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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맛에 맞는 쌀은 무엇일까요?

농진청, 쌀소비 확대 위한 외국인 대상 바스마티 품종 밥맛검정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9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식당에서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외국인 대상 바스마티 품종 밥맛검정'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 중인 바스마티 쌀의 중간 평가를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쌀 품종을 개발해 틈새시장을 잡으면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밥맛 검정은 외국인 19명을 대상으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 중인 바스마티 쌀 3종, 고아밀로스 품종 ‘팔방미(2012)’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산 바스마티 쌀 등 5종에 대해 실시했다.

검정 결과, 국내 개발 중인 바스마티 쌀과 수입산 바스마티 쌀은 품질과 맛이 비슷하고, ‘팔방미’는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바스마티 쌀이 시중에 나오면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71%~94%로 높게 나타났고, 구매 의사 가격도 1kg당 4,500~3,500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밥맛 검정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바스마티 쌀의 소비 시장 확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설문 조사 결과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바스마티 품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이점호 과장은 “외국인이 선호하는 바스마티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면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틈새시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쌀 소비처 발굴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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