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협력하여 지난해 11월 티몰에 오픈한 한국식품관이 대중국 수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티몰 한국식품관은 중국으로 정상 수출된 모든 한국식품에 문호를 개방하는 등 전략적으로 육성한 결과, 개설 1년 만에 티몰 내 식품점포 중 매출액 상위 1% 그룹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샤인머스캣 등 대중국 수출 전략 품목을 비롯해 중소기업 상품 등 250여개 품목을 판매 중이며, 1년 만에 누적 방문자 약 700만명, 팔로워 6만명을 확보하는 등 짧은 기간에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 기간(11.1~11.11)에는 약 10일 만에 7억 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품목별로는 유자차, 막걸리, 유제품 순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공사가 직접 중소기업 신상품을 시험수출·마켓테스트·바이어 발굴하는 원스톱 수출지원사업의 김치·생강차 등 25개 품목의 판매도 순항을 보이는 등 신규 시장개척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는 티몰 한국식품관을 운영 중인 칭다오aT물류센터의 역할이 컸다. 바이어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O2O 선두매장인 허마센셩(盒馬先生)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을 개설하고, 9일부터 22일까지 ‘한국미식 체험주간’ 행사를 추진한다. 허마센셩은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O2O 신유통의 선두주자로 이번 한국식품관은 허마센셩 온라인몰 최초의 국가관으로, 이를 기념해 10일에 상하이 허마센셩 싱콩광장점에서 오픈식이 열린다. aT는 지난해 5월 허마센셩과 MOU 체결 이후 교류를 강화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증가추세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몰에 한국 농식품 전용창구를 개설하게 됐다. 특히, 국가관 개설과 연계하여 신선버섯, 유자차, 장류 등 20여가지 한국식품이 추가로 입점하여, 중국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허마센셩은 올해 온라인거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온라인 유통·물류의 강자로 부상하였다”며, “이번 한국식품관 개설이 국내 중소 농식품 수출기업의 중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