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종자(5작물 30품종)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1월 17일 ∼ 2월 14일까지 4주간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상담소 등을 통해 신청받아 3월부터 배송한다. 품종별 특성을 참고하여 재배 가능지역에 맞는 품종을 신청단위에 맞게 신청하여야 한다. 농진원에서는 일반 밥쌀용 벼외에 특수미인 사료용벼와 찰벼를 보급하고 있다. 사료용벼 2품종은 ‘목양’, ‘영우’ 이다. ‘목양’은 만생종인 초다수성 총체사료용 품종으로 중부 및 남부 평야지에서 재배 가능하다. 이앙기가 늦어지면 완전히 출수되기 까지 시간이 늦어지므로 적기이앙을 해야 한다. ‘영우’는 중만생종인 사료가치가 우수한 품종으로 중부 및 남부 평야지에서 재배 가능하다. 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성분을 함유하는 제초제 사용은 피해야 한다. 사료용벼는 종자 소독 시 온탕소독을 자제하고, 저온에 약하므로 냉수온출답에서는 재배를 피해야 한다. 또한, 염해에 약하므로 간척지 등 염기가 높은 토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찰벼 4품종은 ‘백옥찰’, ‘보람찰’, ‘운일찰’, ‘미르찰’ 이다. ‘보람찰’은 중생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6일 경상북도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5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양성축(12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특히 1월 16일 20시부터 1월 18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내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3층)에서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4’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농업전망 대회는 농업인은 물론 관련 산업계, 학계, 중앙과 지자체 농정 담당자들이 모여 한해의 농정을 전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농업 부문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현장 개최 방식으로 열리며, 실시간 생중계를 병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전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농업전망 2024 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고려대학교의 이종화 교수가 ‘2024년 한국 경제: 불확실의 시대에 희망의 증거는?’이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미복 농업관측센터장이 ‘2024년 농업·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농림축산식품부의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이 ‘불확실성의 시대: 정책과제와 거버넌스의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2부는 ‘2024년 농정 현안’이라는 주제 아래 △경영안정 △혁신성장 △농촌·청년 △기후·환경의 4개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농업에너지자립형산업모델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여름에 태양열을 저장했다가 겨울에 시설하우스의 난방열로 활용이 가능한 태양열 난방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나라는 농업분야의 탄소배출량을 2050년까지 50% 감축하기로 목표를 설정했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개선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거나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높여야 하는데 농업분야에 이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농경지에 공간을 많이 차지해 생산가능 면적이 줄어들거나 시설물이 작물에 필요한 햇빛을 가리는 등의 단점으로 인해 현장적용이 더딘 실정이다. 이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팀은 기존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개선하면서 무더운 여름철에 태양열을 저장했다가 겨울철 난방에 활용할 수 있는 난방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난방시스템은 여름철과 가을철에 태양열
한돈산업의 위기에도 60만 8천톤 사료 판매량 달성 평균 사료값 약 100원/kg 인하, 약 608억원 절감 효과로 조합원 농가 큰 지원군 역할 2024년 이천 배합사료공장 가동 시작으로 사료 경쟁력 더욱 높일 것 2023년 양돈농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사료 공급망 차질, 글로벌 인플레이션, 정부의 축산업 탄소 배출 규제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다.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한 해 동안 위기에 빠진 조합원들의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며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천했다. 그 결과 도드람양돈서비스는 2023년 평균 사료 값 1kg당 약 100원을 인하하는 상생 실시 및 사료 판매량 60만 8천 톤을 넘어서면서 누적 약 608억원의 사료 값 절감 효과로 조합원 농가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성과를 달성했다. ◆ 2023년 총 사료 판매량 작년 대비 4.5% 신장, 꾸준한 사료값 인하 정책 시행 도드람양돈서비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조합원 부담을 완화하고자 2023년 평균 사료값을 약 100원 인하하며 농가 생산비 절감에 힘써왔다. 또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5일 제12대 임영석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임영석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유연한 조직운영으로 ‘원팀, 프라이드 국립수목원’ 만들어 국가 산림정책을 선도하여 국가 산림생물종, 수목원 및 정원 연구의 컨트롤 타워이자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중점 추진할 과제로 ▲연구 목표의 명확한 설정과 환류 체계 구축,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조직 문화 개선, ▲산림정책으로 연결시키는 성과 창출,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협약 이행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기여 등을 꼽아 강조하였다. 아울러 공직자로서의 청렴이 바탕이 되어야 구성원이 신뢰를 가질 수 있음을 언급하여 기본에 충실하고 청렴한 기관 함께 만들어가자는 청렴 실천 의지와 안전사고 없는 국립수목원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임영석 원장은 2005년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목재산업과장, 산림휴양치유과장, 국유림과장 등 산림사업부서장 뿐 아니라 기획총괄, 혁신행정담당관을 역임한 기획통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 본부, 인도네시아 대사관(참사관)에서 국제협력 업무까지 경험한 산림행정 전문가이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지난 12일 신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면담하고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돈가안정 및 농가 경영안정대책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한국농축산연합회 운영 위원회 소속 단체장을 초청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삼주 회장(전국한우협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한국새농민중앙회 김안석 회장,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신세경 회장,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원용덕 회장 등 7개 농축산 단체장들이 참석해 주요 농정현안을 공유하고 각 단체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손세희 회장은 “최근 돈가급락 및 생산비 폭등으로 한돈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한돈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생산 및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의 역할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히며, 특히 최근 PRRS 등 질병으로 인한 수급불안정 및 저돈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올해부터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전국 대상으로 본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작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4억원의 규모로 확대되며, 올해 51~70세 여성농업인 중 3만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는 전체를 대상으로 검진 혜택이 부여된다. 2022년부터 2년간의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특수검진사업은 예산과 대상 여성농업인이 전년 대비 각각 2배(20억 → 43억)와 3배(9천명 → 3만명)이상 크게 늘어난 규모로 진행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에게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진행하며 농작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그리고 전문의 상담도 제공한다.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하며, 올해 51~70세 여성농업인 3만명 대상으로 진행하는 검진사업을 함께할 전국 단위 시·군·구를 모집 중이다. 검진대상에 해당되는 여성농업인은 2년 주기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10일 최근 돈가급락 및 생산비 폭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고통받는 한돈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민관 공동 돼지고기 수매, 한돈농가 경영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 한돈경영안정대책을 시행해달라고 농림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돈가하락으로 평균 사육규모 한돈농가(모돈 200두, MSY 18두 기준)들은 작년 한 해 동안 3,300만원 적자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부채 20억 기준)은 연 6천만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한돈협회는 분석했다. 더욱이 4,100원∼4,300원/kg까지 폭락한 도매가격으로 농가당 1월 한달간 2,100∼2,700만원의 적자가 예상될 정도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협회는 특히 하위 30% 구간 농가의 현금 유동성 위기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 구간의 한돈농가는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1억 4,400만원 적자가 누적된 가운데, 2024년 1월에도 월 2,700 ~ 3,100만원 손실이 예상되는 등 각종 자금 상환,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사료연체율 급등 등에 따라 현금 흐름이 막힌 한계 농가들의 연이은 도산이 심히 우려되는 한계상황에 몰려 있다 분석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설 성수기 대비하여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1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산란계 267만마리가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되었으며, 이는 전체 산란계 사육 마릿수 7,613만마리(‘23.3분기 통계청)의 3.5% 수준이나,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설 성수기 계란 수요가 증가할 경우 소비자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설 성수기 대비하여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우선, 설 성수기 기간(1.11.~2.8.) 중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지원 영향으로 실제 소비자가격은 1월 11일부터 특란 30구 기준 6,100원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할인지원 기간 중 계란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농협을 통해 계란 공급량을 확대(500톤/주)하면서 납품단가를 인하(500원/30구)하여 대형마트,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일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