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국립축산과학원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는다. 두 기관은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축산과학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과 교육, 보급 및 산업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소와 닭, 돼지 등 가축 관련 기술 개발과 육종, 번식, 영양, 조사료, 유가공과 육가공 등 전통 축산학과 생명 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아울러, 식품과 친환경 축산, 동물 질병을 포함한 경제 동물과 관련된 파생 산업을 찾아내 연계 기술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서로 기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토론회와 공동 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간의 연구 개발과 기술의 산업화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FTA와 가축 질병 등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 5월 19일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전공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 가족들을 돕기 위해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마련한 장터에 하이포크 삼겹살, 양념곱창, 고소야 소시지 등을 지원했다. 이날 장터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이와 관련 정학상 대표는 “서울대 동물생명공학전공 학생회 스스로 대한민국 축산학도로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축산물의 소비 감소가 축산농가 및 식육업계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국내산 축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나선 것에 고마움을 느껴 이를 지원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미래의 지성인들이 힘을 내고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