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활동 및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초동방역 조치부터 소속기관의 방역 노력을 알리기 위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난 28일 대전MBC를 통해 방영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하여 축산농가의 자율적 사전 예방 방역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기관에서 추진 중인 업무를 조명함으로써 가축방역의 성과와 개선점 제시하고자 했다. 가축 위생방역시스템의 성과 및 개선점 제시를 위해 방역정책국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대학교수, 동물위생시험소, 유관협회 등 많은 방역 관계자들이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가축방역을 위한 노력과 애로사항, 처우개선 필요성 등을 알리고 기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8월 14일 MBC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국회, 기재부, 유관단체 등에 조직운영, 인력 및 예산설명을 위한 기관 홍보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질병으로 부터 가금 유전자원을 지키기위해 고도화된 원시생식세포 동결보존 기술을 적용해 보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재래종 닭, 천연기념물 오계 등 13계통 293점의 원시생식세포를 생산하여 액체질소(영하 196도)에 안전하게 보존하고 있다. 가금 유전자원의 보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원시생식세포 동결 속도를 최적화했고, 난황(노른자) 추출물을 이용한 동결보존액을 개발한 덕분이다. 일반적으로 가축 유전자원은 정액, 난자, 수정란 등을 동결해 영구 보존하고 있다. 그러나 닭의 경우 정액은 동결이 가능하지만, 난자인 달걀은 현재 기술로 동결이 불가능하다. 차선책으로 달걀에서 난자와 정자로 분화가 가능한 원시생식세포를 채취한 후 동결 보존하여 멸종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이는 현재 암탉의 유전자원을 복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동결한 원시생식세포는 해동 후 배양·증식 과정을 거쳐 수정란에 이식하여 키메라를 가진 병아리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후대를 생산하면 종축(씨가축)을 복원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성수 센터장은 “동결보존 중인 원시생식세포는 포유류의 수정란과 같은 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축산과학원은 10일, 축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위로하는 축혼제(畜魂祭)를 본원 내 축혼비 앞에서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축혼사를 통해 가축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축산업을 지켜달라는 바람을 전하는 한편,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가축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축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다.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해마다 5월이면 축혼제를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020년도에 수행한 연구과제 중 동식물 검역 및 가축 질병의 효율적인 방역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16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 분야는 국가재난형 질병, 동물질병 방제, 동물약품 및 식물검역 등 7개 분야로 연차평가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들로서, 오는 18일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통해 일반 국민·산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국가재난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과 일반 돼지열병(CSF, Classical Swine Fever)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ASF 진단키트 개발과 AI 바이러스의 검출한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높인 AI 진단키트를 개발하였으며, 한국형 구제역 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ASF, CSF 감염여부를 동시에 확인 가능한 유전자 정밀진단법을 개발·특허출원했으며 방역 현장에서 폐사체·의심축의 원인 병원체 확인이 가능하여 질병 확산 차단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유럽·아시아에서 유행하는 H5형 및 H7형 AI 바이러스의 검출 민감도가 10배 이상 향상된 AI 진단키트를 개발, 전국 시·
사전 예방적 방역체계 제도화·귀농귀촌인 포용성 제고 농업 전반 디지털화 통한 성장동력 확보 노력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식량안보 기반 구축 및 자율적 수급안정체계 정착 ▲사전 예방적 방역체계 제도화 ▲농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귀농귀촌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농업·농촌의 포용성 제고 ▲농업·농촌 탄소 중립 및 기후변화 적응에 적극 대처 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21년 농식품부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핵심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디지털·저탄소 전환과 지역뉴딜로 새로운 농업·농촌의 시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021년 수급불안, 가축질병 등 고질적 농정현안 해결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에 주력하면서,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맞게 농업 구조를 전환하고, 농촌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 식량안보 기반 구축 및 자율적 수급안정체계 정착 식량안보 기반인 우량농지 확보와 주요 곡물 자급기반을 확충한다. 우선, 농지원부 정비를 연내 마무리하고, 소유자 주소지에서 농지 소재지로 관할 행정청을 변경하여 농지원부 관리를 체계화한다. 임대차 시 농지원부 신고 의무화, 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소독의 날’을 확대 운영,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가축질병 예방 및 축산악취 저감 등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축산환경·소독의 날은 매주 수요일마다 축산농가 스스로 축사 청소, 소독·방역 및 구서·구충 활동에 참여토록 하여 축산농가의 인식개선 및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농식품부에서는 그동안, 축산환경·소독의 날 활성화를 위하여 지자체·농축협·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리후렛, 포스터, 현수막, 마을방송, 문자발송 등을 통하여 농가의 참여를 독려해 왔다. 그 결과, 참여농가가 축산환경·소독의 날 시행 초기인 지난해 4월 26.5천여 농가에서 12월에는 36.8천여 농가로 약 39%로 증가하였으며, 참여농가 중 주 2회 청소·소독, 악취저감제 사용 및 분뇨처리시설 밀폐화 등을 통한 악취 저감, 축사 주변 녹지조성, 친환경 천적 곤충을 활용한 해충 구제 등 농가의 자발적인 축산환경개선 활동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1만호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2020년에는 2019년(800호) 대비 약 28% 증가한 1,022
연이은 ASF, AI 등의 가축질병과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극심한 소비위축으로 축산업의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 속에서 일부 사료업체의 배합사료 가격 인상과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뜩이나 절박한 축산농가들의 의욕을 꺾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4일 성명을 통해 사료업계가 축산농가의 고통을 나누는데 함께 해야 할때라며 “사료업계의 배합사료 가격인상 중단과 철회를 요구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축단협 성명서 내용이다. 연이은 ASF, AI 등의 가축질병과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극심한 소비위축으로 축산업의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양돈·낙농·가금류 농가를 비롯한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평생 일궈왔던 생업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도, 일부 사료업체의 배합사료 가격 인상과 인상 움직임은 현장농가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배신행위라 할 수 있다. 물론 최근 곡물가격이나 수입여건을 보면 사료업계의 고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경을 헤매고 있는 축산농가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지금은 사료업계가 축산농가의 고통을 나누는데 함께 해야 할 때라고 본다. 연초부터 한돈농가에 지난해 큰 고통
젖소 치료제·돼지 백신 10배 더 생산하고 비용은 ⅔ 2020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선정되기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가축 질병 제어에 기여할 수 있는 ‘천연물질 기반 항균 및 세균독소 펩타이드 대량 생산기술’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간에는 항균 및 세균독소 펩타이드의 생산비용이 높아 대량 생산이 어려웠고, 산업적으로 활용성 있는 유전공학 기술개발도 부족했으나 이번에 건국대연구팀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건국대 연구팀이 펩타이드 생산에 있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생명공학적으로 변형된 녹색형광단백질과 증식 속도가 빠른 대장균을 이용한 데 있다. 연구팀은 펩타이드와 녹색형광단백질을 결합한 물질을 대장균에 삽입하여 펩타이드 대량 생산에 성공하였으며, 실험실(Flask) 수준의 발현·정제기술을 발효조(Bioreactor) 수준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였는데,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했을 때 기존 대비 10배의 생산효율을 보였고 비용도 약 33%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특허도 출원하는 등 높은 수준의 연구성과를 얻었고, 이를 인정받아 2020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