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올 가을에 파종할 보리·밀·호밀 정부보급종 종자를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신청 받는다. 시·도별 신청기간에는 신청 가능 품종이 다르므로 농가는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확인해야 한다. 보리·밀은 소독, 미소독 종자를 선택하여 신청 가능하고 호밀은 미소독 종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 보리 보리는 최근 보리 생산재고 및 농가수요를 고려하여 9품종 1,507톤을 공급한다. 용도별로는 겉보리 3품종(올보리, 큰알보리1호, 혜양겉보리) 233톤, 쌀보리5품종(재안찰쌀보리, 새찰쌀보리, 흰찰쌀보리, 누리찰쌀보리, 새쌀보리) 1,109톤, 청보리 1품종(영양보리) 165톤을 공급한다. 공급가격(20kg/1포)은 겉/청보리 소독 21,430원, 미소독 20,180원, 쌀보리 소독 23,890원, 미소독 22,640원이다. ■ 밀 밀은 국산 밀 자급률 제고와 품질향상을 위해 논 재배에 적합하고 가공 적성이 우수한 백강밀과 새금강밀을 2품종 106톤 올해 신규로 공급한다. 품종별로 백강 8톤, 새금강 98톤이며, 품종 구분 없이 공급가격(20kg/1포)은 소독 27,170원, 미소독 25,970원이다. ■ 호밀 호밀은
■국산 밀 연구 필요성 한국제분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박력밀가루의 생산량이 줄고 중력밀가루의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의 과자 생산을 위한 수요보다는 면 생산을 위한 수요가 늘고 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이나 호주는 용도별로 품종을 그루핑(grouping)해 재배 및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 다양한 환경에서 용도에 맞는 밀 품종이 육종·재배·생산되고 있다. 또 밀 자급률이 15%인 일본의 경우 전 지역에서 용도별로 재배되고 있으며, 유메치카라, 세토키라라, 하루키라리 등 62품종이 현재 재배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용도별 품종의 품질은 나쁘지 않으나 재배면적이 좁고 생산·수확 후 품질관리가 미흡해 균일한 원료곡 생산·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료곡 균일품질 유지를 위한 재배·수매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국내 밀 연구기관은 수입밀과의 차별화 된 고기능성 품종 및 이용기술 개발로 우리 밀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밀 연구개발 사업박차…농진청 밀 연구전담팀 출범 최근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산 밀 자급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밀 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번 겨울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밀, 보리 등이 한파와 폭설, 습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순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내년 1월은 기온이 낮고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밀과 호밀은 추위에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귀리와 맥주보리, 쌀보리는 추위에 약하므로 배수로 정비 등 보다 철저한 월동관리가 필요하다.맥류는 월동 전에 잎이 3~6개가 나오면 뿌리를 잘 내려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으며 이삭을 맺을 수 있는 가지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물빠짐이 나쁜 포장에서는 수분과다로 뿌리를 깊게 뻗지 못해 얼거나 어린잎이 노랗게 변해 말라죽게 되므로 땅이 얼기 전에 고랑의 마무리 부분을 철저히 정비해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습해가 심한 포장에서는 요소 3 %액으로 엽면시비하고 뿌리의 발육을 위해 규산질 비료를 10a당 25kg을 뿌려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또한 조기파종으로 밀, 보리가 웃자란 밭에는 월동 전인 12월 상·중순에 밟아줘 얼지 않게 해야 한다.피해가 우려될 때에는 10a당 미숙퇴비는 1,500㎏, 왕겨는 1,000㎏,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밀 재배농가, 가공식품 업체와 함께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어 국산밀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에서는 빵과 국수, 과자 등 용도에 맞는 국산밀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생산단지를 조성해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2007년 광주광역시에 국수용 ‘금강밀’ 재배단지 100ha를 시작으로 현재 경남 합천, 전북 전주 등 8개소에 1,200ha를 조성했다.이를 기반으로 밀 재배 농가는 가공식품 산업체와 계약재배를 맺어 안정적인 판로가 생겼으며, 가공업체에서는 균일한 원료곡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국산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1년 전주의 우리밀 재배단지에 과자용 ‘고소밀’ 단지 50ha를 조성하고 가공식품 업체와 함께 ‘우리밀 초코파이’ 등 과자와 케이크류를 개발했다.이 과정에서 해마다 100톤의 원료곡이 계약재배 돼 재배농가와 가공식품 업체는 해마다 각각 약 9억 원, 12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천안 호두과자에 사용되는 수입밀을 국산밀로 대체하고자 2011년 천안지역에 100ha의 ‘금강밀’ 재배단지를 조성해 국산밀을 사용하는 호두과자 점포가 2010년 6개에서 올해 35개로 증가했다.이 과정에서 해마
2012/13년도 세계 곡물생산량은 전월 대비 0.2%(3.7백만톤) 하락한 2,306백만톤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48.1백만톤) 낮은 수치다.세계 곡물생산량 전망은 밀과 쌀의 생산량 조정을 반영하여 하락하였으나, 금년도 곡물 생산량은 주요 생산국의 재배면적 확대, 전년 대비 생산단수 증가 전망 등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올해 밀 생산량은 EU 및 독립국가연합(CIS)의 재배면적 확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의 생산 수준 회복 전망에 따라 전년 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2012/13년도 세계 곡물소비량은 2,332백만톤(전월 대비 3.4백만톤 감소)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0.2%(4.7백만톤) 증가한 수치다.세계 곡물소비량 전망치는 중국 및 EU 사료용 밀 소비량 감소, 미국의 사료용 잡곡 소비량 감소에 따라 하향 조정되었다.2012/13년도 세계 곡물 기말재고량은 전년 대비 3.1%(16.4백만톤) 감소한 505백만톤으로 전망하였다.
미국 농무부의 4월 수급보고서에 따르면 사료용 및 자가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2/13년 세계 곡물재고량은 전월대비 2.8% 증가한 1천2백만톤인 것으로 전망된다.밀 생산량 전망은 거의 변동이 없으나,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2/13년 전세계 재고량이 전월대비 2.3% (4.1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대두도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생산 증가 및 전세계 소비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고량이 전월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전세계 대두 생산량은 전월대비 0.6%(1.6백만톤) 증가가 예상되며,옥수수 역시 미국의 에탄올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 감소로 재고량은 전월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 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면용으로 적합한 새로운 품종인 밀 ‘호중’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밀 자급률은 2% 미만으로 국내 식용 밀 수입량은 연간 240만 톤에 달하며, 이중에 약 60%는 국수용으로 이용되고 있다.현재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금강’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만큼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나, 가공 용도별 맞춤형 밀 품종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이번에 개발한 ‘호중’은 국수색이 밝을 뿐만 아니라 면발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국수용 중에서도 생면용으로 적합하다.‘호중’은 아밀로스 함량이 20.5%로 다른 품종에 비해 2% 가량 낮은데, 아밀로스 함량이 낮을수록 면발이 부드럽고 점성과 탄성이 증가해 쫄깃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특히, ‘호중’은 종자에서 싹이 자라는 수발아현상이 적어 재배안전성이 뛰어나다.‘호중’의 수발아율(5.5%)은 금강밀(34%)보다 낮고 추위와 쓰러짐에도 강하며, 수량도 ha당 5.1톤 정도로 ‘금강’보다 2% 정도 많다.‘호중’은 국가 종자 보급체계를 거쳐 우리밀 재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국산밀 소비활성화를 위해 용도별 우수한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