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3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종자의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2023년에 공급되는 품종은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품질 고급화, 농기계화 촉진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하여 각 시·도별로 협의를 거쳐 작물별 공급량을 결정했다. 벼는 쌀 품질 고급화, 소비를 고려한 수급 동향을 반영해 고품질 품종인 새청무, 삼광, 일품, 참드림 등 25개 품종 21,800톤을 공급하고, 콩은 논 재배에 적합하며 수량성도 우수한 품종(선풍, 대찬)을 확대해 대원, 대찬, 선품 등 9개 품종 1,292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팥은 국산 팥 종자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아라리 품종 5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국가보증종자인 정부 보급종은 채종 농가와 계약재배하여 병해충과 품종순도를 관리하고, 정선과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발아율이 높은 종자로 국립종자원과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아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안형근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 중심으로 보급종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국민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에서 개발한 밭작물 종자 9작물 26품종을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축협 등 기관을 통해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종자신청은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가까운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3월부터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사료용 옥수수를 제외한 모든 종자는 미소독 상태로 보급된다. 신청대상 작물은 콩(백태, 서목태, 서리태), 팥, 조, 수수, 기장, 참깨, 들깨, 땅콩, 사료용옥수수이다. 콩은 조생종으로 ‘두루올’과 ‘강일’ 품종이 있으며, 다수확 품종으로는 ‘대찬’, ‘대풍2호’, ‘선풍’, ‘평원’이 있다. 속이 녹색인 검정콩은 ‘청자4호’와 ‘청자5호’, 쥐눈이콩인 ‘소청자’가 있다. 특히 ‘청자5호’는 모양과 크기가 기존의 서리태와 비슷하면서 수량성이 높아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이색적인 콩으로는 겉과 속이 모두 녹색인 ‘청미인’ 품종으로 혼반용 및 떡소용으로 사용되고, ‘미소’는 비린맛이 없어 두유나 콩국수에 적합한 품종이다. ‘남풍찰’ 수수는 중생종 찰수수로 쓰러짐과 재해에 강하며 수량성이 높다. ‘금실찰’ 기장은 중생종 찰기장으로 금색 종실이며 쓰러짐에 강하다. 들깨 ‘다유’
농관원, 부정유통 일제단속 실시 배추김치 123건 최다…돼지고기·콩·쇠고기 순 휴가철 축산물 부정유통 일제단속에서 돼지고기, 배추김치 등 원산지 표시 등 위반업소 456개소를 적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육류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등 부정유통 사전 차단을 위해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단속인력 연인원 5,115명을 동원해 유명 관광지 주변 축산물 판매업소, 유명 음식점 등 2만4천여곳에 대한 원산지 및 축산물 이력표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456개소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40개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와 축산물 이력표시 위반업체 216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 표시 적발 유형을 보면,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가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117, 콩(두부) 54, 쇠고기 42, 닭고기 30, 쌀 19건 순이고,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278개소로 가장 많았고, 식육판매업 36, 가공업체 27, 통신판매 17개소 순이다. 축산물 이력표시는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
정부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로 생산되는 콩을 전량 수매한다. 수매약정은 3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제 수매는 금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정농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콩 수매계획 물량은 전년과 동일하며 논콩 4만5천톤, 밭콩 1만4천톤, 콩나물콩 1천톤 등 총 6만톤을 수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팥은 전년대비 100톤이 증가한 500톤을 수매하고, 녹두는 전년과 동일하게 20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품목별 최고등급 수매가격은 콩 4,500원/kg(특등), 팥 5,190원/kg(1등), 녹두 7,000원/kg(1등)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결정했다. 단, 콩 수매등급 결정을 위한 검사규격을 개선하면서 일부 등급별 수매가격도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산콩의 지속적인 신수요 창출을 위해 용도별 가공적성(두부류)을 고려한 품종별 구분 수매방식을 도입했다. 수매량은 전체 수매물량 60천톤 중 6천톤이며, 대상 품종은 가공업체의 수요를 반영하여 대원(4,900톤), 대풍2호(400톤), 선풍(700톤)을 선정했다. 수매가격은 수확기(‘20.12.~‘21.1.) 도매가격(aT KAMIS 상품 평균가격)에서 유통비용
뼈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콩, 골다공증 개선을 위해서는 일반 콩을 먹는것보다 발효된 콩인 ‘청국장’을 섭취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식품기능연구본부 안지윤 박사 연구팀은 삶은 콩과 이를 청국장으로 발효시킨 콩을 난소절제 마우스에 급여한 결과,발효된 콩 급여 시 골다공증 개선 효능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삶은 콩에 비해 발효된 콩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대사되어 골대사를 조절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 대사체들의 생성이 증가한 것이 골다공증 개선의 원인”이라고 밝히며“콩은 발효 공정을 통해 기능성분인 이소플라본의 구조가 배당체에서 비 배당체로 전환되며, 비배당체는 배당체에 비해 생체 내 흡수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2008~2019년 골다공증 유병률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의 61.4%가 골다공증 범위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이는 초고령사회 진입과정에 있는대한민국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발표(2018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2013년 805억6천만 원에서 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콩이나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 중 시중에 유통 중인 216개를 점검한 결과 2개 제품이 표시사항 위반으로 적발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장류, 면류, 두부류 등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9개 품목이다.현재 국내 유전자변형식품 표시대상 원료는 콩, 옥수수, 면화, 카놀라, 사탕무 등 5개 농산물이지만 실제 국내에서 사용되는 것은 콩, 옥수수에 한정되어 있다.점검 결과, 부산○○(부산 ○○구 소재)은 유전자변형 옥수수전분을 사용하여 냉면과 쫄면을 제조·판매하면서 유전자변형식품 표시를 하지 않았다.식약처는 대부분의 제품은 유전자변형 콩이나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앞으로도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안전성확보와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점검, 분기별 지도·점검 등 지속적으로 유전자변형식품 표시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7일 농협양곡유통센터에서 '잡곡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금번 토론회는 지난해 콩 등 잡곡류가 큰 풍작을 이루면서 잡곡류 가격이 60%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농가소득이 감소한 데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실시되었다.토론회 참석자들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잡곡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농협의 잡곡생산 및 판매체계 계열화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세부 내용으로는 ▲농협과 지자체가 협의하여 지역별 적합품목 지정으로 산지별 규모화 추진 ▲농협이 생산 전량을 매입하여 가공ㆍ판매하는 방식의 유통계열화 ▲온라인 마케팅 강화 ▲사고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잡곡정보시스템 구축 등이다.한편 농협은 잡곡 저장, 가공시설을 2016년까지 최첨단 시설로 현대화하여 400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잡곡시장에서 현재 30% 수준인 판매 비중을 50% 수준인 2000억원까지 확대하여 국산 잡곡 유통을 안정화하기로 했다.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미곡종합처리장(RPC)과 잡곡 사업조합 등 산지에서는 양곡유통센터가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6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 금년도 콩 품목의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 결과, 총 916호 농가가 1,827ha의 면적을 가입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전년도 보험수혜가 컸던 전북,전남,충남지역의 가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가입면적은 전년보다 16.9% 감소하였는데, 이는 전체 가입면적의 70~80%를 차지하는 제주도의 재배면적 감소로 인한 가입률 하락이 큰 영향으로 작용하였다. 즉, 제주지역 목장용지를 이용한 콩 재배면적이 감소하였고, 주요 가입지역인 제주의 당근 가격 상승으로 당근 작목으로의 전환재배가 늘었기 때문이다. 콩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모든 자연재해 및 조수해, 화재에 대하여 보상받을 수 있으며, 피해 발생시 신속하게 보험을 가입한 농협에 신고하여 피해사실 확인 및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들이 재해보험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보장범위의 확대와 신속한 손해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해보험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