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이번 주말 강원, 경기 등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지역에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의 보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31일 지역별 최저 기온이 영하 15∼영하 2도, 1월 1일(토)은 영하 16∼영하 2도, 2일(일)은 영하 4∼2도로 전망(2021. 12. 30. 기준)했다. ■ 시설하우스 작물 관리=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작물이 낮 시간대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보온용 커튼이나 보온덮개는 걷는다.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시설하우스를 환기시킨다. 해가 지기 전에 보온용 자재를 다시 덮어주고, 작물별 생육 최저 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온도가 낮아 작물 생육이 좋지 않을 경우,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 등을 잎에 뿌려주고, 언 피해가 경미해 회복이 가능한 포장은 햇빛을 2~3일간 가려 주었다가 서서히 받도록 해준다. ■ 축사 관리= 적정온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가축의 체열이 크게 손실되고, 사료효율이 감소하므로 축사의 단열시설을 점검하고, 온풍기 등을 가동해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축
소, 흑설탕 100g 정도 사료와 함께 먹이고 시원한 물 공급 돼지·닭, 상대적으로 온도 낮은 새벽과 저녁에 사료 급여 고온스트레스 도움되는 비테인·유기산제 등 급여 도움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올 여름철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혹서기 폭염으로 가축의 생산성 저하 및 폐사 등 축산농가의 피해 발생이 우려돼 ‘여름철 폭염 대비 가축·축사관리 요령’을 일선 농·축협과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이번 관리요령의 주요 내용으로는 여름철에는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올라가기 때문에 ▲대형선풍기나 송풍팬 등을 이용하여 덥고 습한 공기를 축사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환기조치를 해주고, ▲축사 지붕을 차광막으로 덮어 과다한 복사열을 차단하고, ▲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시스템 설치로 축사 내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종별 주요 특성에 따라 ▲소는 더위로 사료섭취량이 저하되면 흑설탕 100g 정도를 사료급여 시에 함께 급여하고 시원한 물(15~24℃)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며, ▲돼지와 닭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새벽과 저녁에 사료를 집중 급여, ▲고온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테인, 유기산제, 비
미세먼지 노출시 이물질 털어낸뒤 구연산 소독제 분무 임신소는 분만 전후 전용 산후조리공간에서 관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큰 일교차로 소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세심한 축사 관리를 당부하며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을 권했다. 봄에는 건조한 공기가 소의 코 점막을 마르게 해 병원체가 체내로 유입 되기가 쉽다. 소가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렴 등 호흡기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평소 축산 농가에서는 소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육환경과 사양관리를 철저히 한다. 소에게 깨끗한 물과 품질 좋은 사료를 제공하고, 바닥은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축사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줄인다. 소가 황사나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몸에서 이물질을 털어낸 뒤 구연산 소독제 등을 분무해 소독하며,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한다. 임신한 소는 난산 예방을 위해 충분한 운동이 가능하도록 밀집사육을 피하고, 분만 전후에는 전용 산후조리 공간에서 관리한다. 특히 4월에 실시되는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놓치지 말고 이 기간 동안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