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17일 농협유통 양재점(서울시 서초구)에서 실시하는 특판행사 개막식에서는 ▲ 크리스마스와 연계한 「산타와 함께하는 딸기레시피 전시·시식회」 ▲ 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판촉행사 ▲ 국산딸기 타임별 시식행사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딸기(2kg)를 정상가격 보다 15%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여 품질 좋은 국산 제철딸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사)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 강호동 회장(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은“제철을 맞은 딸기에는 각종 비타민과 엽산, 칼슘, 미네랄이 풍부하며, 특히 겨울 딸기는 저온에서 60일 이상 성장하여 당분이 많고 신맛이 약해 봄딸기 보다 맛이 좋다”고 설명했다.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행사로 제철을 맞은 국산 딸기에 대한 관심과 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올해 작황호조로 생산량은 증가 하였으나 소비둔화로 가격이 하락하고, 최근 잦은 비로 곶감 등 건조 과실들이 제대로 마르지 않고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로 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있어 과일류에 대한 대국민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최근 과일 도매가격을 보면 사과·감귤·단감은 평년보다 20~30%, 토마토는 50% 내외 하락한 상태이다.품목별 소비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가격안정을 위한 출하조절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품목별 자조금을 활용하여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정부가 농협을 통해 계약한 과일은 시장 가격동향에 따라 출하조절을 실시하여 가격을 안정시켜 나갈 계획이다.사과, 단감, 감귤 등 제철 과일은 12월 한 달간 공영홈쇼핑과 농협매장 할인판매 등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가격 약세 지속 시 대형마트와 연계하는 추가 판촉도 추진한다.특히, 감귤에 대해서는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상품성이 낮은 물량에 대해 가공용 수매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또한, TV홍보(기획방송)와 지하철 및 시내버스 광고도 실시하여 국민적 소비확산 분위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이와는 별도로 생산자단체 스스로 유통협약?유통명령* 제도를 활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 및 면역력증진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국산유자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한국식품연구원이 제철을 맞은 국산유자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당뇨에 있어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했다.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황진택 박사팀은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지원센터 채수완 교수팀과 공동으로 국산유자가 당뇨예방 효능이 탁월함을 세포 및 동물실험에 이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서도 입증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혈당상승 소견이 있는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위약(플라세보)과 유자 과피추출물을 8주 동안 섭취시킨 결과, 유자 과피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공복혈당 및 인슐린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앞서 한국식품연구원은 유자의 당뇨 및 비만예방효능을 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하여 국제학술지 (eCAM, 2013)에 게재하였고, 2012년에는 유자의 성분의 당뇨예방 효능에 대해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Mol cell Endocrinol., 2012). 이러한 선행연구들로서 인체에서의 유자의 당뇨예방효능 가능성은 이미 예측되었었다.황진택 박사는 “앞선 선행연구들을 통해 인체에서의 유자의 당뇨예방효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