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9일, 자유통일당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총선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탄핵 주장에 대한 저항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자유통일당 장경동 대표는 "일당백의 자유통일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조국혁신당의 탄핵 망동과 데드덕 주장을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에서는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현미 전 이화여자대학교 법률전문대학원 원장과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이 선대위 후보 대표로 나서 '국민들께 드리는 자유통일당 호소문'을 낭독했다. 호소문에서 정현미 후보는 "일당백 자유통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망동 주장과 대통령 데드덕을 목표로 하는 조국혁신당을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시한 윤석열 정부 탄압 계획에 대한 반박이었다. 김학성 후보는 보수 세력의 분열을 지적하며, "한동훈 체제와 보수 세력이 실종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은 윤석열 정부를 수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중도 확장을 목표로 다른 보수 정당들을 흡수하며 보수 정체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에 기반한다. 김 후보는 또한 자유통일당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대표한다고
자유통일당의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에게 직접적인 '1대1 맞짱 토론'을 제안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안은 석 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양당 대표 간의 진솔한 대화의 장이 마련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석 위원장은 "조 대표가 범죄 혐의로 1,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며, "이는 공직 선거 제도의 심각한 결함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석 위원장은 "이런 상황이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민감한 문제를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 제안의 배경에는 조 대표의 개인적 부도덕 범죄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석 위원장은 조 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개인적 부도덕성이 출마 자격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고 주장했다. 석 위원장은 또한, 조 대표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그의 첫 번째 입법 활동이 자신에 대한 보복성 특별검사법 발의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정말 단군 이래 최대의 위선과 이중인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만약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순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자유통일당과 조국혁신당이 8번 순번을 두고 격렬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순번 경쟁은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가 각각 3번과 4번 순번 확보를 위한 준비에 나선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현역 의원 10명을 바탕으로 기호 3번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민의힘에서 의원들이 이탈하여 국민의미래로 합류하면서 현역 의원 8명을 갖춘 국민의미래 역시 기호 4번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5번과 6번 순번을 놓고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4명을 기반으로 7번 순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장 주목받는 경쟁은 조국혁신당과 자유통일당이 펼치는 8번 순번 경쟁이다. 두 당은 각각 현역 의원을 1명씩 확보하며 순번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러한 순번 경쟁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이 자유통일당에 합류하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이는 각 당의 전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번 총선에서의 순번 경쟁은 한국 정치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