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빨리 수확되는 극조생 복숭아 신품종이 최근 경산시 일원에서 발표됐다. 품종명은 ‘홍스타’다. ‘홍스타’를 개발한 태성에 따르면, ‘홍스타’는 동해에 강한 불용질(딱딱한 복숭아)의 복숭아 품종이다. '홍스타'의 수확 시기는 경산 기준으로 6월14일(중순) 경이고 중량은 270g을 초과하는 극조생 대과 품종이다. 또 당도는 13BRIX를 넘어선다. 특히 '홍스타'는 국내 털복숭아 시장에서 가장 빨리 출하된다는 점이 이슈화 되고 있다. ‘홍스타’를 개발한 태성 권홍조 대표는 2017년 ‘설원’을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이번 '홍스타'를 선발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연구한 부분은 당도 부분과 경질 부분,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개화 후 가장 수확이 빠른 복숭아에 초점을 뒀다. 그는 장기간 노력 끝에 국내 복숭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생산할 수 있는 ‘홍스타’를 개발했다. ‘홍스타’는 시설비가 많이 드는 하우스 복숭아와 견주어 볼 때, 비슷한 시기에 노지에서 수확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기대되는 품종이다. 권 대표는 “홍스타는 복숭아 특유의 진한 향과 감미, 산미가 잘 조화된 맛이 일품”이라며 “맛의 여운이 입맛을 돋게 해 계
과수농협연합회,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등 총 11개 품목 46농가 선발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과일산업대전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행사로 각 시·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 등 11개 품목의 과실을 대상으로 하며,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의 엄격한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을 선발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백만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상장 및 총상금 6천3백만원)하여 수여하고, 수상 과일을 ‘과일산업대전’ 행사기간 중 ‘대표과일관’에 전시함으로써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7월 1일부터 대만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농산물의 식물검역증명서에 컨테이너 번호의 기재 의무가 면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러한 의무사항은 지난 2002년 중국산 농산물의 원산지 위장수출 사건을 계기로 대만으로 수출되는 모든 한국산 농산물에 적용되어 왔다. 검역본부는 지난해부터 식물검역증명서 발급 전 컨테이너 번호 확인에 따른 수출 검역 지연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대만 측과 검역요건 완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최근 원산지 위장수출 문제가 재발하지 않았으며, 모든 농산물에 의무사항을 적용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점에서 대만 측과 공감대를 이루어 사과·배·복숭아 3개 품목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의 의무 적용을 면제하는 검역요건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배추, 양배추, 양파 등은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생산지 현장에서 신속한 수출검역이 가능하여 주요 수출국의 하나인 대만으로의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역본부 김정빈 수출지원과장은 “적극적인 검역 협상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과 함께 현장과의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처럼 추석이 빠를 경우 멜론, 복숭아, 포도 구입이 증가했으며 소고기와 홍삼은 꾸준하게 구매량이 늘어 명절 대표 농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사과·배 소비는 추석 전 급증 후 일시적으로 소비정체 현상을 겪는 것으로 분석돼 이를 반영한 출하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자료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0~2018년 추석 전 농산물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이후 추석 전 2주간 구입액 상위품목 중 소고기, 감귤, 바나나는 늘고, 포도, 복숭아는 줄어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년간 소고기는 39.4%, 감귤은 68.8%, 바나나는 40% 증가했으나, 포도(-26.5%), 복숭아(-30.8%)는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제품은 홍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제품 구입액은 ’10∼’12년 평균 1,625원에서 ’16∼’18년 3,121원으로 약 92% 증가해 가공식품 중 가장 소비가 많이 늘어 대표 명절선물로자리매김했다. 즉석밥, 조리 된 양념육 등 소고기 가공품, 즉석·냉동식품 등의 구입액이 명절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석밥의 경우 지난 9년간 약 39.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몇 년간 포도와 복숭아 과수원에서 수확기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흰얼룩 증상과 그을음 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과실 봉지 씌우기 전에 반드시 유효한 살균제를 뿌릴 것을 당부했다. 포도 과실 흰얼룩 증상과 복숭아 그을음 증상은 이상기후 발생 시 높은 습도로 일부 곰팡이가 포도 과실과 복숭아의 겉껍질 털에 이상증식을 해 과실을 덮어버리는 증상이다.즉, 병원성은 없지만 과실 껍질을 하얗게 하거나 그을음 증상이 나타나 상품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일반소비자들이 농약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특히, 방제에 소홀한 과원에서는 생육후기에 포도 흰얼룩 증상과 복숭아 그을음 증상이 많이 발생될 우려가 있어 봉지 씌우기 전 늦어도 6월 중·하순경에는 반드시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포도 흰얼룩 증상과 복숭아 그을음 증상 방제에 효과적인 살균제로는 디페노코나졸 유제로 2,000배 농도로 희석시켜 사용하면 된다.또한 포도, 복숭아 과수원의 공기 습도가 매우 높은 상태로 지속되면서 환기가 안 될 때는 과실 흰얼룩 증상과 그을음 증상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팬을 이용한 강제 환풍으로 습도를 낮춰야 한다.뿐만 아니라, 봉지 안이 과습되지 않게 질 좋은 봉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는 올해 배, 복숭아 꽃피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므로 4월 꽃피는 시기 동안 저온, 강우, 건조에 대비해 결실이 잘 이뤄지도록 과수원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배와 복숭아의 꽃피는 시기는 2월 하순부터 4월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특히 3월 하순 이후의 기온 영향이 크다. 올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꽃피는 시기가 평년과 비슷한 이유는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에서 개발한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에 의하면, 배 꽃피는 시기는 나주, 울산 등 남부지방은 4월 9일~15일, 천안 등 중부지방은 4월 21일~25일 경으로 추정돼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 꽃피는 시기는 청도 등 남부지방은 평년 대비 1∼2일 빠른 4월 13∼14일, 수원, 춘천 등 중부 이북지역은 1∼2일 늦어진 4월 24∼27일 경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서 4월은 날씨 변화가 잦으며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우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나 잦은 강우는 결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꽃 피기를 앞둔 꽃봉오리들이 갑작스런 저온으로 피해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