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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형주 후보 “공약 남발보다 無공약으로 승부수”

  ‘개그우먼(KBS 공채 6기)에서 유치원 교사로’ ‘유치원 교사에서 서울시의원 후보로’, 서대문구 제3선거구(홍은 1,2, 홍제3동) 서울시의회 문형주(48·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인생역정이다.

 

  서민의 삶을 걸어온 그에게 정치란 묵직한 단어는 낯설고 때론 두렵기까지 하다.

  그런 그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누가 부추긴 것도 아니다. 소속 정당에서 등을 떠민 것도 아니다. 세 아이를 키운 엄마로써 학교와 학부모 일에 적극 나선 것이 정치라는 울타리에 입문하게 될지는 본인도 몰랐다.

  26일 홍제3동 선거사무실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김철관 회장) 6.4지방선거취재단과 만난 문형주 후보는 “4개월 정도 뛰어다니면서 ‘무공약이 공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즉 공약을 내걸고 지키지 못하는 것보다 임기동안에 주민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실천한다면 오히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난 이것을 ‘맞춤형 서비스’라고 내걸었다”고 말했다.

 

  ‘정치초년생’다운 발언이지만 왠지 뼈에 새겨지는 말이다. 특히 갓 입문한 초보 딱지가 녹녹치만 않을 텐데 새천년민주연합 예비경선에서 당당히 현역 시의원 후보를 누르고 후보자로 선정된 것만 봐도 그의 사상과 파워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문 후보는 “현역 후보자를 이겨서 주변에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해 주신다. 하지만 난 정당 경선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주셨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다. 개그우먼이 남을 웃겨야 하는 것이 본업인 것처럼 정치인으로써 남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도 지역구의 현안들을 알아야 할 수 있다. ‘정치초년생’으로써 혹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의구심에 던진 질문에 그는 “경선 이전부터 직접 걸어 다니며 지역 현안을 살펴봤다. ‘개미마을’처럼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도 많고 홍은초등학교 앞처럼 위험구간내의 교통신호체계를 손봐야하는 곳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요소요소 안전문제들을 점검하면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홍은1,2와 홍제3동은 서대문구에서도 낙후된 지역”이라며 “시 예산은 이미 확정되어 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예산이 들여왔을 텐데 공공건물의 확충 및 도로정비계획에 의한 변화는 있었지만 실질적인 생활의 도움은 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런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변함없이 지역의 소리를 들으며 두발로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형주 후보는 “지역 내의 자영업자들이나 소상공인 사업자들은 주말도 없이 일한다. 주 5일제를 못하시는 분들이 50% 이상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우리 모두가 행복은 서로 나누고 절망은 마땅히 밟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문형주 후보는 홍은초등학교와 상명사대부속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서대문구 토박이다. 동아인재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이후 KBS 공채 6기 개그우먼으로 방송활동에 전념하다 돌연 어린이집 교사로 인생을 전환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교육연수부위원장과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한 새내기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6.4지방선거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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