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3.7℃
  • 구름많음강릉 12.8℃
  • 구름많음서울 7.5℃
  • 흐림대전 10.3℃
  • 흐림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15.7℃
  • 맑음광주 16.8℃
  • 흐림부산 15.2℃
  • 맑음고창 15.9℃
  • 구름조금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6.2℃
  • 구름많음보은 7.1℃
  • 흐림금산 8.6℃
  • 맑음강진군 15.9℃
  • 구름많음경주시 13.8℃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농업 / 산림

[국감]농촌진흥청, 중국산 드론 구매에 국민 혈세 수혈, 대책 마련 시급

- 농업용 드론 융자지원 88.8%, 중국산에 집중
- 국산 드론 부품 국산화율 80% 이상 비율 11.1% 에 불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용 드론 융자지원 사업이 중국산 제품에 편중되면서 국산 농업용 드론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천호 의원(국민의힘,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이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농업용 드론 융자지원 금액의 88.8% 에 해당하는 13억 9,300만원이 중국산 드론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중국산 융자액 비율인 79.3% 에서 10% 가량 증가한 수치로, 국내 농업용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농업용 드론의 외국산 융자 실적은 100% 가 중국 제품으로, 국산 드론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국산으로 분류된 농업용 드론의 부품 국산화율도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 2023년 기준으로 융자지원 대상 국산 모델 81개 중 9개 (11.1%) 만이 국산화율 80% 이상이었다.

 

 농촌진흥청이 농기계 국산화를 위해 최근 5년간 290억원을 투입했지만, 국산화가 시급한 드론 분야는 막대한 예산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이다.

 

 서천호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농업용 드론 관련 연구를 농약 살포 기술과 같은 ‘활용’ 분야에만 집중하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지 않는 것은 문제" 라며, "국토부와 협업하여 지자체 평가항목에 국산 농업용 드론 구매지원 실적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국산 농업용 드론의 기술 개발과 함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