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한종협) ‘사무국장'의 직책이 ’전무‘로 변경됐다.
한종협은 4월 1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 승인 아래 1969년 창립 이후 46년간 유지됐던 사무국장의 직책을 전무로 변경, 기존 사무국장의 위상과 역할을 대폭 확대, 강화했다.
한종협 전무는 앞으로 △기획 및 예산 △세무, 회계 및 자금 △총무업무에 관한 사항 △사업활동에 관한 사항 △연구활동에 관한 사항 △계약, 구매, 입찰에 관한 사항 △기타 본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총괄하게 되며 한종협은 앞으로 전무 체제 아래 가축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종협 초대 전무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 이재윤 전무는 “새로운 직책아래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회장님을 보필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가축개량사업에 최선을 다해 협회 46년 역사에 걸 맞는 위상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에 맞게 IT 기기(인터넷, 스마트폰 등)를 활용한 질 높은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보급해 농가가 손쉽게 개량사업에 참여토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완전 개방화 시대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우개량사업이 낙후 된 충남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혈통등록율을 높여 한우 전 두수 등록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젖소 지역 검정회 확대는 물론 중앙유성분분석소 기능을 대폭 강화해 검정소별로 산재되어 있는 기능을 총괄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무는 “축산농가가 있기에 우리 협회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축산농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임기 내 산업인력 및 후계자 양성 교육장을 만들어 고령화가 문제시 되는 현 축산업 상황에 본회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