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농어촌 취약계층을 위해 임원진과 부서장급 직원 154명이 급여의 일부를 반납해 모은 1억8천만원의 성금을 어려움에 처한 25개 지자체에 전달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임원진과 부서장급 간부들이 급여에서 5~30%를 자발적으로 공제하는 방식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모금 성금은 지역본부와 각 지사를 통해 수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지자체에 전달해 취약계층 지원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쓰일 예정이다. 그중 일부인 2,190만원은 나주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도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영등포구청에 기부한다. 공사는 올해 4월 일반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에 기부했으며, 농어촌 지역 도시락 배달과 김치나누기 등을 계속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계속해 오고 있다. 더불어,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223곳에 대해 6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했으며, 중소기업에 선금 지급률을 확대하고,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계약을 연장하
6월말 시작된 장마가 두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이 물에 잠겼다. 이번 기록적 폭우로 도시는 물론 농촌, 산과 밭, 임야가 수마에 휩싸였다. 특히 농촌지역은 침수,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해 쑥대밭이 됐고 농민들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었다. 농촌 수해 현장은 말 그대로 ‘대재앙’이다. 수십년간 일궈온 삶의 터전을 잃고 애끓는 통곡을 하고 있는 농민은 뒷전에 두고 소비자만 우선시하는 농식품부의 행태로 농민을 두번 죽이고 있다. 농식품부에 농민을 우선한 수해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이 12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로 부터 나왔다. 다음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성명서 전문이다. 올해 장마가 유독 길고 기록적 폭우로 전국이 물난리를 겪는 등 비상이다. 농촌지역은 침수,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해 쑥대밭이 됐고 농민들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었다. 매스컴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가축피해를 조명하며 망연자실한 농가 현실을 전하고 있다. 농촌 수해 현장은 말 그대로 ‘대재앙’이다. 전국에 축산농가에서는 애끓는 통곡이 이어지고 있다. 산사태로 축사가 무너지고 침수로 살아남은 가축은 축사지붕과 사찰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아수라장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수해관련 첫 공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