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완전식품의 대명사라 불린다. 또 현대인들의 바쁜 아침에 우유 한 잔은 꽤 든든한 식사대용이 된다. 하지만 꼼꼼하게 챙기지 않으면, 유통기한이 지나서 마시기에 고민스러울 때가 가끔 있다. 이럴 때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의외로 쓰일 곳이 많은 ‘우유 활용법 Best 5’를 꼽아봤다. ■ 각질제거 초간단 홈메이드 팩으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우유 밀가루 팩이다. 우유와 밀가루, 꿀을 1:1:1 비율로 섞어준 다음, 거칠어진 팔꿈치, 발꿈치 부위에 바르고 랩으로 감싸준다. 그리고 15분 후에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확실히 묵은 각질이 제거되어 부드럽고 매끄러워진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잡내제거 고기를 양념에 재우거나 핏물을 뺄 때 우유를 같이 넣어 담가두면 고기의 잡내가 사라진다. 또 생선요리에는 조리 전 5분 정도 담가두면 비린내 제거는 물론 육질도 부러워진다. ■ 광택제 및 천연세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우유에는 세제의 주요 성분인 알칼리 성분만 남게 된다. 마른 천에 우유를 묻혀 가전제품, 신발·쇼파 등 가죽제품을 닦으면 광이 난다. 단, 우유를 너무
우유속 AHA·미네랄 성분이 피부 보습과 각질제거 천연보습인자 함유…피부 묵은 때·각질 제거·미백에도 효과 추웠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큰 온도차와 건조한 환경, 자외선, 미세먼지 등 여러 외부 요인에 의해 피부가 예민해진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는데, 이 때 호흡과 더불어 마스크 접촉으로 피부가 습해지고 자극을 받아 피부 트러블과 가려움증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요즘 시기에는 더욱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한데, 무엇보다 피부의 수분과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전문가들은 우유를 활용한 보습 관리로 피부 속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유 속 AHA(Alpha Hydroxy Acids)와 미네랄 성분이 피부 보습과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 천연보습인자인 AHA는 락틱산으로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면 미네랄은 피부 장막을 튼튼하게 형성하고 얼굴을 밝게 만들어 준다.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우유에 든 미네랄 성분이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꾸어 줄 뿐 아니라 천연보습인자인 락틱산이 피부의 묵은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