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사료판매가격 인하를 추진해 왔던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이번엔 조합원들에 대한 긴급 사료구매자금으로 50억원을 투입, 조합원들의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타 조합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를 훨씬 밑도는 불황이 벌써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다 사료가격 마저 상승, 경영이 매우 힘들어짐에 따라 조합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50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일선 조합의 사료구매자금 지원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조합원 지원을 위한 단일 사업규모로서도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라는 것이 협동조합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서울경기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지원되기 시작한 사료구매자금은 연리 1%로, 지원기간은 일단 1년으로 정해졌다. 이자는 만기시 일시상환하면 된다. 조합사료를 이용하는 조합원이라면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수 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신용 여신 담보비율을 적용하되 설정비와 감정평가비까지 조합이 부담, 조금이라도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조합원들은 만기상환시 해지비용만 내면 된다. 구매선수금 또는 외상매출금 정리 형태로 지원되고 있는 이번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은 지난 2월 2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의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영규 조합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사업 내외부의 환경이 위축된 해였음에도 총자산이 전년 대비 21.1% 성장한 5,244억 원을 돌파했고 55억 원의 당기순익을 실현해 조합 창립 이래 최대 흑자라는 값진 결실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를 '조합원과의 소통'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우선 "남은 2년의 임기동안 협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을 우선하여 업무를 진행할 것이며, 조합원지원부의 신설은 그 의지의 발로“ 라고 말했다. 앞서 말한 재임 4년간의 업무 보고에서 "대외인식개선, 브랜드회원제도 정착과 자율적인 문화 구축에 힘써 건실한 성장을 했다” 고 자평하며 “이제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협동조합형 패커’ 이며 우리는 그럴 역량이 있고, 할 수 있는 조직” 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표창도 이뤄졌다. 양돈 전산프로그램 우수 성적 농가, 브랜드 사업 우수 농가, 사업 부문별 기여 조합원 등 총 26명에 대해 이뤄졌다. 이어 한 대의원이 "다른 조합에서는 하지 못한 사료값 동결과 대출금리 1%인하는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