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10일, 개원 71주년 기념일을 맞아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위로하는 축혼제를 올렸다. 이날 축혼제는 국립축산과학원 안에 마련된 축혼비 앞에서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제사상에는 가축들이 좋아하는 마른풀(건초)과 배추, 무 등이 올려졌다. 참석자들은 축혼사를 통해 희생 가축의 혼을 달랬으며, 가축 질병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축산 기술이 국내를 넘어 세계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축산 기술이 한 단계 더 높이 발전하는 데 기여한 가축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가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낙농 구현을 위해 손을 잡는다. 두 기관은 6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천안시 성환읍)에서 ‘디지털 낙농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산 착유 로봇 발생 정보와 젖소(유우군) 능력검정 시스템 연계 방안 △우유 생산량, 우유 성분 등 일반 착유 정보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연구 시설, 장비, 기술 공동 활용 등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디지털 낙농 기반 구축과 젖소 개체별 정보 활용이 확대돼 낙농산업이 재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농가별 젖소 능력검정, 한국형 보증씨수소 생산을 위한 후대검정사업, 국내 젖소개량기술 및 유전자원 수출 등을 추진하여 국내 낙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 및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한 사양기술 연구, 국산 착유 로봇 연계 젖소 정밀 사양관리 연구, 젖소 생체정보 수집 장치 개발, 디지털 낙농 기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예방과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경상국립대(이희천 학장), 전남대(서국현 학장), 전북대(안동춘 학장) 3개 수의과대학과 동물 질병 예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25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 강당에서 맺었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과 각 대학은 △농장 및 반려 동물에 관한 수의임상 분야, 질병 예방, 질병 진단 연구 △동물복지 등 사회적 요구 대응 △연구 시설, 장비, 기술, 자원의 공동 활용 △연구·인력, 학술정보 교류에 협력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을 제어하는 질병 저항 연구, 가축 질병 차단 방역 시스템 개선 시험 연구, 만성 소모성 질병 관리 기술 개발, 반려동물 질병 현황 분석 및 신체 나이 기준 마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3개 국립 수의과대학은 70년 내외 역사를 토대로 동물 질병 관련 우수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며, 동물 질병 진단 연구, 대학 부속 동물병원 운영, 반려동물 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젖소의 신규 개량 형질인 경제수명을 개발해 관련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제수명(Herd Life)은 젖소가 우유 생산능력을 유지하는 기간을 나타내는 형질이다. 이번에 개발한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자료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수집한 국내 젖소 혈통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산차에 따른 생존율과 우유 생산 기간을 바탕으로 예측한 우유 생산 기대 일수를 의미한다. 농가에서는 국내 암소의 평균 착유 일수인 600일과 씨수소 형질별 유전능력에 표기된 경제수명 일수의 차이 값을 확인해 활용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젖소 개량 형질로 생산성(유량 등 3개), 건강(체세포수), 체형(키 등 25개) 관련 형질을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수명을 추가로 제공하면 농가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개량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원유 공급가격(유대), 평균 하루 착유량, 유사비 등을 가정하여 기대수익을 분석해 보면, 2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660만 원이며, 4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1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저지종 젖소 국내외 연구 동향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미 국제 학술 토론회를 30일 충남 천안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저지종(Jersey)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품종이지만,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낙농 선진국을 비롯해 100여 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대표적인 젖소 품종이다. 국내 젖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홀스타인종과 비교했을 때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더위에는 더 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체격이 작고 사료 섭취량은 적어 메탄가스와 분뇨 배출량이 적은 반면, 저지종이 생산한 우유는 유지방, 유단백질 함량이 높아 친환경, 고품질 우유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에서는 저지종 젖소에 대한 국내·외 연구 성과와 동향, 국내 정책 방향, 낙농 선진국의 산업적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광석 농업연구관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저지종 젖소 연구성과 및 계획’, 서울우유협동조합 김형종 차장은 ‘낙농가 대상 저지종 젖소 수정란이식 결과’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의 세드릭 곤드로(Cedric
세계 곡물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내 사료가격도 오름세를 보여 축산농가의 고민이 깊다. 이러한 가운데 농가에서 사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농식품부산물을 이용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확대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가 TMR 제조 기술’ 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우 사양표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료 섞는 비율을 농가 스스로 작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농가에서도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원료사료로 이용할 수 있어 사료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6월과 7월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농가 맞춤형 사료배합 프로그램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반추가축 영양학, 사료배합 프로그램 관련 기초 이론 수업과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료배합비를 구성해보는 전산 실습으로 짜여 진다.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4개 지역 도농업기술원 정보화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한우농가는 5월 31까지 전국한우협회 시군 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농가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한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한 가축을 기억하고 그 넋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국립축산과학원은 10일, 개원 기념일을 맞아 본원 축혼비 앞에서 축혼제를 올렸다. 가축이 좋아하는 건초와 무, 배추로 제사상을 차렸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분향, 강신, 초헌, 축혼사 등의 순서로 의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직원 20여명은 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축생들의 혼을 달랬으며, 축산업이 가축 질병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로 도약하길 기원했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가축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축산업이 농업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가축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연구에 온 힘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국립축산과학원은 2022년 ‘우리맛닭’ 씨닭(종계) 분양 신청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농가 수요가 확인된 후 내년 5∼6월경 기술이전 실시 계약을 맺은 농가를 대상으로 씨닭을 나눠줄 계획이다. ‘우리맛닭’은 토종닭 고유의 맛을 살려 개발한 품종으로 1호와 2호로 나뉜다. ‘우리맛닭 1호’는 육질이 쫄깃하고 풍미가 뛰어나 백숙과 같은 국물요리에 적합하며, ‘우리맛닭 2호’는 육질이 부드러우며 성장이 빨라 5주령에 삼계탕용으로 주로 쓰인다. ‘우리맛닭’ 실용닭 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 씨닭(종계) 농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씨닭 농가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민원참여 → 우리맛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