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저지방부위로 과자 만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의 하나로 고기에서 간단하게 단백질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이용해 고기 과자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중에서 도매가격 100g에 1,800원에 판매되는 한우 우둔부위에서 단백질만을 추출해 과자로 만들면, 2,974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원료고기 대비 60 %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는 약 70 % 이상의 수분과 단백질, 지방, 그리고 소량의 탄수화물과 비타민, 미네랄 등으로 이뤄져있다. 수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뤄져 있으며 단백질은 크게 근육을 형성하는 근원섬유 단백질과 각종 육색소, 효소 등을 포함하고 있는 근장단백질 등으로 나눠진다. 고기에서 단백질을 추출하는 것은 수분과 지방 등 다른 성분들을 제외하고 단백질 중에서도 우리 몸의 근육을 형성하는 근원섬유 단백질만을 추출해 내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방법은 기존 단백질 추출 방법에 비해 작업시간과 공정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추출된 단백질의 색깔에서 적색도와 황색도가 낮아져 고기 고유의 색이 없어지고 탄력도가 높아져 다양한 식품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단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