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8일 열린 제169차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 특별이사회에 영상으로 참석했다. 이번 이사회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세계 식량 불안 심화가 우려됨에 따라 이사국들의 소집 요청으로 개최됐으며, 49개 이사국을 비롯해 참관국, 국제기구 관계자 등 450여 명이 현장 및 화상회의를 병행해 참석했다. 먼저, 식량농업기구(FAO)는 2021년 기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시장에서 약 30%를 점유하고 있고, 50여 개국이 양국으로 부터 최소 30% 이상의 밀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 중 26개 국가는 필요한 밀의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쟁 이전에도 식량 및 비료의 높은 가격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던 최빈 개도국, 저소득 식량부족 국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식량 및 비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더욱 취약한 상황이며, 북아프리카와 중앙·서아시아의 국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대체 수입국 모색 등 대안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량농업기구는 당초 러시아(800만 톤), 우크라이나(600만 톤)의 2022년 3~6월 밀 수출량을 1,400만 톤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가 FAO의 아시아·태평양지역대표(사무소 태국 방콕)로 김종진 부소장을 로마시각 7월 1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FAO 지역대표로 한국인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연합(UN) 식량·농업 분야(FAO, WFP, IFAD) 국제기구 진출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직위에 해당한다. 지역대표는 사무차장보(ADG, Assistant Director General)급으로 사무총장(DG)·사무차장(DDG)과 함께 FAO의 설립목적인 인류 생활 및 영양 개선, 식량 생산 및 효율성 개선, 기아퇴치 등을 위해 관할 지역 관련 FAO 사업을 기획·조정하는 비중있는 자리이다. 1946년 설립된 FAO는 국제연합(UN)의 식량·농업 분야 대표 국제기구로서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하며 194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1949년에 가입해 현재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FAO는 5개 지역별로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관할 지역의 식량안보 확보와 농업·농촌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아·태지역 대표로 그간 인도네시아(‘97∼’98), 중국(’02~‘10), 일본(’10~‘15), 인도(‘98~‘99,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