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더위로 젖소의 생산성이 낮아지기 쉬운 여름철, 사료를 잘 먹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젖소는 대부분 홀스타인종으로 고온 스트레스에 약해바깥 온도가 27도 이상이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한다. 특히 32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면 우유 생산량이 많게는 20% 정도 줄어들게 된다. 여름철에는 하루에 주는 사료 양은 같더라도 횟수를 늘려 소량씩 급여하면 섭취량을 늘릴 수 있고, 젖소 체내의 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되도록 서늘한 시간대인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에 사료를 주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항상 마실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오후 8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이전까지 시원한 시간에 전체 사료의 60~70%를 공급해 섭취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열 발산, 땀이나 침 흘림으로 인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고 무기물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사료 내 에너지를 높여주고, 미네랄이나 중조(탄산수소나트륨)를 축사 안에 따로 두어 수시로 먹을 수 있도록 한다. 고온기에 주는 사료의 영양소 중 에너지와 단백질의 농도를 사양표준보다 7%(100→107%)높이고, 비타민(나이아신, 비타민A, 비타민E)을 추가로 공급했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봄철 젖소 사육단계별 사양관리 요령을 소개했다.봄에는 일교차가 커 어린 송아지의 경우 호흡기 질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보온과 환기가 필요하다. 송아지는 축사 밖 송아지 방으로 옮기고 2∼3일에 한 번씩 청소와 깔짚 교체 등을 통해 바닥이 습하지 않도록 해준다. 송아지 사육시설은 소독 후 햇볕에 잘 말려 사용한다.기온이 올라가면서 젖소의 발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므로 발정발견을 통한 적기수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겨울동안 발정이 없었던 개체들이 정상적으로 발정하도록 적절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충분히 햇볕을 쬘 수 있도록 한다. 필요할 경우 발정관찰보조제를 이용한다.젖소의 발굽은 몸을 지탱하고 발을 보호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발굽질병이 있으면 소들이 승가를 하지 못해 발정발견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발굽 소독조를 설치해 발굽병을 예방하고 정기적으로 발굽관리를 해줘야 한다.착유우의 경우 기온이 올라가면서 겨울철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영양 수준을 정상적인 유지 요구량의 110%에서 105% 수준으로 조정해준다.또한 착유우의 적정 영양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우유 중 요소태질소 함량(MUN: Milk Urea Nitroge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젖소의 생산성이 감소되고 미끄러짐에 의한 탈골, 유두손상, 송아지 폐사 등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육농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젖소의 경우 기온이 영하 12 ℃ 이하로 내려가면 우유 생산에 필요한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액에서 젖을 생산하는 유선 조직으로 물 이동이 자동 억제돼 젖소들이 스스로 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우유 생산을 줄이므로 산유량이 떨어질 수 있다.따라서 혹한기 젖소 착유량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영하 10 ℃일 때는 정상보다 10 %, 영하 20 ℃ 일 때는 20 % 정도 사료 급여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젖소 사육농가에서는 월동 준비를 위해서 겨울철 먹일 조사료를 확보하고 우사보온과 보온 급수, 수도배관시설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들에 대해서 꼼꼼히 점검하고 수리해야 한다.특히, 착유실과 급수시설의 동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착유우가 이동하는 통로나 축사바닥의 빙판은 소가 미끄러져 탈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물기를 없애고 모래나 흙 등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은 먹이는 물의 온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