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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제조업, 올해 2/4분기 여전히 ‘경기 악화’ 전망

인천지역 제조업체 올해 2/4분기 BSI 71 기록
올해 매출·투자계획 목표 수준 하향 조정, 내수 부진·통상 불확실성에 실적 회복 기대 어려워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가 최근 인천지역 소재 제조업체 19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올해 2/4분기 전망 BSI는 ‘71’을 기록해,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2/4분기에 인천지역 제조업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변동성 확대 등 경제 회복세가 지연되는 시점에서 불안정한 국내 정국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통상환경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올해 2/4분기 인천지역 기업은 여전히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4분기 주요 업종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화장품(BSI 92), 전자제품·통신(BSI 69), 기계·장비(BSI 63), 자동차·부품(BSI 59) 등 모든 업종에서 지난 분기 대비 경기 부진이 전망된다.


부문별 올해 2/4분기 경기는 설비투자(BSI 83), 매출액(BSI 78), 영업이익(BSI 72), 자금사정(BSI 65)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아, 지난 분기에 이어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실적 목표 수준을 ‘하향’한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47.9%(‘크게 하향’(13.5%), 소폭하향’(34.4%))로 나타났다.


매출실적 목표 수준을 상향한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26.5%(크게 상향(3.6%), 소폭상향(22.9%))로 조사됐다.


한편 매출실적 목표를 지난해 수준으로 설정한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25.5%로 조사됐다.


올해 투자계획 목표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목표 수준을 하향 조정한 기업이 41.1%(크게 하향(16.1%), 소폭하향(25.0%))를 차지했다.


이어 투자계획 목표를 지난해 수준으로 설정한 기업은 40.1%로 나타났다.


투자계획 목표 수준을 상향한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18.7%(‘크게 상향’(3.1%), ‘소폭상향’(15.6%))로 드러났다.


한편 인천지역 기업이 꼽은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리스크는 내수경기 부진(32.0%)으로 나타났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21.2%), 트럼프發 관세정책(16.3%),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15.8%), 고환율 기조 지속(8.8%), 자금조달 및 유동성문제(5.2%), 파업 등 노사문제(0.3%)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의 가장 큰 걱정은 여전히 내수부진이며, 여기에 트럼프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환경에 혼란이 가중되어 기업들은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이다.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피해를 입지 않고, 전략적으로 수출·투자 계획을 세워 경쟁력을 강화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내수 진작, 세제 지원, 운영 자금 및 시장다변화 지원 등 정부의 선제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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