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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감자 ‘자영’ 가공식품 수요 꾸준히 늘어

산업체-농가 계약 재배로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개발한 컬러감자의 가공식품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산업체와 농가 간 계약 재배로 이어져 판로를 넓혀 나가고 있다.

 

컬러감자 ‘자영(자주색)’은 농산업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7년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이다.

가공식품 산업체는 ‘자영’ 감자를 이용해 감자칩, 빵, 과자 등을 개발했으며,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 재배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감자보다 약 1.5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

충북 충주의 건강식 과자 제조 업체는 연간 200kg∼300kg 컬러감자 칩을 만들어 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강원도 속초의 제과업체는 컬러감자 앙금을 넣은 빵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농촌진흥청은 컬러감자의 확대 보급을 위해 2013년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와 고품질 씨감자 전문 생산 단지를 1.6ha를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3ha로 늘려 100여 톤의 우량 씨감자를 보급했다.

함양군 감자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컬러감자 8ha를 재배해 300톤의 물량을 가공 산업체에 납품하고 2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강릉시 왕산면의 농업회사법인은 지난해 300톤의 컬러감자를 생산해 가공산업체에 납품하고 5억 원 가량의 매출 실적을 냈다.

현재 ‘자영’은 가공식품 산업체와 계약 재배로 함양 지역을 중심으로 10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손황배 박사는 “최종 목표는 농가의 소득 향상과 컬러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컬러감자 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재배가 쉽고 기능성이 뛰어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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