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대기, 강수, 토양 등과 같이 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는 비시장 투입물이 농업환경자원이라 인식됐다. 하지만 농업생산 활동과 환경보전 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농업환경자원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즉 기존의 토양, 강수 등 비시장 투입물 중심에서 토양, 수질 등 비시장 산출물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었다. 이에 따라 농업환경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정보에 있어서도 수집·유지관리 방식의 변화가 요구된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우리나라도 농업환경자원 관리 정보체계가 비시장 산출물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정보체계는 농업환경보전이라는 통합적인 틀에서 관리되었던 것이 아니라, 부처의 농업생산 활동 지원업무 영역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개별 정보체계의 확장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 따라서 개별 정보시스템 내의 정보는 명목상으로는 존재하지만, 농업환경보전 목적으로 분석하고자 할 때는 틈이 생기고, 정보의 질이 충족되지 못한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리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구축되어온 비시장 투입물 관련 정보체계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농업환경보
7월 1일부터 농약 판매단계에서 50㎖이하 소포장을 제외한 모든 농약에 대한 판매정보 기록·보존이 의무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그동안독성이 높은 농약 등 10종에 대해서만 농약 판매단계에서 구매자 정보, 판매수량 등의 판매정보 기록을 의무화하고 있었으나,오는 7월 1일부터는 판매정보를 기록·보존하는 농약의 범위를 모든 농약(50㎖이하 소포장 제외)으로 확대하는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가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는 올해부터전면 시행된 ‘농약 허용기준 강화(PLS,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농약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따라 농약 판매상은 농약을 구매하는 구매자의 이름·주소·연락처, 농약의 품목명(상표명), 포장단위, 판매일자, 판매량, 사용대상 농작물명을 의무적으로 기록하고 3년간 이를 보존해야 한다. 또한 농약 판매정보를 전자적으로 기록·보존하고2020년부터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또는 이와 연계될 민간 농약재고 프로그램을 통해 기록·보존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 농약 판매업은 총 5,483개소(’19.1월 기준, 지자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지역농협 판매장 2,
농우바이오(대표 이병각)은 타지키스탄 현지 농림부에서 진행 중인 시설하우스 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해토마토, 파프리카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시범포사업을 실시하기로 상호 협의,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상호 협의는 농우바이오와 타지키스탄 농림부 산하기관 식물부(국장 NABIEV FARRUKHIDDIN AMURDINOVICH) 간 ▲시설하우스 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계획 및 진행 ▲농우바이오 채소품종들에 대한 현재까지의 시험 진행 상황 및 작황 점검 ▲향후 농우바이오 품종이 타지키스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농우바이오는 글로벌 마케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해외 신 시장 개척 및 신규 작물 개발 ▲ 작물별 글로벌 마케터 육성을 통한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미션을 제시한 바 있다. 우리나라와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적인 농업국가로 면화 생산량이 독립국가연합내에서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다음으로 많다.또한 농업생산이 국가전체 GDP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채소시장은 약 60,461ha로 수박과 양파 토마토가 주종을 이루고 이밖에도 당근, 오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혁신밸리로 선정된 지역 경북, 전북, 경남, 전남 유관기관 담당자와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보육생, 관계기업, 전문가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오전에 지자체간 정보교류의 시간과 오후 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보육생, 관계기업, 학계, 전문가, 정부 및 유관기관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혁신밸리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경남과 전남이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공모에 선정된 이후, 혁신밸리 조성지역 네 곳(경북 상주, 전북 김제, 경남 밀양, 전남 고흥)이 처음으로 한데 모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오후에는, 선도농업인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기대’ 발표를 시작으로, 산학연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시범사업(’18~)에 참여하고 있는 보육생의 향후 창업 아이디어와 스마트팜 전후방기업의 해외진출방안 발표 등을 통해 향후 혁신밸리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기도
농림축산식품부는17일 오전 8시, 전남대학교에서 대학생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 간편식을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17년 식수인원 14만5천명(10개교)을 시작으로 ’18년에는 27만1천명(21개교)에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총 34만1천명(16개교)에게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대 쌀 생산지인 전남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전남대가 최근 ‘2019 천원의 아침밥’캠페인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재학생들에게 이번 캠페인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개호 장관은 전남대 제1학생회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2019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으로 제공되는 아침식사를 먹으며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아침밥을 먹는 것은 건강한 하루를 만나는 아주 중요한 습관”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대학생들이 아침밥 먹는 습관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지난 4월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16개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이하 PLS)에 대한 농업인과 국민들의 민원 해소와 맞춤형 상담을 위해 ‘PLS 민원상담 대표전화’ 1544-8261을 1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대표번호로 전화를하면 발신지역의 도농업기술원 업무 담당자에게 자동 연결돼PLS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올바른 농약안전사용법 등을 문의할 수 있다.PLS 민원상담 전화는 2020년 1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각 시·군농업기술센터내 설치한PLS 현장상담 창구는 방문객의 민원접수와 해결, 작목재배 중에 필요한 농약과 등록농약 확대를 위한 현장수요 조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유승오 과장은 “PLS 민원 상담전화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담 담당자의 전문성과 민원 대응능력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PLS 시행에 따른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작물보호협회와 공동으로 ‘프로사이미돈’ 성분이 함유된 농약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 기획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프로사이미돈은 고추, 딸기, 복숭아 등에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덩굴마름병, 탄저병 등을 방제하는 살균제 성분으로 알려졌으나 PLS 시행 이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한종현, 이하 경남 농관원)은16일 진주시 자유시장상인회 회의실에서 창원, 마산, 통영, 김해, 거창 등 18개 경남지역 상인연합회(회장 윤장국) 임원진과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관원 진주사무소장의 전통시장의 특성과 지역시장의 원산지표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 경남지원 원산지팀장의 원산지 표시제 교육 및 전국 전통시장의 원산지표시 실태, 상인회의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결과 농관원은 전통시장에 대한 명예감시원을 활용을 통한 1:1코칭의 실시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원산지표시 MOU 체결을 확대하고, 수시로 지역 상인회와 소통채널을 구축해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한 표시 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지역별 상인회에서는 자체 원산지표시 지도·홍보 등을 강화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전통시장, 정이 넘치고 활기찬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다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2018년 농가소득이 평균 4,206만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1천만원 수준에서 정체하던 농업소득이 ‘18년 1,292만원으로 증가한 것은 ‘농업인 소득안전망의 촘촘한 확충’ 등 정부가 적극 추진해온 농산물 수급안정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가경제조사결과’에 따르면농업소득은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 등으로 농업총수입이 경영비보다 크게 증가해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또한 농작물수입은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해 전년 대비 17.3% 늘었다. 쌀(미곡)은 20년전 수준으로 하락했던 쌀값의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선제적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재배 등 수급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총수입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채소·과수는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등대안유통경로 활성화를 통한 중소농가의 판로 확충 등의 영향으로 총수입이 각각 14.8%, 11.7% 늘었다. 축산물수입은 철저한 방역 조치로 AI 등 가축 질병이 대폭 줄어 닭·오리 등의 생산·소비가 안정되면서 24.9% 증가했다. 더불어 농업외소득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활성화 등으로 농가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겸업소득 증가로 전년 대비 4.2% 증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22일 코트라(KOTRA)가 주관한 ‘한-카자흐 비즈니스 파트너쉽’ 행사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총 24ha 규모의 딸기·오이·토마토용 스마트팜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것으로 한국기업체인 ㈜나래트랜드와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2개사와의 계약으로 총 계약액은 1,720만달러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한국형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코트라와 공동으로 행사장 내 ‘한국형 스마트팜 홍보관’을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그 결과 현지 4개 업체로부터 17ha, 약 1,20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추가 설치 요청을 받았다. 실용화재단은 중앙아시아의 허브 카자흐스탄 테스트베드를 농업분야 북방시장 개척의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스마트팜 패키지’가 러시아 극동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1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테스트베드 현장에서 현지 KOTRA 무역관과 협력하여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바이어를 초청하여 ‘스마트팜 패키지’ 시연회를 개최하고, 한국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수
농어업 발전방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4개월간 시행령 제정, 위원회 구성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25일 정식으로 발족한다고 밝혔다. 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사항이었다. 농특위의 위원회 구성은 박진도 위원장을 포함,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재단 이사장을 맡고있는 박진도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제시했다.그간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되어 농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촉위원은 농어업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겸비한 농어업계 단체 10명과 학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농특위는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논의를 위해 본 위원회 밑에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특정 농어업·농어촌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특별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특위는 농어업·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