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3일 전북 익산 (주)하림 수출 현장에서 가금육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제2차 ‘동·축산물 수출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올해 2월 24일 한우 수출 관련 단체 및 대표 등과 함께 제1차 ‘동·축산물 수출 촉진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우 수출 업체의 애로사항과 관련 규제의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명헌) 주재로 개최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육계협회, 대한양계협회, (사)한국육가공협회, 수출업체 대표 등 민간 닭고기 수출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2차 간담회에서는 국가별 가금육 제품의 최근 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동·축산물 수출 촉진 지원을 위해 수출국별 검역제도 안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과 규제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가금육 제품의 신규 수출시장 개척 및 유지를 위해서도 수출국 현지실사 시 적극 대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쇠고기, 닭고기 등 수출 경쟁력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수출 촉진 지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수출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수출 검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국내 가금 산업 및 가금 농장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동절기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농장 75건과 야생조류 174건이 발생하였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수평전파를 차단하여 상대적으로 발생이 낮고 살처분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모든 발생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되어 근본적인 질병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농장의 사육환경 개선 및 방역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동절기 방역 미흡사항을 평가·보완하여 방역 취약요인을 신속히 보완하고, 그간 차단방역에 효과적이였던 다양한 방역조치들을 더욱 정밀하게 개선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1. 사전 예방 강화 가금농장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이 있는 철새의 서식 조사를 확대하고 조사지역을 동일하게 조정하는 한편, 항원이 최초 검출된 사례가 있는 철새도래지(9개소)에 대한 예찰을 10월에 집중 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한여름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도 취약해져 다가오는 중복(7/21일), 말복(8/10일)을 앞두고 면역력을 증진과 기력 회복에 좋은 토종닭을 소개했다. 삼복(三伏)은 일 년 중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몸 밖이 덥고 몸 안이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기가 쉽다. 성질이 따뜻한 토종닭과 인삼으로 만든 백숙은 더위에 부족해진 기력을 채우고 위장기관을 따뜻하게 보호하려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다. 토종닭은 고단백 식품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해주며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이다. 동양 최고의 의학서적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조선의 닭인 토종닭은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골수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라이신 등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예방하고 따뜻한 음식인 닭고기는 몸속의 찬기를 몰아내 피부를 개선해주며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 문정진 회장은 “건강 보양식인 토종닭을 사랑해주신 많은 소비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요즘 우수한 우리 토종닭으로
육계 공급 확대 위해 4월부터 계열회사 추가입식을 통해 공급 확대 중 6월 삼계 공급은 전년 대비 20% 확대, 여름철 보양식 수요에 대응 할당관세로 닭고기 공급 추가 확대하고, 할인행사 통해 소비자 부담 경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 닭고기의 가격안정을 위해 육계 계열회사 병아리 추가입식, 대형마트 할인행사, 할당관세 등을 통해 닭고기 가격안정에 노력하고 있으며, 여름철 보양식 수요에 대응하여 삼계 공급을 확대하는 등 성수기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닭고기 가격이 높은 이유는 생산비 상승으로 계열화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인데다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농식품부는 닭고기 공급 확대를 위해 4월 27일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하여 계열화사업자의 병아리 입식을 3∼5% 확대해 줄 것을 독려하였고, 육용종계의 종란 생산기한 연장*을 통해 국내 공급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삼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계열화사업자의 삼계 병아리 입식 확대를 요청, 여름철 보양식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6월 삼계 공급량을 지
농업회사법인 ㈜계림농장(대표 홍성학)은 7일 오전, 충남 아산시 계림농장 도고EPC(아산시 도고면 향산리 20-1)에서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 회복 이후 올해 처음이자 충남 최초로 홍콩 계란 수출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출식 행사에는 아산시 박경귀 시장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안두영 산란계협회 회장 등 여러 기관, 단체에서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홍성학 대표는 “아산시 최초로 계란을 수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으며 “이 모든 것은 박경귀시장님 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분들의 도움 덕분에 이루어 낸 것”이라고 소외를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홍성학 대표가 평소 아산시를 위해 많은 헌신을 하셨고 이번 홍콩 계란 수출로 아산 산란계농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여 기쁘다”고 말하고 “행정적인 부분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 회장은 “아산 최초로 홍콩에 계란을 수출하게 된 것을 전국의 산란계농가를 대표하여 축하드리며 홍콩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나라 계란을 수출하여 국위선양이 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홍콩 수출을 위해 보경유통주식회사와 수출업무를 추진
닭고기 수급안정을 위한 계열화 업체의 입식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REI 7월 육계전망을 통해 이같이 예측하고 7~8월 육계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사육 6~7월 육계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전년 대비 감소가 추정된다. 6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대비 1.6% 내외 감소한 7,214~7,364만마리로 추정된다. 7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대비 3.2% 내외 감소한 7,087~7,236만 마리로 전망된다. 평년 대비 입식 마릿수 감소폭은 6월(-6.0~-4.1%)에서 7월(-1.5~0.6%)로 가면서 대폭 축소가 전망된다. ■ 도축 7~8월 육계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7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2.6% 내외 감소한 6,917~7,061만 마리 전망된다. 8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4.2% 내외 감소한 6,829~6,973만 마리 전망된다. 전년 8월 공급량이 많아 감소폭이 확대돼 평년대비 1.5% 내외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사)대한양계협회는 2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오세진 회장직무대행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회장은 故 이홍재 회장의 유고로 지난해 9월부터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5월 30일부터 진행된 제23대 양계협회장 후보등록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이번 총회에서 추대형식으로 회장에 당선됐으며, 당선증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활약한 박준호 경북도지회장이 전달했다. 오세진 회장은 전북 고창에서 1995년에 대흥농장을 설립해 28년째 육계 사육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하림농가중앙협의회 회장, (사)대한양계협회 육계위원장, 고창육계지부장,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을 지내면서 지역은 물론 국내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달려왔다. 오세진 회장은 내외부 조직강화, 육계사육경비 제도개선, 축협조합원 유지 및 신규가입시 회원 입법화, 산란계 유통구조 개선방안, 종계 원종계 차질없는 수급조절, 우량 병아리 공급, 2023한국국제축산박람회 성공 개최 추진을 향후 계획으로 발표했다. 오세진 회장의 임기는 2026년 2월까지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14일 고대산휴양림 교육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출방식을 7월 1일부터 계란자조금에서 수납기관으로 변경하게 됨을 알리고 자조금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의 초청으로 진행되었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본격적인 자조금 사업 시행 전에 기자 및 임직원과 계란자조금 발전방안을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자주 소통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은 “이번 거출방식 변경을 통해 계란자조금이 안정적으로 마련되면 제도 변경 대처와 소비자 니즈 변화에 순응할 수 있도록 계란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한자조금연구원 김용화 원장이 1920년부터 현재까지 축산자조금 설치과정과 운영현황 및 자조금 성공방안에 대한 발표를 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계란자조금 거출 수납기관을 도계장으로 변경한 취지와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위원회는 지난 5년간 산란성계 시장 회복을 위해 ‘알닭’ 용어를 개발하
AI 바이러스 3종(H5, H7, H9형) 표준품을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에 기탁 필요한 민간 기관은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을 통해 분양 신청 가능 AI 바이러스 3종 동시 검출기술 개발로 현장애로 해결 기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명헌)는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연구 활성화와 현장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 유전자원을 민간과 공유하고 최신 진단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기관내 보유중인 3종(H5, H7 및 H9형)의 AI 바이러스 표준품(불활화 형태)을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KVCC)에 6월 7일 기탁하여 대학 등 외부 기관이 필요시 분양받아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했다. 또한, 검역본부는 국내 AI 발생에 따른 가금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근 한층 강화된 AI 예찰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3종(H5, H7 및 H9형)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진단법을 개발하여 6월 2일 특허출원했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문제의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여 수행하면서 민간부문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고유 가금 유전자원 ‘오계(烏鷄)’의 특이 형질인 검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오계는 눈, 볏, 깃털, 피부, 다리까지 몸 전체가 검은색을 띠는 재래 닭이다.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난 닭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 약효와 쓰임새가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으로 등재돼 있다. 연구진은 검은색의 ‘오계’와 피부색이 서로 반대인 ‘백색레그혼’을 교배해 2세대에 걸쳐 참조집단을 조성했다. 참조집단의 유전체 정보와 피부색 간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을 실시해 피부색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제트(Z) 염색체와 20번 염색체 영역을 발견했다. 또한 해당 영역에서 피부 색소 침착 관련 기능을 하는 4개의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오계의 피부색 연관 영역과 핵심 유전자는 새로운 토종닭 집단 육성과 개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가금 과학(Poultry Science, IF=4.0)’에 게재돼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산업적 활용을 위한 특허출원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