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길고양이 TNR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수의사에 의한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 회는 중앙회·시도지부·산하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TF(위원장 1명 및 위원 12명)를 주축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초안(안)을 마련해 농식품부에 제출했고, 이후 농식품부 및 길고양이 복지개선 협의체 논의를 거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최종안이 확정·발표했다. 허주형 회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은 중성화 수술을 수행하는 주체인 수의사에 의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가이드라인의 자율적 실천을 통해 수의사들의 길고양이 수술 전문성이 강화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동물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 202,797원/80kg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70,120원/40kg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산 수확기(10~12월) 평균 산지쌀값은 202,797원/80kg(50,699원/20kg)으로 전년 수확기 평균 대비 8.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식품부는 4월 6일 민당정 간담회에서 ‘수확기 쌀값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수급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농업인과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산 쌀은 20만톤이 넘는 초과생산량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뒤늦은 시장격리로 인해 2021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6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정부는 출범 이후 첫 수확기 대책으로 2022년산 쌀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인 90만톤 정부 매입계획을 발표(’22.9.25)하여 쌀값을 반등시켰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수급관리로 올해 9월에 20만원대로 회복시켜 2023년 수확기 쌀값을 뒷받침했다. 농식품부는 효율성이 낮은 과거의 사후적 시장격리 방식은 지양하고, 근본적으로 과잉생산을 줄일 수 있는 선제적 수급관리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2023년산 쌀의 적정생산을 위해 이앙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종자업·육묘업 등록업체(`22년 기준)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한 ‘2022년 종자산업현황조사(종자업·육묘업)’ 결과를 28일 공표했다. 이번 ‘종자산업 실태조사’는 종자업과 육묘업으로 나누어 격년으로 시행하던 기존 통계 조사를 국내 종자시장 규모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통합하여 실시한 첫 실태조사이다. 본 조사는 '22년 말까지 종자업과 육묘업을 등록한 업체 중 조사에 응답한 3,454개 업체(종자 2,143, 육묘 1,311)의 응답 결과(응답률 98.3%)이다. 종자산업은 2022년 8,754억원(종자 6,757, 육묘 1,997)으로 이전 조사 결과 8,494억 원(`20년 종자업 6,505, `21년 육묘업 1,989)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경규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이번 종자산업 실태조사가 국내 종자산업의 현재를 조명하고, 향후 정책 지원 및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각 분야에서 활용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창조룸 회의장에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전산성적 및 수급전망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협회와 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해 한돈팜스 전산성적을 바탕으로 현장의 경영상 문제점을 분석하고, 2024년 한돈산업을 전망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각 농장의 성과와 개선점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협회도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2022년 한돈팜스에 데이터를 등록한 4,076 농가 중 2,913호, 모돈 85만 7천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한돈팜스를 토대로 산출한 전국 한돈 농가들의 주요 생산 지표인 MSY는 18.4두를 기록하였으며, 호당 모돈수는 직전년 284두 대비 10두 증가한 294두를 기록했다. 2022년 생산지표 추세의 특성은 다산성 모돈 도입 등의 영향으로 ▲복당산자수 11.35두, ▲복당이유두수 10.25두 등으로 증가했다. PSY는 2021년 대비 0.1두 감소한 21.5두를 기록하였으나, 이유후육성률의 증가(85.4%, 202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2024년 예산이 올해(1조 2,547억 원)보다 1,573억 원(12.5%) 감소한 1조 974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45억 원), ‘농업공공기술 진흥사업’(30억 원, 신규), ‘반려동물 전주기 고도화 기술개발’ (+28억 원) 등 7개 사업, 119억 원이 추가 증액됐다. 농촌진흥청은 2024년도 예산을 토대로 국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의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성과를 신속하게 현장에 보급, 확산해 농업·농촌 활력화와 현안 해결 및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기조에 맞게 연구·개발 사업을 효율화해 국가의 본질적 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과학영농시설 및 지역 특화작목 지원과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을 다각화한다. 케이(K)-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과 꿀벌 폐사에 대응한 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22일 전남 장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16,000여 마리 사육)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었고, 23일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22,000여 마리 사육)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25일에는 전남 보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13,000여 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항원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지 않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고발 조치, 살처분 보상금 감액, 정책사업 지원 제외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개별 농장의 자율 차단방역 실천과 방역수칙 준수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
국내에서 노른자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이 발견돼 화제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모씨(64세)가 계란을 요리하는 과정에서 깬 계란에서 노른자 4개가 들어있었다고 전했다. 김모씨는 지난 22일 재래시장에서 사온 왕란을 먹기 위해 후라이팬에 계란을 깨는 순간 계란 노른자가 4개인 것을 발견하고 신기한 현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사)대한양계협회에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으며, 협회 관계자는 계란이 생성되는 기전을 설명하면서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노른자가 3개가 들어있는 계란을 발견한 사례는 있지만 4개가 들어있는 계란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에서는 지난 2월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영국에 사는 26살 툴리씨가 노른자가 4개인 계란을 발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영국 달걀정보서비스(British Egg Information Service)에 따르면 계란 1,000개 중 1개는 2개의 노른자가 있고,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110억분의 1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제공: 대한양계협회 김동진 국장>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 청년은 신청 가능 ‘23년 12월 18일부터 ’24년 1월 3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 선정 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착지원금 최장 3년간 월 110만원 지원 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8일부터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인 청년농업인 선발을 위한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4년에는 ’23년 대비 1,000명 확대한 5,00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할 계획이며,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 청년 농업인 및 예정자 중에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청년의 경우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 지원금뿐만 아니라 농지·시설을 매입·임차할 수 있는 창업자금(5억원 한도) 및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등이 연계 지원된다. 다만 창업자금의 경우 최종 지원금액이 개인 신용 평가 등 대출취급기관의 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대출취급기관에서 상담 받을 것을 권장한다. ’24년 영농정착지원사업에서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은 의무교육 시간 축소이다. 그간 이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마을을 저탄소 마을로 전환하기 위한 ‘농업·농촌 알이백(RE100) 실증지원사업’ 준공식을 강원 춘천시 솔바우 마을에서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 마을을 저탄소 마을로의 전환을 위해 2022년부터 ①마을에너지 사용량 진단, ②마을 유휴부지 등에 마을발전소 설치, ③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④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지원하고있다. 솔바우마을은 2022년 2월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되어 총 사업비 19억원(국비 9, 지방비·자부담 10)을 투입하여 약 2년간의 조성 기간을 거쳤다. 이를 통해 솔바우마을은 전력사용량의 약 97% 정도의 에너지자립화와 함께, 마을발전소 운영 시 연간 약112백만원의 발전 수익금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의 사회적 연대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곡종합처리장(RPC)은 태양광시설이 자가소비로 이용되어 전기요금 절감과 마을회관의 경우 에너지효율향상 건물로 개선하여 화석연료 감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청정한 저탄소 농촌 마을, 에너지 비용 걱정을 덜 수 있는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2024년 예산은 전년(17조 3,574억원)대비 9,818억원 증가한 18조 3,392억원으로 확정되어 처음으로 18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은 5.7%로, 국가 총지출 증가율(2.8%)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2024년 농식품부 예산은 ①농업직불금을 3.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경영안전망을 확충을 위한 사업, ②전략작물산업화 지원 확대(363억원 → 453억원) 등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사업, ③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4천명 → 5천명) 및 비축농지 공공임대 지원(7,650억원 → 1조 700억원) 확대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사업, ④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구축(신규, 300억원) 등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 ⑤그린바이오 첨단분석시스템 구축(신규, 50억원) 등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산업을 육성하여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 ⑥노후 수리시설을 개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