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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치통해 공정한 조정·친절한 서비스제공 역할만전”

서울시공사 16대 수장으로 취임한 김경호 사장 간담회
가락시장 차상거래품목 하차거래 추진 경과보고

“깨끗하고 안전한, 믿음이 가고 친절한, 유통발전과 상생을 실천하는 시장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16대 수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 남짓 된 김경호 사장은 3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경호 사장은 “유통채널 다양화로 경쟁력 약화를 보이는 도매시장의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설과 운영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설면에서 유통인 및 지역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운영면에서는 거래방식 다변화를 추진해 기존 경매제 중심의 거래제도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가락시장 차상거래품목 하차거래 추진 경과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다.


지난해 무(육지무, 제주무), 양파, 총각무에 이어 올해 추진 품목인 양배추, 대파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총 7개 차상거래 품목 중 현재 배추를 제외한 6개 품목이 하차거래로 전환된 결과, 상품성 향상 및 입찰 경쟁 강화로 출하자의 수취가와 거래 투명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품 거래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물류효율이 크게 증대되고, 식품위생은 물론 시장 영업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며 “나아가 산지 조직화와 규모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산 양배추 출하자들의 하차거래 유예 요청과 관련해서는 “다른 품목 및 산지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시행시기 유예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근거로 험지인 강원도 고랭지의 양배추도 9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하차 거래되고 있는 점,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제주산 월동무와 조생양파가 문제없이 원활하게 가락시장으로 운송됐던 점을 들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제주도청 등 유관기관과 출하자 등으로 구성된 ‘제주 양배추 하차거래 추진협의체’를 통해 시행 이전 충분한 사전 협의 및 이해·설득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의지를 피력했다.


내년 배추 하차거래 추진 시에도 하차거래로 인한 출하자의 손해는 최소화 돼야 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출하자 등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하며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250만 농업인과 3만여명의 유통인에게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처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공정한 조정자, 친절한 서비스 제공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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