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이하 농특위)는 21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좋은농협위원회(위원장 강기갑) 특별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위촉장 수여식과 제1차 좋은농협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박진도 위원장과 강기갑 좋은농협위원장 및 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첫 회의에서향후 논의할 핵심의제를 발굴하고 선정했다. 이날 농특위 산하 좋은농협위원회는 조합과 중앙회 등 두개 분과로 세분하고 1년간 추진할 각각의 핵심의제를 선정했으며, 조합 분과는 남성민 위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자주적 협동조직이자 판매조직으로 위상 재정립 및 역할 강화를 의제로 선정했다. 또한 중앙회 분과는 허수종 위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한 뒤 회원조합의 공동이익을 위한 연합조직으로 위상 재정립 및 역할 강화를 의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농협조합장 선거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통과 촉구안을 다음 달 열리는 농특위 본회의에 상정키로 하는 등 농협 선거 관련 사안도 논의했다. 농협조합장 선거운동의 과도한 제약을 완화하고 정책선거가 되도록 하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하고, 농협중앙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해서는 현행 대의원 조합장 간선제에서
‘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전국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농협개혁과 정책선거실현을 위한 출마후보자 1차 서약운동을 이달 25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약운동은 ‘농협개혁을 위한 3.11.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후보자의 20가지 약속’(서약내용 별첨)에 동의하는 후보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참여명단은 1차로 2월 26일(목) 선거운동시작 첫날 공개서약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후보자 서약이란 후보자들이 유권자에게 거짓공약을 하지 못하도록 경고하는 동시에, 공약을 실천하고 이행하는 후보자는 적극 성원하는 민주시민운동으로서 운동본부는 매 조합장선거시기마다 서약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선거이후에도 공약 이행상황을 평가할 계획이다.또한 운동본부는 선거운동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서약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참여명단을 취합하여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운동본부에 따르면 괴산(2월6일, 16시, 여성회관), 진안(2월11일, 16시, 홍삼한방약초센터 2층), 김제(2월13일, 14시, 농업기술센터 상록관), 나주(2월25일, 14시) 등 시군지역별 농협개혁정책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