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는 생물이 만드는 단백질로서, 복잡한 화학반응의 속도를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친환경적인 특성 덕분에 기존 화학재료보다 고부가가치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한국재래흑염소의 위(胃)에서 사료첨가제와 세제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분해 능력이 뛰어난 효소 유전자 55개를 발굴하고, 유전공학기법을 활용해 이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산업용 효소시장은 연간 1,000억 원 규모(약 7,000톤)이나, 대량생산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아 95%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효소 활용제품의 최종가격은 수입 효소 가격에 많은 영향을 받는 데 산업용 효소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50%)을 차지하는 사료첨가제1) 생산에 발굴한 효소를 활용한다면 사료비 절감 효과로 축산 농가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연세제, 프리바이오틱스 등 기능성 식품소재, 2세대 바이오에너지 생산과 같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원천소재로도 활용 가능하다. 흑염소는 풀을 먹고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 가운데 매우 거친 먹이에 적합하도록 진화했다. 덕분에 되새김 위(반추위) 미생물에서 각종 분해 효소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렛츠런파크 서울(회장 이양호) 놀라운지 옆 잔디광장에서 ‘렛츠런 토이페스티벌’과 연계된 ‘마명짓기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종합정보센터 관계자는 말도 사람처럼 이름을 부여하는 것에 착안해,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말의 이름은 사람의 이름과 달리 한국마사회 말산업종합정보센터(구 말등록원) 내에서 마명 규정 심사를 거쳐 붙여진다. 참고로, 마명은 특정 브랜드 혹은 상표명을 부여할 수 없으며, 동일마명 또는 유사마명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숫자로만 이루어지거나 한 글자로 된 마명도 불가해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마명짓기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물론 관련 사항은 사전에 전달받을 수 있어, 작명하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마명짓기 현장응모 시, 선착순으로 마유비누 등을 증정하며 총 응모 중 10개 마명을 선정하여 온누리상품권(3만원)과 마유비누 2개를 지급한다. 또한, 검토를 통해 실제 말의 이름에도 사용될 수 있어,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부득이하게 방문이 어려울 경우, naming2017@kra.co.kr로 13일부터 23일까지 응모
반려동물용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반려동물 종합 박람회 ‘펫 페어(Pet Fair)’가 온라인에서 열린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오는 30일까지 반려동물용품 박람회 ‘2017 제1회 디어펫페어(Dear Pet FAIR)’를 진행한다. 디어펫페어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의 증가와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매출 상승세를 반영해 기획된 행사다. 실제로 롯데닷컴에 따르면, 올 1분기 반려동물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은 디어펫페어에서 매일 하나의 특가 상품을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는 ‘디어펫 딜’ 코너를 운영하며, 반려동물용품 당일배송 전문매장인 ‘디어펫 마트’, 반려동물용품 담당 MD들이 엄선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MD추천’, 인기 사료·간식 브랜드를 소개하고 혜택까지 더한 ‘브랜드위크’ 코너도 운영한다.
말의 체형은 운동능력 유지와 무리 없는 보행을 위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말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유지하고 발굽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발굽 관리를 당부했다. 말의 발굽은 사람의 손톱과 발톱처럼 일정하게 자라기 때문에 발굽 상태에 따라 2개월마다 1~2회 주기적으로 잘라줘야(삭제) 한다. 편자를 한 말인 경우에는 발굽이 자라거나 편자가 닳게 되면 2개월 내에 발굽을 잘라주고 편자를 교체해야 한다. 발굽을 관리하지 않으면 체형이 변하거나, 발굽 변형으로 다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발굽은 1개월에 평균 8㎜~9㎜ 자라며 말의 종류, 연령, 성별, 건강 상태, 계절, 습도에 영향을 받는다. 1년생 미만인 망아지는 월 15㎜ 내외, 1년생 육성마는 월 12㎜ 내외, 다 자란 어른 말은 월 9㎜ 정도 자란다. 발굽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발굽이 오리발 형태로 눕거나, 넓게 퍼지거나, 깨지는 이상마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발굽과 발목 각도가 변하게 되면 건, 관절, 인대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한 발굽 관리를 위해서는 발굽의 세심한 관찰과 함께 마방 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목 중이거나 마방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와 한라수목원에서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과 산업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체결한다. 한라산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제주조릿대는 한라산 내 고유 생물의 생육을 억제해 생물 다양성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한라산 1,400m 이상 고지대의 88%를 제주조릿대가 뒤덮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말 방목에 의한 제주조릿대 생장조절과 말 영양상태 분석 △가축 사료화를 위한 해발고도별 제주조릿대 영양소 분석 △가축별 제주조릿대 소화율 차이 △고산식물을 이용한 가축 사료화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학술정보 교류와 함께 가축 등 인적, 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제주도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는 제주 재래가축(흑우, 재래흑돼지)과 말의 개량·보존·이용기술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의 희귀 및 멸종위기 야생식물종 보전과 새로운 산림소득원 개발 보급, 한라산 산림생태계 안정화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두 기관은 축산기술과 한라산 산림생태 연구 기반을 결합해 한라산 제주조릿대 식생 억제와 사료 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5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충북 진천군 미르숲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한국한봉협회,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150여명이 참석하는 밀원수심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벌이 꿀과 꽃가루를 잘 수집할 수 있는 우수 밀원수인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밤나무, 벚나무, 산수유나무 등 10종 1,800 그루를 심었다. 이들 나무는 농촌진흥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봉농협 등에서 제공했으며 식목 장소는 자연환경국민신탁에서 제공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5일 오전 10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7년 불법경마 근절 대국민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근 모바일 및 인터넷의 성장과 함께 신종 불법사설경마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한국마사회 사이버단속팀과 경기 광주경찰서 사이버팀은 공동수사를 통해 하루 1,704억 원, 연간 26조원 추정 규모의 불법사설경마 운영자를 검거했다. 이는 한국마사회 연간 마권 발매금액의 3배가 넘는 규모로 불법사설경마로 인한 세수탈루 등의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담당 본부를 신설하여 불법사설경마 특별단속 및 신규 유입 차단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이만희 국회의원, 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김양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불법사설경마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지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법사설경마에 대한 문제는 이제 마사회만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불법사설경마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이를 추방하여 정정당당하고 건전한 경마스포츠·레저문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5일 과천에 소재한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축산발전기금 출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금액은 지난해 이익금(2,280억원)의 70%인 1,596억원으로 이양호 회장과 장인영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법 제4조에 근거하여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재원은 납입기금, 정부 출연금, 자체 수익금 등이다. 1974년 축산진흥기금이 설치된 이래 한국마사회가 납입한 누적총액은 2조 7,175억원에 이른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마 사업은 국가·지방재정 외에 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마사회가 공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전했다.
양봉산업 발전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양봉 관련 7개기관 및 단체가 손을 잡고 밀원수를 심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5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충북 진천군 미르숲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한국한봉협회,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150여명이 참석하는 밀원수심기 식목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벌이 꿀과 꽃가루를 잘 수집할 수 있는 우수 밀원수인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밤나무, 벚나무, 산수유나무 등 10종 1,800 그루를 심는다. 이들 나무는 농촌진흥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봉농협 등에서 제공했으며 식목 장소는 자연환경국민신탁에서 제공했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양봉산업은 한·베트남 FTA 체결을 비롯한 기후온난화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인해 꿀벌을 사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식목행사는 자연환경 보존지역인 미르숲에서 밀원수를 육성해 양봉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배연구소(전남 나주)에서 농경지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에도 문제가 되는 멧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대량 포획 기술을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농가와 지도기관, 행정기관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해 멧돼지에 대한 국내외 밀도조절 방법과 트랩포획 사례를 발표하고 개발한 기술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겨울철이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멧돼지 포획을 위해 수렵단을 조직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주거지 난입사례가 되풀이 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집중 관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국내 멧돼지 서식 밀도가 증가 추세에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멧돼지 포획트랩은 외국에서 사용하던 포획트랩을 개선해 만들었다. 유입구가 기존 위‧아래인 여닫이 상자 형태의 트랩을 위‧아래, 왼쪽‧오른쪽 여닫이로 두 군데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왼쪽‧오른쪽 여닫이 유입구는 경계심이 높은 큰 멧돼지에게 효과적이며, 위‧아래 여닫이 유입구는 어린 멧돼지의 유입을 쉽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트랩은 멧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