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18일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1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HACCP인증원이 포함된 강소형그룹 41개기관 중 A등급을 받은 기관은 6개기관이며,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4개기관이다.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평가결과에는 HACCP인증원이 주요우수기관 사례로 소개되어 식품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았다. HACCP인증원의 우수사례로는 ▲ 안전 먹거리 공급 확대를 위한 따뜻한 HACCP 추진 ▲ 스마트 HACCP 범용 프로그램의 취약 식품업체 무상보급 지원 ▲ 유통분야 인증 확대를 통한 온라인·배달음식 안전관리 강화 등이 소개됐다. 조기원 원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식품안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인증원 및 식품·축산물업계가 합심하여 이룬 결과”라며, “올해도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ACCP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표공공기관으로서 HACCP인증 활성화, 스마트 HACCP 보급, HACCP교육
기획재정부는 12일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의 규모가 총지출 기준으로 542조9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내년도 정부 전체 예산이 올해보다 6%나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때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은 고작 0.6% 늘어난 21조7000억원에 그쳐 노골적인 농업계 무시와 홀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18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가 ‘농업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2021년 농식품 예산 편성 규탄한다’제하의 성명서을 발표하고 농축산인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기획재정부를 질타했다. 다음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6월 12일 기획재정부는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의 규모가 총지출 기준으로 542조9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보다 6%나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설명과 달리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고작 0.6% 늘어난 21조7000억 원에 그쳐 우리 농축산인들은 큰 실망과 동시에 기획재정부의 노골적인 농업계 무시와 홀대에 분노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는 농업이야말로 식량안보와 함께 5천만 국민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3천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기존 사료직거래구매자금을 1,7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특별구매자금의 농업인 부담금리는 1.5%(축종별 2~3년 상환)로 이차보전방식으로 지원하되, 고통 분담 차원에서 농협중앙회에서도 1%를 부담한다.아울러, 기존 사료직거래구매자금(축발기금)의 지원조건도 특별구매자금과 동일하게 조정(3%, 2년 상환 → 1.5%, 축종별 2~3년 상환)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사료 외상구매가 현금거래로 전환되어 농가의 금리부담이 경감(약 2천억원)될 것이라고 하면서,축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발생으로 인한 자금 경색이 완화되어 외상구매 상환기간 도래 등 농가의 일시적 경영위기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자금 지원이 공급과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가의 사육마리수 감축 노력을 전제로 지원할 계획이다.양돈의 경우 모돈감축이행계획서를 한돈협회에 제출하여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검증이 완료된 농가에 한해, 사업신청시 지원금액의 50%, 감축 완료 후 나머지 50%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